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의 초대
요한은 자신을 주님의 신발 끈을 풀어 드릴 자격조차 없다고 했으나,
주님께서는 그러한 요한에게 세례를 받으신다.
예수님과 요한은 겸손함에서 서로 일치하고 있다.
이러한 겸손한 마음을 지니신 예수님을 하느님께서는
“내가 사랑하는 아들, 내 마음에 드는 아들”이라고
하시면서 세상 사람들에게 당신의 아드님으로 선포하신다(복음).
복음 환호송
◎ 알렐루야.
○ 하늘이 열리고 하느님 아버지의 소리가 들려왔도다.
“이는 내가 사랑하는 아들이니 너희는 그의 말을 들어라.”
◎ 알렐루야.
복음
<너는 내가 사랑하는 아들, 내 마음에 드는 아들이다.>
† 마르코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7-11
그때에 요한은 이렇게 선포하였다.
“나보다 더 큰 능력을 지니신 분이 내 뒤에 오신다.
나는 몸을 굽혀 그분의 신발 끈을 풀어 드릴 자격조차 없다.
나는 너희에게 물로 세례를 주었지만,
그분께서는 너희에게 성령으로 세례를 주실 것이다.”
그 무렵에 예수님께서 갈릴래아 나자렛에서 오시어,
요르단에서 요한에게 세례를 받으셨다.
그리고 물에서 올라오신 예수님께서는 곧 하늘이 갈라지며
성령께서 비둘기처럼 당신께 내려오시는 것을 보셨다.
이어 하늘에서 소리가 들려왔다.
“너는 내가 사랑하는 아들, 내 마음에 드는 아들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예물기도
주 하느님, 참된 열심과 평화를 주시니, 저희가 예물을 바쳐
지극히 높으신 주님을 합당히 공경하고, 이 신비로운 제사에
참여함으로써 주님과 하나 되게 하소서. 우리 주…….
영성체송
주님의 충만함에서 우리 모두 은총에 은총을 받았도다.
영성체 후 기도
주 하느님, 주님의 백성을 도와주시며 다스리시니,
오늘도 내일도 자비를 베푸시어, 저희가 덧없는
현세의 사물로도 위안을 받고, 주님을 더욱 신뢰하며
영원한 세상을 향하여 나아가게 하소서. 우리 주…….
오늘의 묵상
물이 바다에 이르고자 하면 아래로 흘러야 하고, 하늘에
이르고자 하면 수증기의 형태로 순수하고 가볍게 되어야 합니다.
세상에서도 마음이 큰 사람은 겸손하게 아래로 흐르는 삶을 살고,
정신이 높은 사람은 맑고 청렴한 삶을 살아갑니다.
요한 세례자는 사람들에게 영향력이 지대한 예언자로서
그 마음과 정신이 누구보다도 더 넓고 맑았습니다.
사람들은 그의 설교를 들으려 떼를 지어 몰려왔고
너도나도 물로 세례를 받아 새로운 삶을 되찾았습니다.
그러나 요한은 자신이 뒤에 오실 그리스도의 신발 끈을 풀어
드릴 자격조차 없는 사람이라고 고백하였습니다.
그 당시 신을 벗기는 일은 노예에게만
전적으로 맡겨진 미천한 행위였습니다.
그런데 노예들이 하는 일조차도 자신에게는 적합하지
않다고 스스로 고백함으로써 자신의 미천함을 드러냅니다.
실로 요한 세례자의 영향력으로 볼 때 이러한 비하의 말은
유다인들에게 잘 이해되지 않는 부분이었습니다.
그러나 요한 세례자의 진정한 겸손이 있었기에 수많은
사람들이 회개하고 새로운 삶을 살 수 있었습니다.
요한 세례자는 자신이 선포한 메시지를
먼저 실천하는 언행일치의 삶을 보여 주었습니다.
또한 그는 자신은 점점 작아지고 주님은 더욱 커지시도록
(요한 3,30 참조) 자신을 한없이 낮추는 겸손한 삶을 실천하였습니다.
그의 이러한 ‘작은 영성’이 수많은 사람들을 주님께로 이끌었듯이,
우리도 우리 자신보다는 주님을 앞세우는 겸손한 신앙인이 될 때
진정한 복음 선포의 길을 걸을 수 있을 것입니다.
