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이 성경의 말씀이 이루어졌다


연중 제3주일(1/21)


    오늘의 전례
    예수님의 말씀은 이천 년 전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뒤 사라져 버린 것이 아니라 지금도 여기에서 우리에게 살아 움직이는 하느님의 음성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오늘 이 성경 말씀이 너희가 듣는 가운데에서 이루어졌다.” 하고 말씀하십니다. 우리는 하느님께서 지금 우리에게 하시는 말씀을 귀 기울여 듣고 그 말씀대로 충실히 살아가야 하겠습니다.
    말씀의 초대
    예수님께서는 회당에서 몸소 읽은 성경 말씀이 곧 당신을 두고 한 말씀이라고 선포하신다(복음).
    복음 환호송
    ◎ 알렐루야. ○ 주님께서 나를 보내시어 가난한 이들에게 기쁜 소식을 전하고, 잡혀간 이들에게 해방을 선포하게 하셨도다. ◎ 알렐루야.
    복음
    <오늘 이 성경의 말씀이 이루어졌다.>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1-4; 4,14-21 우리 가운데에서 이루어진 일들에 관한 이야기를 엮는 작업에 많은 이가 손을 대었습니다. 처음부터 목격자로서 말씀의 종이 된 이들이 우리에게 전해 준 것을 그대로 엮은 것입니다. 존귀하신 테오필로스 님, 이 모든 일을 처음부터 자세히 살펴본 저도 귀하께 순서대로 적어 드리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하였습니다. 이는 귀하께서 배우신 것들이 진실임을 알게 해 드리려는 것입니다. 그때에 예수님께서 성령의 힘을 지니고 갈릴래아로 돌아가시니, 그분의 소문이 그 주변 모든 지방에 퍼졌다. 예수님께서는 그곳의 여러 회당에서 가르치시며 모든 사람에게 칭송을 받으셨다. 예수님께서는 당신이 자라신 나자렛으로 가시어, 안식일에 늘 하시던 대로 회당에 들어가셨다. 그리고 성경을 봉독하려고 일어서시자, 이사야 예언자의 두루마리가 그분께 건네졌다. 그분께서는 두루마리를 펴시고 이러한 말씀이 기록된 부분을 찾으셨다. “주님께서 나에게 기름을 부어 주시니, 주님의 영이 내 위에 내리셨다. 주님께서 나를 보내시어 가난한 이들에게 기쁜 소식을 전하고, 잡혀간 이들에게 해방을 선포하며, 눈먼 이들을 다시 보게 하고, 억압받는 이들을 해방시켜 내보내며, 주님의 은혜로운 해를 선포하게 하셨다.” 예수님께서 두루마리를 말아 시중드는 이에게 돌려주시고 자리에 앉으시니, 회당에 있던 모든 사람의 눈이 예수님을 주시하였다.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기 시작하셨다. “오늘 이 성경 말씀이 너희가 듣는 가운데에서 이루어졌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예물기도
    자비로우신 아버지, 저희 예물을 받아들이시고 성령의 힘으로 거룩하게 하시어, 이 예물이 저희를 위한 구원의 성사가 되게 하소서. 우리 주…….
    영성체송
    주님을 바라보아라. 기쁨에 넘치고 너희 얼굴에 부끄러움이 없으리라.
    영성체 후 묵상
    주님께서는 당신이 이사야가 예언한 해방과 자유를 선포하는 메시아임을 장엄하게 선포하십니다. 또한 주님께서는 “오늘 이 성경 말씀이 너희가 듣는 가운데에서 이루어졌다.” 하고 말씀하시면서 이 구원의 선포가 지금 여기서 일어나고 있음을 깨우쳐 주십니다. 우리가 이러한 주님의 말씀을 제대로 알아듣는다면 우리 삶의 모든 부분은 참된 기쁨과 감사로 충만할 것입니다.
    영성체 후 기도
    하느님, 성자의 살과 피로 저희를 기르시니, 저희가 하느님께서 주시는 생명의 은총으로 언제나 기뻐하게 하소서. 우리 주…….
    오늘의 묵상
    독일의 재무부 장관이었던 바덴은 매사에 긍정적이고 주님께 감사하는 삶을 살면서 국가에 큰 공헌을 한 사람입니다. 그가 이러한 삶을 살게 된 데에는 나름대로의 계기가 있었습니다. 그가 젊은 시절 심한 고생을 하고 있을 때였습니다. 한번은 어느 지방에 여행을 갔다가 돈이 없어서 허름한 여관에서 여장을 풀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다음 날 일어나 보니 자신의 구두가 없어진 것입니다. 바덴은 자기 같은 가난뱅이의 구두를 훔쳐 간 것에 너무 화가 나서 하느님을 크게 원망하였습니다. 마침 그날은 주일이었기 때문에 안타까운 마음이 든 여관 주인이 창고에서 헌 신발을 꺼내 빌려 주며 함께 교회에 가자고 하였습니다. 마지못해 교회에 갔지만 남들이 바치는 기도와 찬송은 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러다 문득 옆에 앉아 있는 사람의 행동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두 다리가 없는 장애인이 하느님께 눈물을 흘리며 감사의 기도를 올리고 있었던 것입니다. 이때 바덴은 다음과 같은 생각을 하게 됩니다. “저 사람은 신발을 잃어버린 정도가 아니라 두 다리를 전부 잃어버렸으니 신발이 있어도 신을 수 없는 처지가 아닌가? 그런데도 저렇게 눈물을 흘리며 감사를 드리고 있는데 나는 도대체 무엇 하는 사람인가? 그까짓 신발이야 다시 사서 신으면 그만인 것을 괜히 그것으로 말미암아 하느님까지 원망하며 이렇게 화를 내고 있었구나!” 그 뒤로 그는 어떤 일이 있어도 결코 하느님을 원망하지 않고 조그만 일에도 늘 감사하며 살게 되었다고 합니다. 우리는 늘 우리 곁에 현존하시는 주님을 느끼며 감사하며 살고 있는지 각자의 삶을 되돌아봅시다.
 
