저희가 어떻게 해야 합니까?


대림 제3주일-자선 주일(12/17)


    1984년, 한국 천주교 주교회의는 해마다 대림 제3주일을 ‘자선 주일’로 지내기로 정하였다. 이날 신자들은 가난한 사람, 병든 사람, 소외된 사람들이 그리스도의 사랑을 느끼며 그리스도의 평화 안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기도하고, 특별 헌금을 통하여 자선을 실천한다. 자선은 구체적인 사랑의 표현이며, 성체성사의 나눔의 신비를 실천하고 그리스도와 일치하는 체험을 가능하게 하는 중요한 신앙 행위이다. 따라서 교회는 사랑의 구체적인 실천을 통하여 신자들이 아기 예수님을 기다릴 수 있도록 준비시킨다.
    오늘의 전례
    아기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오실 날이 가까이 왔습니다. 요한 세례자는 머지않아 성령과 불로 세례를 베푸실 분이 오실 것이라고 전하며 주님의 오심을 준비하게 합니다. 복음을 전하며 주님을 기다리는 요한 세례자처럼 우리도 자선을 통하여 아기 예수님을 기다리는 신앙인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말씀의 초대
    요한 세례자는 복음을 우리에게 전해 준다. 이 기쁜 소식은 메시아께서 오시어 세상에 정의를 다시 세우시고 성령의 불을 밝게 비추어 주실 것이라는 희망의 메시지이다. 이러한 희망에 대한 준비는 자선에 있다고 요한은 강조한다(복음).
    복음 환호송
    ◎ 알렐루야. ○ 주 하느님의 영이 내 위에 내리셨도다. 주님께서 나를 보내시어 가난한 이들에게 기쁜 소식을 전하게 하셨도다. ◎ 알렐루야.
    복음
    <저희가 어떻게 해야 합니까?>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3,10-18 그때에 군중이 요한에게 물었다. “그러면 저희가 어떻게 해야 합니까?” 요한이 그들에게 대답하였다. “옷을 두 벌 가진 사람은 못 가진 이에게 나누어 주어라. 먹을 것을 가진 사람도 그렇게 하여라.” 세리들도 세례를 받으러 와서 그에게, “스승님, 저희는 어떻게 해야 합니까?” 하자, 요한은 그들에게 “정해진 것보다 더 요구하지 마라.” 하고 일렀다. 군사들도 그에게 “저희는 또 어떻게 해야 합니까?” 하고 묻자, 요한은 그들에게 “아무도 강탈하거나 갈취하지 말고 너희 봉급으로 만족하여라.” 하고 일렀다. 백성은 기대에 차 있었으므로, 모두 마음속으로 요한이 메시아가 아닐까 하고 생각하였다. 그래서 요한은 모든 사람에게 말하였다. “나는 너희에게 물로 세례를 준다. 그러나 나보다 더 큰 능력을 지니신 분이 오신다. 나는 그분의 신발 끈을 풀어 드릴 자격조차 없다. 그분께서는 너희에게 성령과 불로 세례를 주실 것이다. 또 손에 키를 드시고 당신의 타작마당을 깨끗이 치우시어, 알곡은 당신의 곳간에 모아들이시고 쭉정이는 꺼지지 않는 불에 태워 버리실 것이다.” 요한은 그 밖에도 여러 가지로 권고하면서 백성에게 기쁜 소식을 전하였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예물기도
    주님, 이 예물을 정성껏 봉헌하며 비오니, 주님께서 제정하신 거룩한 신비를 거행함으로써 저희 구원이 온전히 이루어지게 하소서. 우리 주…….
    영성체송
    마음이 불안한 이들에게 말하여라. 힘을 내어라, 두려워하지 마라. 보라, 우리 하느님께서 오시어 우리를 구원하시리라.
    영성체 후 묵상
    인간의 사랑과 하느님의 사랑은 가난한 이웃에게 기쁘게 다가서는 우리의 발걸음에서 비로소 하나가 됩니다. 인간적인 사랑과 신적인 사랑의 일치는 이웃에게 기꺼이 내어 놓는 우리의 손길에서 완성됩니다. 우리가 이웃에게 사랑을 실천하는 것은 우리가 하느님의 사랑 안에 머무르는 것이며, 아기 예수님의 탄생을 맞이하는 가장 확실한 준비일 것입니다.
    영성체 후 기도
    인자하신 주님, 주님의 은혜로 저희 죄를 깨끗이 씻어 주시어, 다가오는 성탄 축제를 준비하게 하소서. 우리 주…….
    오늘의 묵상
    베네딕토 16세 현 교황님은 첫 회칙 「하느님은 사랑이십니다」에서 그리스도교 사랑의 본질과 구체적인 사랑의 실천을 강조하십니다. 교황님은, 사랑은 개인의 의무이기도 하지만 교회 공동체의 의무임을 강하게 역설하시면서 구체적인 자선 활동을 위한 조직화에 교회가 더 힘을 쏟아야 한다고 말씀하십니다. 또한 초대 교회에서 어떻게 자선 활동이 이루어져 왔는지에 대한 역사를 소개하시면서 자선 활동이야말로 교회를 이루는 세 가지 필수 요건 가운데 하나라고 하십니다. “교회의 가장 깊은 본질은 하느님 말씀의 선포, 성사 거행, 그리고 사랑의 섬김이라는 교회의 삼중 임무로 드러납니다. 이 임무들은 서로를 전제로 하며 서로 불가분의 관계에 있습니다. 사랑의 실천은 다른 사람들에게 맡겨도 되는 일종의 복지 활동이 아니라 교회의 본질의 한 부분이며, 교회의 존재 자체를 드러내는 데에 필수적인 표현입니다.”
 
