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께서는 엘리야나 엘리사처럼 유다인들에게만 파견되신 것이 아니다


연중 제4주일-해외 원조 주일(1/28)


    한국 천주교 주교회의는 1990년 춘계 정기 총회에서 1월 마지막 주일을 ‘사회 복지 주일’로 정하여, 신자들에게 가난하고 고통받는 이웃을 위하여 봉사할 것을 권고하였다. 주교회의는 2003년 추계 정기 총회에서 해외 원조 사업에 대한 올바른 홍보와 신자들의 의식 강화를 도모하고자 이를 ‘해외 원조 주일’로 변경하였다. 오늘 특별 헌금은 아프리카, 아시아, 남미 등지의 해외 원조 사업에 쓰인다.
    오늘의 전례
    예언자들의 삶이 그러하였듯이 예수님께서도 고향 사람들에게 배척을 받으셨습니다. 예수님의 출신이나 성장 과정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이웃 안에 계시는 주님의 모습을 잘 발견할 수 없는 이유는 어쩌면 그들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이웃의 외적인 모습에 현혹되지 않고 그들 안에 계시는 예수님을 만나 뵐 수 있는 참된 신앙인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말씀의 초대
    예수님께서 카파르나움에서 이방인들에게 보여 주신 기적들을 바랐던 고향 사람들은 오히려 예수님에 대한 적개심을 불태운다. 예수님께서는 하느님께서 약속하신 구원의 약속이 이방 민족들에게로 퍼져 나가고 있음을 가르치셨기 때문이다(복음).
    복음 환호송
    ◎ 알렐루야. ○ 주님께서 나를 보내시어 가난한 이들에게 기쁜 소식을 전하고, 잡혀간 이들에게 해방을 선포하게 하셨도다. ◎ 알렐루야
    복음
    <예수님께서는 엘리야나 엘리사처럼 유다인들에게만 파견되신 것이 아니다.>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4,21-30 그때에 예수님께서 회당에서 말씀하기 시작하셨다. “오늘 이 성경 말씀이 너희가 듣는 가운데에서 이루어졌다.” 그러자 모두 그분을 좋게 말하며, 그분의 입에서 나오는 은총의 말씀에 놀라워하였다. 그러면서 “저 사람은 요셉의 아들이 아닌가?” 하고 말하였다. 예수님께서는 그들에게 이르셨다. “너희는 틀림없이 ‘의사야, 네 병이나 고쳐라.’ 하는 속담을 들며, ‘네가 카파르나움에서 하였다고 우리가 들은 그 일들을 여기 네 고향에서도 해 보아라.’ 할 것이다.”그리고 계속 이르셨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어떠한 예언자도 자기 고향에서는 환영을 받지 못한다. 내가 참으로 너희에게 말한다. 삼 년 육 개월 동안 하늘이 닫혀 온 땅에 큰 기근이 들었던 엘리야 때에, 이스라엘에 과부가 많이 있었다. 그러나 엘리야는 그들 가운데 아무에게도 파견되지 않고, 시돈 지방 사렙타의 과부에게만 파견되었다. 또 엘리사 예언자 시대에 이스라엘에는 나병 환자가 많이 있었다. 그러나 그들 가운데 아무도 깨끗해지지 않고, 시리아 사람 나아만만 깨끗해졌다.” 회당에 있던 모든 사람들은 이 말씀을 듣고 화가 잔뜩 났다. 그래서 그들은 들고일어나 예수님을 고을 밖으로 내몰았다. 그 고을은 산 위에 지어져 있었는데, 그들은 예수님을 그 벼랑까지 끌고 가 거기에서 떨어뜨리려고 하였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그들 한가운데를 가로질러 떠나가셨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예물기도
    주님, 저희가 주님께 올리는 예물을 받아들이시어, 저희 구원의 성사가 되게 하소서. 우리 주…….
    영성체송
    주님의 얼굴을 주님 종 위에 비추시고, 주님의 자애로 저를 구하소서. 주님, 제가 주님을 불렀으니, 수치를 당하지 않게 하소서.
    영성체 후 묵상
    우리가 이웃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지 못하는 것은 우리 마음속에 있는 감정적이며 심리적인 부족함 때문입니다. 이웃에 대한 편견, 시기와 질투 같은 감정들은 진실한 인간관계를 방해하고, 이웃 안에서 주님의 모습을 찾지 못하게 합니다. 우리는 타인에 대해 이야기하기 전에, 먼저 자기 자신의 부족한 모습부터 고백할 줄 아는 겸손한 신앙인이 되도록 노력해야 하겠습니다
    영성체 후 기도
    주 하느님, 저희가 성체를 받아 모시고 비오니, 영원한 생명의 보증인 이 성사의 힘으로 저희 안에 참되고 굳은 신앙이 자라나게 하소서. 우리 주…….
    오늘의 묵상
    의인들이 고향에서 대접받지 못하는 일은 인간 사회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일입니다. 공자는 사리를 따지고 대의명분을 밝히는 데에 누구보다도 해박하고 달변이었지만 유독 고향에 내려가 있을 때에는 의기소침하고 침묵만 지켰다고 합니다. 공자의 전기인 『공자세가』(孔子世家)에 따르면, 공자는 사생아였다고 합니다. 이러한 사실을 알고 있는 동네 사람들에게 공자의 높은 가르침은 커녕 그 인격 자체도 인정과 존경을 받지 못했을 것입니다. 이렇게 고향에서 받는 냉대는 일찍이 예언자들의 삶에서도 찾아볼 수 있었고, 예수님의 삶에서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고향 사람들에게 환영받지 못하고 배척당하시는 예수님의 모습을 바라보면, 이러한 냉대의 원인은 사실 예수님의 인격이나 언행이 아니라 예수님을 바라보는 고향 사람들의 비뚤어진 관점입니다. 좀 어려운 말로 표현하면, 고향 사람들의 태도는 ‘구체적 사실에 대한 객관적 반응’이라기보다는 ‘투사적 관점에 대한 주관적 반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곧 예수님을 있는 그대로 보기보다는 예수님에 대한 자신들의 생각과 감정에 기준하여 바라본 것입니다. 인간의 마음은 참으로 신기하여 사물이 있는 그대로 인식되지 않고, 자신이 바라보고 싶은 대로 보이고, 듣고 싶은 대로 들리게 되는 특성이 있습니다. 다시 말하면, 인간은 자신의 마음의 방향에 따라서 오감을 포함한 감각 기관과 인식 기관이 객관적이라기보다는 주관적으로 바뀐다는 것입니다.
 