저녁노을(모니카) 





♬ 만민에게 전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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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중 제3주일(1/21)


      오늘의 전례
      예수님의 말씀은 이천 년 전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뒤 사라져 버린 것이 아니라 지금도 여기에서 우리에게 살아 움직이는 하느님의 음성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오늘 이 성경 말씀이 너희가 듣는 가운데에서 이루어졌다.” 하고 말씀하십니다. 우리는 하느님께서 지금 우리에게 하시는 말씀을 귀 기울여 듣고 그 말씀대로 충실히 살아가야 하겠습니다.
      말씀의 초대
      예수님께서는 회당에서 몸소 읽은 성경 말씀이 곧 당신을 두고 한 말씀이라고 선포하신다(복음).
      복음 환호송
      ◎ 알렐루야. ○ 주님께서 나를 보내시어 가난한 이들에게 기쁜 소식을 전하고, 잡혀간 이들에게 해방을 선포하게 하셨도다. ◎ 알렐루야.
      복음
      <오늘 이 성경의 말씀이 이루어졌다.>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1-4; 4,14-21 우리 가운데에서 이루어진 일들에 관한 이야기를 엮는 작업에 많은 이가 손을 대었습니다. 처음부터 목격자로서 말씀의 종이 된 이들이 우리에게 전해 준 것을 그대로 엮은 것입니다. 존귀하신 테오필로스 님, 이 모든 일을 처음부터 자세히 살펴본 저도 귀하께 순서대로 적어 드리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하였습니다. 이는 귀하께서 배우신 것들이 진실임을 알게 해 드리려는 것입니다. 그때에 예수님께서 성령의 힘을 지니고 갈릴래아로 돌아가시니, 그분의 소문이 그 주변 모든 지방에 퍼졌다. 예수님께서는 그곳의 여러 회당에서 가르치시며 모든 사람에게 칭송을 받으셨다. 예수님께서는 당신이 자라신 나자렛으로 가시어, 안식일에 늘 하시던 대로 회당에 들어가셨다. 그리고 성경을 봉독하려고 일어서시자, 이사야 예언자의 두루마리가 그분께 건네졌다. 그분께서는 두루마리를 펴시고 이러한 말씀이 기록된 부분을 찾으셨다. “주님께서 나에게 기름을 부어 주시니, 주님의 영이 내 위에 내리셨다. 주님께서 나를 보내시어 가난한 이들에게 기쁜 소식을 전하고, 잡혀간 이들에게 해방을 선포하며, 눈먼 이들을 다시 보게 하고, 억압받는 이들을 해방시켜 내보내며, 주님의 은혜로운 해를 선포하게 하셨다.” 예수님께서 두루마리를 말아 시중드는 이에게 돌려주시고 자리에 앉으시니, 회당에 있던 모든 사람의 눈이 예수님을 주시하였다.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기 시작하셨다. “오늘 이 성경 말씀이 너희가 듣는 가운데에서 이루어졌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예물기도
