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예수님께서는 처음으로 갈릴래아 카나에서 표징을 일으키셨다


연중 제2주일(1/14)


    오늘의 전례
    하느님께서 당신 백성 이스라엘을 아내처럼 사랑하셨듯이, 그리스도께서는 교회를 당신 신부로 맞아들이십니다. 하느님의 이러한 사랑에 대한 인간의 응답은 바로 우리 이웃들에 대한 사랑의 실천입니다. 우리 모두 하느님의 사랑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서로가 더욱 사랑할 수 있는 은혜를 주님께 청합시다.
    말씀의 초대
    주님께서 카나에서 행하신 첫 번째 기적은 당신이 하느님의 아들임을 공적으로 드러낸 사건이다. 이 기적 안에서 성모님께서는 예수님의 때가 이르지 않았음에도 그 구원의 때를 앞당기실 만큼 커다란 영향력을 지니신 분으로 드러난다(복음).
    복음 환호송
    ◎ 알렐루야. ○ 하느님께서 복음을 통하여 우리를 부르셨기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영광을 우리가 차지하게 되었도다. ◎ 알렐루야.
    복음
    <이렇게 예수님께서는 처음으로 갈릴래아 카나에서 표징을 일으키셨다.> † 요한이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2,1-11 그때에 갈릴래아 카나에서 혼인 잔치가 있었는데, 예수님의 어머니도 거기에 계셨다. 예수님도 제자들과 함께 그 혼인 잔치에 초대를 받으셨다. 그런데 포도주가 떨어지자 예수님의 어머니가 예수님께 “포도주가 없구나.” 하였다. 예수님께서 어머니에게 말씀하셨다. “여인이시여, 저에게 무엇을 바라십니까? 아직 저의 때가 오지 않았습니다.” 그분의 어머니는 일꾼들에게 “무엇이든지 그가 시키는 대로 하여라.” 하고 말하였다. 거기에는 유다인들의 정결례에 쓰는 돌로 된 물독 여섯 개가 놓여 있었는데, 모두 두세 동이들이였다. 예수님께서 일꾼들에게 “물독에 물을 채워라.” 하고 말씀하셨다. 그들이 물독마다 가득 채우자,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다시, “이제는 그것을 퍼서 과방장에게 날라다 주어라.” 하셨다. 그들은 곧 그것을 날라 갔다. 과방장은 포도주가 된 물을 맛보고 그것이 어디에서 났는지 알지 못하였지만, 물을 퍼 간 일꾼들은 알고 있었다. 그래서 과방장이 신랑을 불러 그에게 말하였다. “누구든지 먼저 좋은 포도주를 내놓고, 손님들이 취하면 그보다 못한 것을 내놓는데, 지금까지 좋은 포도주를 남겨 두셨군요.” 이렇게 예수님께서는 처음으로 갈릴래아 카나에서 표징을 일으키시어, 당신의 영광을 드러내셨다. 그리하여 제자들은 예수님을 믿게 되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예물기도
    주님, 그리스도의 희생을 기념하여 이 제사를 드릴 때마다 저희의 구원이 이루어지오니, 저희가 이 신비로운 제사를 정성껏 거행하게 하소서. 우리 주…….
    영성체송
    주님께서 저에게 상을 차려 주시니, 저의 술잔도 가득하나이다.
    영성체 후 묵상
    인간에 대한 하느님의 사랑은, 어떠한 일이 있더라도 평생을 함께한다는 혼인의 관계로 표현됩니다. 혼인은 어느 한쪽의 노력만으로는 결코 이루어질 수 없는, 서로의 신뢰와 사랑이 바탕이 되어야만 가능해지는 관계입니다. 언제나 항구한 마음으로 우리를 신뢰하시고 사랑해 주시는 주님께 우리도 이웃에 대한 사랑의 실천으로 함께할 것을 다짐합시다.
    영성체 후 기도
    주님, 저희에게 주님의 사랑을 부어 주시어, 같은 천상 양식을 가득히 받아 먹은 저희가 한마음 한몸으로 주님을 섬기며 서로 화목하게 하소서. 우리 주…….
    오늘의 묵상
    제1독서에서 우리는 하느님께서 이스라엘과 혼인 관계를 맺었지만 신부인 이스라엘의 배신으로 말미암아 혼인의 서약이 깨졌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하느님께서는 더 이상 이스라엘을 “소박맞은 여인”이나 “버림받은 여인”으로 남게 하지 않으시고 기꺼이 당신의 아내로 다시 맞아 주신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하느님과 이스라엘 백성의 이러한 혼인에 대한 은유는, 카나의 기적을 이야기하는 요한 복음에서 더욱 그 의미를 확장하게 됩니다. 카나의 혼인 잔치에서 처음으로 당신을 공적으로 드러내신 예수님께서는, 온 인류와 혼인하신, 잔치의 참된 신랑이십니다. 이러한 혼인은 십자가에 매달리신 당신의 옆구리에서 피와 물이 흘러나올 때 결정적으로 완성될 것입니다.
 