저녁노을(모니카) 





♬ Amazing Gr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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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guest 님의 말:


    연중 제4주일-해외 원조 주일(1/28)


      한국 천주교 주교회의는 1990년 춘계 정기 총회에서 1월 마지막 주일을 ‘사회 복지 주일’로 정하여, 신자들에게 가난하고 고통받는 이웃을 위하여 봉사할 것을 권고하였다. 주교회의는 2003년 추계 정기 총회에서 해외 원조 사업에 대한 올바른 홍보와 신자들의 의식 강화를 도모하고자 이를 ‘해외 원조 주일’로 변경하였다. 오늘 특별 헌금은 아프리카, 아시아, 남미 등지의 해외 원조 사업에 쓰인다.
      오늘의 전례
      예언자들의 삶이 그러하였듯이 예수님께서도 고향 사람들에게 배척을 받으셨습니다. 예수님의 출신이나 성장 과정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이웃 안에 계시는 주님의 모습을 잘 발견할 수 없는 이유는 어쩌면 그들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이웃의 외적인 모습에 현혹되지 않고 그들 안에 계시는 예수님을 만나 뵐 수 있는 참된 신앙인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말씀의 초대
      예수님께서 카파르나움에서 이방인들에게 보여 주신 기적들을 바랐던 고향 사람들은 오히려 예수님에 대한 적개심을 불태운다. 예수님께서는 하느님께서 약속하신 구원의 약속이 이방 민족들에게로 퍼져 나가고 있음을 가르치셨기 때문이다(복음).
      복음 환호송
      ◎ 알렐루야. ○ 주님께서 나를 보내시어 가난한 이들에게 기쁜 소식을 전하고, 잡혀간 이들에게 해방을 선포하게 하셨도다. ◎ 알렐루야
      복음
      <예수님께서는 엘리야나 엘리사처럼 유다인들에게만 파견되신 것이 아니다.>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4,21-30 그때에 예수님께서 회당에서 말씀하기 시작하셨다. “오늘 이 성경 말씀이 너희가 듣는 가운데에서 이루어졌다.” 그러자 모두 그분을 좋게 말하며, 그분의 입에서 나오는 은총의 말씀에 놀라워하였다. 그러면서 “저 사람은 요셉의 아들이 아닌가?” 하고 말하였다. 예수님께서는 그들에게 이르셨다. “너희는 틀림없이 ‘의사야, 네 병이나 고쳐라.’ 하는 속담을 들며, ‘네가 카파르나움에서 하였다고 우리가 들은 그 일들을 여기 네 고향에서도 해 보아라.’ 할 것이다.”그리고 계속 이르셨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어떠한 예언자도 자기 고향에서는 환영을 받지 못한다. 내가 참으로 너희에게 말한다. 삼 년 육 개월 동안 하늘이 닫혀 온 땅에 큰 기근이 들었던 엘리야 때에, 이스라엘에 과부가 많이 있었다. 그러나 엘리야는 그들 가운데 아무에게도 파견되지 않고, 시돈 지방 사렙타의 과부에게만 파견되었다. 또 엘리사 예언자 시대에 이스라엘에는 나병 환자가 많이 있었다. 그러나 그들 가운데 아무도 깨끗해지지 않고, 시리아 사람 나아만만 깨끗해졌다.” 회당에 있던 모든 사람들은 이 말씀을 듣고 화가 잔뜩 났다. 그래서 그들은 들고일어나 예수님을 고을 밖으로 내몰았다. 그 고을은 산 위에 지어져 있었는데, 그들은 예수님을 그 벼랑까지 끌고 가 거기에서 떨어뜨리려고 하였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그들 한가운데를 가로질러 떠나가셨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예물기도
      주님, 저희가 주님께 올리는 예물을 받아들이시어, 저희 구원의 성사가 되게 하소서. 우리 주…….
      영성체송
      주님의 얼굴을 주님 종 위에 비추시고, 주님의 자애로 저를 구하소서. 주님, 제가 주님을 불렀으니, 수치를 당하지 않게 하소서.
      영성체 후 묵상
      우리가 이웃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지 못하는 것은 우리 마음속에 있는 감정적이며 심리적인 부족함 때문입니다. 이웃에 대한 편견, 시기와 질투 같은 감정들은 진실한 인간관계를 방해하고, 이웃 안에서 주님의 모습을 찾지 못하게 합니다. 우리는 타인에 대해 이야기하기 전에, 먼저 자기 자신의 부족한 모습부터 고백할 줄 아는 겸손한 신앙인이 되도록 노력해야 하겠습니다
      영성체 후 기도
      주 하느님, 저희가 성체를 받아 모시고 비오니, 영원한 생명의 보증인 이 성사의 힘으로 저희 안에 참되고 굳은 신앙이 자라나게 하소서. 우리 주…….
      오늘의 묵상
      의인들이 고향에서 대접받지 못하는 일은 인간 사회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일입니다. 공자는 사리를 따지고 대의명분을 밝히는 데에 누구보다도 해박하고 달변이었지만 유독 고향에 내려가 있을 때에는 의기소침하고 침묵만 지켰다고 합니다. 공자의 전기인 『공자세가』(孔子世家)에 따르면, 공자는 사생아였다고 합니다. 이러한 사실을 알고 있는 동네 사람들에게 공자의 높은 가르침은 커녕 그 인격 자체도 인정과 존경을 받지 못했을 것입니다. 이렇게 고향에서 받는 냉대는 일찍이 예언자들의 삶에서도 찾아볼 수 있었고, 예수님의 삶에서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고향 사람들에게 환영받지 못하고 배척당하시는 예수님의 모습을 바라보면, 이러한 냉대의 원인은 사실 예수님의 인격이나 언행이 아니라 예수님을 바라보는 고향 사람들의 비뚤어진 관점입니다. 좀 어려운 말로 표현하면, 고향 사람들의 태도는 ‘구체적 사실에 대한 객관적 반응’이라기보다는 ‘투사적 관점에 대한 주관적 반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곧 예수님을 있는 그대로 보기보다는 예수님에 대한 자신들의 생각과 감정에 기준하여 바라본 것입니다. 인간의 마음은 참으로 신기하여 사물이 있는 그대로 인식되지 않고, 자신이 바라보고 싶은 대로 보이고, 듣고 싶은 대로 들리게 되는 특성이 있습니다. 다시 말하면, 인간은 자신의 마음의 방향에 따라서 오감을 포함한 감각 기관과 인식 기관이 객관적이라기보다는 주관적으로 바뀐다는 것입니다.
     