      자비로우신 아버지, 저희 예물을 받아들이시고 성령의 힘으로 거룩하게 하시어, 이 예물이 저희를 위한 구원의 성사가 되게 하소서. 우리 주…….
      영성체송
      주님을 바라보아라. 기쁨에 넘치고 너희 얼굴에 부끄러움이 없으리라.
      영성체 후 묵상
      주님께서는 당신이 이사야가 예언한 해방과 자유를 선포하는 메시아임을 장엄하게 선포하십니다. 또한 주님께서는 “오늘 이 성경 말씀이 너희가 듣는 가운데에서 이루어졌다.” 하고 말씀하시면서 이 구원의 선포가 지금 여기서 일어나고 있음을 깨우쳐 주십니다. 우리가 이러한 주님의 말씀을 제대로 알아듣는다면 우리 삶의 모든 부분은 참된 기쁨과 감사로 충만할 것입니다.
      영성체 후 기도
      하느님, 성자의 살과 피로 저희를 기르시니, 저희가 하느님께서 주시는 생명의 은총으로 언제나 기뻐하게 하소서. 우리 주…….
      오늘의 묵상
      독일의 재무부 장관이었던 바덴은 매사에 긍정적이고 주님께 감사하는 삶을 살면서 국가에 큰 공헌을 한 사람입니다. 그가 이러한 삶을 살게 된 데에는 나름대로의 계기가 있었습니다. 그가 젊은 시절 심한 고생을 하고 있을 때였습니다. 한번은 어느 지방에 여행을 갔다가 돈이 없어서 허름한 여관에서 여장을 풀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다음 날 일어나 보니 자신의 구두가 없어진 것입니다. 바덴은 자기 같은 가난뱅이의 구두를 훔쳐 간 것에 너무 화가 나서 하느님을 크게 원망하였습니다. 마침 그날은 주일이었기 때문에 안타까운 마음이 든 여관 주인이 창고에서 헌 신발을 꺼내 빌려 주며 함께 교회에 가자고 하였습니다. 마지못해 교회에 갔지만 남들이 바치는 기도와 찬송은 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러다 문득 옆에 앉아 있는 사람의 행동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두 다리가 없는 장애인이 하느님께 눈물을 흘리며 감사의 기도를 올리고 있었던 것입니다. 이때 바덴은 다음과 같은 생각을 하게 됩니다. “저 사람은 신발을 잃어버린 정도가 아니라 두 다리를 전부 잃어버렸으니 신발이 있어도 신을 수 없는 처지가 아닌가? 그런데도 저렇게 눈물을 흘리며 감사를 드리고 있는데 나는 도대체 무엇 하는 사람인가? 그까짓 신발이야 다시 사서 신으면 그만인 것을 괜히 그것으로 말미암아 하느님까지 원망하며 이렇게 화를 내고 있었구나!” 그 뒤로 그는 어떤 일이 있어도 결코 하느님을 원망하지 않고 조그만 일에도 늘 감사하며 살게 되었다고 합니다. 우리는 늘 우리 곁에 현존하시는 주님을 느끼며 감사하며 살고 있는지 각자의 삶을 되돌아봅시다.
     
    저녁노을(모니카) 
    
    
    
    
    
    ♬ 만민에게 전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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