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의 초대
말라키의 예언과 구약의 엘리야의 도래에 관한
믿음이 드디어 요한 세례자의 탄생으로 완성된다.
요한은 엘리야의 몫을 다하는
구약의 마지막 예언자가 될 것이다(복음).
복음 환호송
◎ 알렐루야.
○ 민족들의 임금이시며 교회의 모퉁잇돌이신 주님,
흙으로 빚으신 사람을 구원하러 오소서.
◎ 알렐루야.
복음
<요한 세례자의 탄생>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57-66
엘리사벳은 해산달이 차서 아들을 낳았다.
이웃과 친척들은 주님께서 엘리사벳에게 큰 자비를
베푸셨다는 것을 듣고, 그와 함께 기뻐하였다.
여드레째 되는 날, 그들은 아기의 할례식에 갔다가
아버지의 이름을 따서 아기를 즈카르야라고 부르려 하였다.
그러나 아기 어머니는 “안 됩니다.
요한이라고 불러야 합니다.” 하고 말하였다.
그들은 “당신의 친척 가운데에는
그런 이름을 가진 이가 없습니다.” 하며,
그 아버지에게 아기의 이름을
무엇이라 하겠느냐고 손짓으로 물었다.
즈카르야는 글 쓰는 판을 달라고 하여
‘그의 이름은 요한’이라고 썼다.
그러자 모두 놀라워하였다.
그때에 즈카르야는 즉시 입이 열리고 혀가 풀려
말을 하기 시작하면서 하느님을 찬미하였다.
그리하여 이웃이 모두 두려움에 휩싸였다.
그리고 이 모든 일이 유다의 온 산악 지방에서 화제가 되었다.
소문을 들은 이들은 모두 그것을 마음에 새기며,
“이 아기가 대체 무엇이 될 것인가?” 하고 말하였다.
정녕 주님의 손길이 그를 보살피고 계셨던 것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예물기도
주님, 저희가 믿음으로 봉헌하는 이 제사로 마음을 푸시어,
구세주의 성탄을 맞이하며 저희가 깨끗한 마음으로 바치는
이 완전한 제사를 기꺼이 받아들이소서. 우리 주…….
영성체송
보라, 내가 문 앞에 서서 문을 두드리고 있으니,
누구든지 내 목소리를 듣고 문을 열면,
나는 그의 집에 들어가 그와 함께 먹고,
그 사람도 나와 함께 먹으리라.
영성체 후 기도
주님, 영원한 생명을 주는 이 성체로 저희를 평안하게 하시어,
성자께서 오실 때에 등불을 밝혀 들고 마중 나가게 하소서.
우리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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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 제3주간 토요일(12/23)
말씀의 초대
말라키의 예언과 구약의 엘리야의 도래에 관한 믿음이 드디어 요한 세례자의 탄생으로 완성된다. 요한은 엘리야의 몫을 다하는 구약의 마지막 예언자가 될 것이다(복음).
복음 환호송
◎ 알렐루야. ○ 민족들의 임금이시며 교회의 모퉁잇돌이신 주님, 흙으로 빚으신 사람을 구원하러 오소서. ◎ 알렐루야.
복음
<요한 세례자의 탄생>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57-66 엘리사벳은 해산달이 차서 아들을 낳았다. 이웃과 친척들은 주님께서 엘리사벳에게 큰 자비를 베푸셨다는 것을 듣고, 그와 함께 기뻐하였다. 여드레째 되는 날, 그들은 아기의 할례식에 갔다가 아버지의 이름을 따서 아기를 즈카르야라고 부르려 하였다. 그러나 아기 어머니는 “안 됩니다. 요한이라고 불러야 합니다.” 하고 말하였다. 그들은 “당신의 친척 가운데에는 그런 이름을 가진 이가 없습니다.” 하며, 그 아버지에게 아기의 이름을 무엇이라 하겠느냐고 손짓으로 물었다. 즈카르야는 글 쓰는 판을 달라고 하여 ‘그의 이름은 요한’이라고 썼다. 그러자 모두 놀라워하였다. 그때에 즈카르야는 즉시 입이 열리고 혀가 풀려 말을 하기 시작하면서 하느님을 찬미하였다. 그리하여 이웃이 모두 두려움에 휩싸였다. 그리고 이 모든 일이 유다의 온 산악 지방에서 화제가 되었다. 소문을 들은 이들은 모두 그것을 마음에 새기며, “이 아기가 대체 무엇이 될 것인가?” 하고 말하였다. 정녕 주님의 손길이 그를 보살피고 계셨던 것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예물기도
주님, 저희가 믿음으로 봉헌하는 이 제사로 마음을 푸시어, 구세주의 성탄을 맞이하며 저희가 깨끗한 마음으로 바치는 이 완전한 제사를 기꺼이 받아들이소서. 우리 주…….
영성체송
보라, 내가 문 앞에 서서 문을 두드리고 있으니, 누구든지 내 목소리를 듣고 문을 열면, 나는 그의 집에 들어가 그와 함께 먹고, 그 사람도 나와 함께 먹으리라.
영성체 후 기도
주님, 영원한 생명을 주는 이 성체로 저희를 평안하게 하시어, 성자께서 오실 때에 등불을 밝혀 들고 마중 나가게 하소서. 우리 주…….
오늘의 묵상
세계적으로 명성이 높은 지휘자 토스카니니가 베토벤 교향곡 제9번을 교향악단 단원들과 연습하고 있을 때의 일입니다. 연습을 훌륭히 마치고 나자 단원들은 토스카니니의 열정적인 지휘에 너무나 감동한 나머지 그에게 일제히 기립 박수를 보냈습니다. 그런데 이 박수갈채와 환호가 멈추자 토스카니니는 눈물을 글썽이면서 단원들에게 말했습니다. “여러분, 진정한 박수갈채를 받아야 할 사람은 내가 아니고 바로 베토벤입니다.” 요한 세례자는 주님께서 오시는 길을 닦고 또한 메시아를 잘 맞아들이도록 사람들의 마음을 준비시키려고 이 세상에 온 구약의 마지막 예언자입니다. 그는 자신이 드러나기보다는 주님을 드러내고자 평생을 의롭게 살았으며, 자신은 그분의 신발 끈을 풀어 드릴 만한 자격도 없다고 겸손히 고백합니다. 요한이 이처럼 사람들에게서 존경받고 의로운 사람으로 인정받았던 것은, 바로 자신이 주님과 일치하여 그분을 들어 높이려 했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