저녁노을(모니카)
♬ era-이바노 메시아
| | | | | | | | | | | | | | | | |
주님 공현 전 토요일(1/6)
말씀의 초대
요한은 자신을 주님의 신발 끈을 풀어 드릴 자격조차 없다고 했으나, 주님께서는 그러한 요한에게 세례를 받으신다. 예수님과 요한은 겸손함에서 서로 일치하고 있다. 이러한 겸손한 마음을 지니신 예수님을 하느님께서는 “내가 사랑하는 아들, 내 마음에 드는 아들”이라고 하시면서 세상 사람들에게 당신의 아드님으로 선포하신다(복음).
복음 환호송
◎ 알렐루야. ○ 하늘이 열리고 하느님 아버지의 소리가 들려왔도다. “이는 내가 사랑하는 아들이니 너희는 그의 말을 들어라.” ◎ 알렐루야.
복음
<너는 내가 사랑하는 아들, 내 마음에 드는 아들이다.> † 마르코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7-11 그때에 요한은 이렇게 선포하였다. “나보다 더 큰 능력을 지니신 분이 내 뒤에 오신다. 나는 몸을 굽혀 그분의 신발 끈을 풀어 드릴 자격조차 없다. 나는 너희에게 물로 세례를 주었지만, 그분께서는 너희에게 성령으로 세례를 주실 것이다.” 그 무렵에 예수님께서 갈릴래아 나자렛에서 오시어, 요르단에서 요한에게 세례를 받으셨다. 그리고 물에서 올라오신 예수님께서는 곧 하늘이 갈라지며 성령께서 비둘기처럼 당신께 내려오시는 것을 보셨다. 이어 하늘에서 소리가 들려왔다. “너는 내가 사랑하는 아들, 내 마음에 드는 아들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예물기도
주 하느님, 참된 열심과 평화를 주시니, 저희가 예물을 바쳐 지극히 높으신 주님을 합당히 공경하고, 이 신비로운 제사에 참여함으로써 주님과 하나 되게 하소서. 우리 주…….
영성체송
주님의 충만함에서 우리 모두 은총에 은총을 받았도다.
영성체 후 기도
주 하느님, 주님의 백성을 도와주시며 다스리시니, 오늘도 내일도 자비를 베푸시어, 저희가 덧없는 현세의 사물로도 위안을 받고, 주님을 더욱 신뢰하며 영원한 세상을 향하여 나아가게 하소서. 우리 주…….
오늘의 묵상
물이 바다에 이르고자 하면 아래로 흘러야 하고, 하늘에 이르고자 하면 수증기의 형태로 순수하고 가볍게 되어야 합니다. 세상에서도 마음이 큰 사람은 겸손하게 아래로 흐르는 삶을 살고, 정신이 높은 사람은 맑고 청렴한 삶을 살아갑니다. 요한 세례자는 사람들에게 영향력이 지대한 예언자로서 그 마음과 정신이 누구보다도 더 넓고 맑았습니다. 사람들은 그의 설교를 들으려 떼를 지어 몰려왔고 너도나도 물로 세례를 받아 새로운 삶을 되찾았습니다. 그러나 요한은 자신이 뒤에 오실 그리스도의 신발 끈을 풀어 드릴 자격조차 없는 사람이라고 고백하였습니다. 그 당시 신을 벗기는 일은 노예에게만 전적으로 맡겨진 미천한 행위였습니다. 그런데 노예들이 하는 일조차도 자신에게는 적합하지 않다고 스스로 고백함으로써 자신의 미천함을 드러냅니다. 실로 요한 세례자의 영향력으로 볼 때 이러한 비하의 말은 유다인들에게 잘 이해되지 않는 부분이었습니다. 그러나 요한 세례자의 진정한 겸손이 있었기에 수많은 사람들이 회개하고 새로운 삶을 살 수 있었습니다. 요한 세례자는 자신이 선포한 메시지를 먼저 실천하는 언행일치의 삶을 보여 주었습니다. 또한 그는 자신은 점점 작아지고 주님은 더욱 커지시도록 (요한 3,30 참조) 자신을 한없이 낮추는 겸손한 삶을 실천하였습니다. 그의 이러한 ‘작은 영성’이 수많은 사람들을 주님께로 이끌었듯이, 우리도 우리 자신보다는 주님을 앞세우는 겸손한 신앙인이 될 때 진정한 복음 선포의 길을 걸을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