저녁노을(모니카) 





♬ Agnus De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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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guest 님의 말:


    대림 제3주일-자선 주일(12/17)


      1984년, 한국 천주교 주교회의는 해마다 대림 제3주일을 ‘자선 주일’로 지내기로 정하였다. 이날 신자들은 가난한 사람, 병든 사람, 소외된 사람들이 그리스도의 사랑을 느끼며 그리스도의 평화 안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기도하고, 특별 헌금을 통하여 자선을 실천한다. 자선은 구체적인 사랑의 표현이며, 성체성사의 나눔의 신비를 실천하고 그리스도와 일치하는 체험을 가능하게 하는 중요한 신앙 행위이다. 따라서 교회는 사랑의 구체적인 실천을 통하여 신자들이 아기 예수님을 기다릴 수 있도록 준비시킨다.
      오늘의 전례
      아기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오실 날이 가까이 왔습니다. 요한 세례자는 머지않아 성령과 불로 세례를 베푸실 분이 오실 것이라고 전하며 주님의 오심을 준비하게 합니다. 복음을 전하며 주님을 기다리는 요한 세례자처럼 우리도 자선을 통하여 아기 예수님을 기다리는 신앙인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말씀의 초대
      요한 세례자는 복음을 우리에게 전해 준다. 이 기쁜 소식은 메시아께서 오시어 세상에 정의를 다시 세우시고 성령의 불을 밝게 비추어 주실 것이라는 희망의 메시지이다. 이러한 희망에 대한 준비는 자선에 있다고 요한은 강조한다(복음).
      복음 환호송
      ◎ 알렐루야. ○ 주 하느님의 영이 내 위에 내리셨도다. 주님께서 나를 보내시어 가난한 이들에게 기쁜 소식을 전하게 하셨도다. ◎ 알렐루야.
      복음
      <저희가 어떻게 해야 합니까?>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3,10-18 그때에 군중이 요한에게 물었다. “그러면 저희가 어떻게 해야 합니까?” 요한이 그들에게 대답하였다. “옷을 두 벌 가진 사람은 못 가진 이에게 나누어 주어라. 먹을 것을 가진 사람도 그렇게 하여라.” 세리들도 세례를 받으러 와서 그에게, “스승님, 저희는 어떻게 해야 합니까?” 하자, 요한은 그들에게 “정해진 것보다 더 요구하지 마라.” 하고 일렀다. 군사들도 그에게 “저희는 또 어떻게 해야 합니까?” 하고 묻자, 요한은 그들에게 “아무도 강탈하거나 갈취하지 말고 너희 봉급으로 만족하여라.” 하고 일렀다. 백성은 기대에 차 있었으므로, 모두 마음속으로 요한이 메시아가 아닐까 하고 생각하였다. 그래서 요한은 모든 사람에게 말하였다. “나는 너희에게 물로 세례를 준다. 그러나 나보다 더 큰 능력을 지니신 분이 오신다. 나는 그분의 신발 끈을 풀어 드릴 자격조차 없다. 그분께서는 너희에게 성령과 불로 세례를 주실 것이다. 또 손에 키를 드시고 당신의 타작마당을 깨끗이 치우시어, 알곡은 당신의 곳간에 모아들이시고 쭉정이는 꺼지지 않는 불에 태워 버리실 것이다.” 요한은 그 밖에도 여러 가지로 권고하면서 백성에게 기쁜 소식을 전하였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예물기도
      주님, 이 예물을 정성껏 봉헌하며 비오니, 주님께서 제정하신 거룩한 신비를 거행함으로써 저희 구원이 온전히 이루어지게 하소서. 우리 주…….
      영성체송
      마음이 불안한 이들에게 말하여라. 힘을 내어라, 두려워하지 마라. 보라, 우리 하느님께서 오시어 우리를 구원하시리라.
      영성체 후 묵상
      인간의 사랑과 하느님의 사랑은 가난한 이웃에게 기쁘게 다가서는 우리의 발걸음에서 비로소 하나가 됩니다. 인간적인 사랑과 신적인 사랑의 일치는 이웃에게 기꺼이 내어 놓는 우리의 손길에서 완성됩니다. 우리가 이웃에게 사랑을 실천하는 것은 우리가 하느님의 사랑 안에 머무르는 것이며, 아기 예수님의 탄생을 맞이하는 가장 확실한 준비일 것입니다.
      영성체 후 기도
      인자하신 주님, 주님의 은혜로 저희 죄를 깨끗이 씻어 주시어, 다가오는 성탄 축제를 준비하게 하소서. 우리 주…….
      오늘의 묵상
      베네딕토 16세 현 교황님은 첫 회칙 「하느님은 사랑이십니다」에서 그리스도교 사랑의 본질과 구체적인 사랑의 실천을 강조하십니다. 교황님은, 사랑은 개인의 의무이기도 하지만 교회 공동체의 의무임을 강하게 역설하시면서 구체적인 자선 활동을 위한 조직화에 교회가 더 힘을 쏟아야 한다고 말씀하십니다. 또한 초대 교회에서 어떻게 자선 활동이 이루어져 왔는지에 대한 역사를 소개하시면서 자선 활동이야말로 교회를 이루는 세 가지 필수 요건 가운데 하나라고 하십니다. “교회의 가장 깊은 본질은 하느님 말씀의 선포, 성사 거행, 그리고 사랑의 섬김이라는 교회의 삼중 임무로 드러납니다. 이 임무들은 서로를 전제로 하며 서로 불가분의 관계에 있습니다. 사랑의 실천은 다른 사람들에게 맡겨도 되는 일종의 복지 활동이 아니라 교회의 본질의 한 부분이며, 교회의 존재 자체를 드러내는 데에 필수적인 표현입니다.”
     