저녁노을(모니카) 





♬ Gloria XI[대영광송 11번 미사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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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중 제2주일(1/14)


      오늘의 전례
      하느님께서 당신 백성 이스라엘을 아내처럼 사랑하셨듯이, 그리스도께서는 교회를 당신 신부로 맞아들이십니다. 하느님의 이러한 사랑에 대한 인간의 응답은 바로 우리 이웃들에 대한 사랑의 실천입니다. 우리 모두 하느님의 사랑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서로가 더욱 사랑할 수 있는 은혜를 주님께 청합시다.
      말씀의 초대
      주님께서 카나에서 행하신 첫 번째 기적은 당신이 하느님의 아들임을 공적으로 드러낸 사건이다. 이 기적 안에서 성모님께서는 예수님의 때가 이르지 않았음에도 그 구원의 때를 앞당기실 만큼 커다란 영향력을 지니신 분으로 드러난다(복음).
      복음 환호송
      ◎ 알렐루야. ○ 하느님께서 복음을 통하여 우리를 부르셨기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영광을 우리가 차지하게 되었도다. ◎ 알렐루야.
      복음
      <이렇게 예수님께서는 처음으로 갈릴래아 카나에서 표징을 일으키셨다.> † 요한이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2,1-11 그때에 갈릴래아 카나에서 혼인 잔치가 있었는데, 예수님의 어머니도 거기에 계셨다. 예수님도 제자들과 함께 그 혼인 잔치에 초대를 받으셨다. 그런데 포도주가 떨어지자 예수님의 어머니가 예수님께 “포도주가 없구나.” 하였다. 예수님께서 어머니에게 말씀하셨다. “여인이시여, 저에게 무엇을 바라십니까? 아직 저의 때가 오지 않았습니다.” 그분의 어머니는 일꾼들에게 “무엇이든지 그가 시키는 대로 하여라.” 하고 말하였다. 거기에는 유다인들의 정결례에 쓰는 돌로 된 물독 여섯 개가 놓여 있었는데, 모두 두세 동이들이였다. 예수님께서 일꾼들에게 “물독에 물을 채워라.” 하고 말씀하셨다. 그들이 물독마다 가득 채우자,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다시, “이제는 그것을 퍼서 과방장에게 날라다 주어라.” 하셨다. 그들은 곧 그것을 날라 갔다. 과방장은 포도주가 된 물을 맛보고 그것이 어디에서 났는지 알지 못하였지만, 물을 퍼 간 일꾼들은 알고 있었다. 그래서 과방장이 신랑을 불러 그에게 말하였다. “누구든지 먼저 좋은 포도주를 내놓고, 손님들이 취하면 그보다 못한 것을 내놓는데, 지금까지 좋은 포도주를 남겨 두셨군요.” 이렇게 예수님께서는 처음으로 갈릴래아 카나에서 표징을 일으키시어, 당신의 영광을 드러내셨다. 그리하여 제자들은 예수님을 믿게 되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예물기도
      주님, 그리스도의 희생을 기념하여 이 제사를 드릴 때마다 저희의 구원이 이루어지오니, 저희가 이 신비로운 제사를 정성껏 거행하게 하소서. 우리 주…….
      영성체송
      주님께서 저에게 상을 차려 주시니, 저의 술잔도 가득하나이다.
      영성체 후 묵상
      인간에 대한 하느님의 사랑은, 어떠한 일이 있더라도 평생을 함께한다는 혼인의 관계로 표현됩니다. 혼인은 어느 한쪽의 노력만으로는 결코 이루어질 수 없는, 서로의 신뢰와 사랑이 바탕이 되어야만 가능해지는 관계입니다. 언제나 항구한 마음으로 우리를 신뢰하시고 사랑해 주시는 주님께 우리도 이웃에 대한 사랑의 실천으로 함께할 것을 다짐합시다.
      영성체 후 기도
      주님, 저희에게 주님의 사랑을 부어 주시어, 같은 천상 양식을 가득히 받아 먹은 저희가 한마음 한몸으로 주님을 섬기며 서로 화목하게 하소서. 우리 주…….
      오늘의 묵상
      제1독서에서 우리는 하느님께서 이스라엘과 혼인 관계를 맺었지만 신부인 이스라엘의 배신으로 말미암아 혼인의 서약이 깨졌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하느님께서는 더 이상 이스라엘을 “소박맞은 여인”이나 “버림받은 여인”으로 남게 하지 않으시고 기꺼이 당신의 아내로 다시 맞아 주신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하느님과 이스라엘 백성의 이러한 혼인에 대한 은유는, 카나의 기적을 이야기하는 요한 복음에서 더욱 그 의미를 확장하게 됩니다. 카나의 혼인 잔치에서 처음으로 당신을 공적으로 드러내신 예수님께서는, 온 인류와 혼인하신, 잔치의 참된 신랑이십니다. 이러한 혼인은 십자가에 매달리신 당신의 옆구리에서 피와 물이 흘러나올 때 결정적으로 완성될 것입니다.
     
    저녁노을(모니카) 
    
    
    
    
    
    ♬ Gloria XI[대영광송 11번 미사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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