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랑이 신부로 말미암아 기뻐하리라


연중 제2주일(1/14)


    입당송
    온 세상이 주님 앞에 엎드려 주님께 노래하게 하소서. 주님 이름을 노래하게 하소서.
    본기도
    전능하시고 영원하신 하느님, 하늘과 땅을 다스리시니, 저희 기도를 인자로이 들으시어, 이 시대에 주님의 평화를 주소서. 성부와 성령과…….
    말씀의 초대
    하느님과 이스라엘은 신랑과 신부의 관계였다. 신부의 부정으로 혼인 관계가 단절된 뒤로 이스라엘은 “버림받은 여인”의 신세를 면치 못했으나, 하느님께서는 새로운 혼인 계약을 맺으시고 “내 마음에 드는 여인”이라 부르실 것이다(제1독서). 성령께서 각 사람에게 주신 은총은 개인을 위한 것이라기보다는 공동체를 위한 것이다. 따라서 중요한 것은, 누가 어떤 은사를 받았느냐가 아니라 그 은사를 공동의 이익을 위해 사용하는 것이다(제2독서).
    제 1독서
    <신랑이 신부로 말미암아 기뻐하리라.> ☞ 이사야서의 말씀입니다. 62,1-5 시온 때문에 나는 잠잠히 있을 수가 없고, 예루살렘 때문에 나는 가만히 있을 수가 없다, 그의 의로움이 빛처럼 드러나고, 그의 구원이 횃불처럼 타오를 때까지. 그러면 민족들이 너의 의로움을, 임금들이 너의 영광을 보리라. 너는 주님께서 친히 지어 주실 새로운 이름으로 불리리라. 너는 주님의 손에 들려 있는 화려한 면류관이 되고, 너의 하느님 손바닥에 놓여 있는 왕관이 되리라. 다시는 네가 ‘소박맞은 여인’이라, 다시는 네 땅이 ‘버림받은 여인’이라 일컬어지지 않으리라. 오히려 너는 ‘내 마음에 드는 여인’이라, 너의 땅은 ‘혼인한 여인’이라 불리리니, 주님께서 너를 마음에 들어 하시고, 네 땅을 아내로 맞아들이실 것이기 때문이다. 정녕 총각이 처녀와 혼인하듯 너를 지으신 분께서 너와 혼인하고, 신랑이 신부로 말미암아 기뻐하듯 너의 하느님께서는 너로 말미암아 기뻐하시리라.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
    ◎ 모든 민족들에게 주님의 기적들을 전하여라. ○ 주님께 노래하여라, 새로운 노래를. 주님께 노래하여라, 온 세상아. 주님께 노래하여라, 그 이름을 찬미하여라. ◎ ○ 나날이 선포하여라, 주님의 구원을. 전하여라, 겨레들에게 주님의 영광을, 모든 민족들에게 주님의 기적들을. ◎ ○ 주님께 드려라, 뭇 민족의 가문들아. 주님께 드려라, 영광과 권능을. 주님께 드려라, 그 이름의 영광을. ◎ ○ 거룩한 차림을 하고 주님께 경배하여라. 온 세상아, 주님 앞에서 무서워 떨어라. 겨레들에게 말하여라. “주님은 임금이시로다. 주님께서는 민족들을 올바르게 심판하시도다.” ◎
    제 2독서
    <한 분이신 같은 성령께서 당신이 원하시는 대로 각자에게 나누어 주십니다.> ☞ 사도 바오로의 코린토 1서 말씀입니다. 12,4-11 형제 여러분, 은사는 여러 가지지만 성령은 같은 성령이십니다. 직분은 여러 가지지만 주님은 같은 주님이십니다. 활동은 여러 가지지만 모든 사람 안에서 모든 활동을 일으키시는 분은 같은 하느님이십니다. 하느님께서 각 사람에게 공동선을 위하여 성령을 드러내 보여 주십니다. 그리하여 어떤 이에게는 성령을 통하여 지혜의 말씀이, 어떤 이에게는 같은 성령에 따라 지식의 말씀이 주어집니다. 어떤 이에게는 같은 성령 안에서 믿음이, 어떤 이에게는 그 한 성령 안에서 병을 고치는 은사가 주어집니다. 어떤 이에게는 기적을 일으키는 은사가, 어떤 이에게는 예언을 하는 은사가, 어떤 이에게는 영들을 식별하는 은사가, 어떤 이에게는 여러 가지 신령한 언어를 말하는 은사가, 어떤 이에게는 신령한 언어를 해석하는 은사가 주어집니다. 이 모든 것을 한 분이신 같은 성령께서 일으키십니다. 그분께서는 당신이 원하시는 대로 각자에게 그것들을 따로따로 나누어 주십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저녁노을(모니카) 





♬ Gloria XI[대영광송 11번 미사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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