    저녁노을(모니카) 
    
    
    
    
    
    ♬ Agnus Dei
    
    
    
    
    

  2. user#0 님의 말:

    “나는 그 분의 신발 끈을 풀어드릴 자격조차 없다”

    주님!

    자선주일이며 대림3주일인 오늘….
    오랜만에 본당에서 미사를 드렸습니다
    당신이 오심을 기다리며 멋지게 추리를 한 성당에 들어서니
    어머님의 품 속같이 따뜻하게 느껴지며 편안한 마음이 들고…..
    오랜만에 듣는 본당신부님의 강론과 당신께 찬미를 드리니
    얼마나 기쁜지 더구나 반갑게 맞아주는 교우들의 사랑에 역시 제가 있을 곳은
    당신의 집이라는 생각이 들어 기쁘고 행복했습니다

    주님!
    오늘복음을 묵상하면서

    “나는 그 분의 신발 끈을 풀어드릴 자격조차 없다”
    는 세례자요한의 말씀처럼……
    교만하지 않으며 신앙인답게 당신의 자녀답게….
    겸손하고 검소하며 가난한 사람들을 위해 자선을 베풀 수 있는
    사랑이 많은 신앙인이 되어야겠다고 생각을 해봅니다
    당신을 사랑하는 만큼….
    당신께서 원하시는 신앙인으로….
    교만하지 않으며 겸손하고 신덕있고 사랑이 많은 신앙인으로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당신께서 원하시는 신앙인으로……
    미사를 드리며 기쁘고 행복했던 그 마음으로…..
    변치않는 신앙인으로 살아야겠다고…..
    다짐하는 오늘입니다
    복음을 묵상하면서
    아멘

    “나는 그 분의 신발 끈을 풀어드릴 자격조차 없다”

    묵상하며

  3. user#0 님의 말:

    “나는 그 분의 신발 끈을 풀어드릴 자격조차 없다”

    주님!

    자선주일이며 대림3주일인 오늘….
    오랜만에 본당에서 미사를 드렸습니다
    당신이 오심을 기다리며 멋지게 추리를 한 성당에 들어서니
    어머님의 품 속같이 따뜻하게 느껴지며 편안한 마음이 들고…..
    오랜만에 듣는 본당신부님의 강론과 당신께 찬미를 드리니
    얼마나 기쁜지 더구나 반갑게 맞아주는 교우들의 사랑에 역시 제가 있을 곳은
    당신의 집이라는 생각이 들어 기쁘고 행복했습니다

    주님!
    오늘복음을 묵상하면서

    “나는 그 분의 신발 끈을 풀어드릴 자격조차 없다”
    는 세례자요한의 말씀처럼……
    교만하지 않으며 신앙인답게 당신의 자녀답게….
    겸손하고 검소하며 가난한 사람들을 위해 자선을 베풀 수 있는
    사랑이 많은 신앙인이 되어야겠다고 생각을 해봅니다
    당신을 사랑하는 만큼….
    당신께서 원하시는 신앙인으로….
    교만하지 않으며 겸손하고 신덕있고 사랑이 많은 신앙인으로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당신께서 원하시는 신앙인으로……
    미사를 드리며 기쁘고 행복했던 그 마음으로…..
    변치않는 신앙인으로 살아야겠다고…..
    다짐하는 오늘입니다
    복음을 묵상하면서
    아멘

    “나는 그 분의 신발 끈을 풀어드릴 자격조차 없다”

    묵상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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