    저녁노을(모니카) 
    
    
    
    
    
    ♬ Amazing Grace
    
    
    
    
    

  2. user#0 님의 말:

    “예수님께서는 그들 한가운데를 가로질러 떠나 가셨다”

    주님!
    세상을 살아가면서 참 많은 일을 겪고 살아갑니다

    기쁜 일 슬픈 일 행복했던 일 괴롭고 힘들었던 일 등등….
    하지만 그 모든 일들이 당신께서 함께 계신다면
    모두 헤쳐 것이라고 믿습니다

    주님!
    오늘복음을 묵상하면서

    “ 예수님께서는 그들 한가운데를 가로질러 떠나 가셨다”
    말씀에 저의 가슴이 뭉쿨합니다
    이유는 당신께서 더 잘 아시리라 믿습니다
    당신의 마음을 아프게 하고 당신의 가슴을 아프게 하고
    당신의 말씀을 듣지 않고 믿지 않고 당신의 가슴에 못을 밖는 사람이
    바로 저였다는 사실을 깨닫습니다

    주님!
    오늘복음을 묵상하면서
    세속에 물들어 당신의 마음을 아프게 하고 찌들어진 저의 마음을
    당신께 봉헌하며 당신의 아품을 헤아리며 당신의 말씀을 믿으며
    당신의 사랑을 깨달아 당신께서 원하시는 신앙인으로 거듭나는
    헬레나가 되어야겠다고 다짐을 해봅니다
    당신의 사랑을 믿으며
    믿음이 부족한 저에게 당신께서 도와주시리라는 믿음으로
    하루하루를 즐겁고 행복하게 살아가겟습니다
    주님!
    저의 간절한 기도를 들어주십시오
    아멘

    “예수님께서는 그들 한가운데를 가로질러 떠나 가셨다”
    묵상하며

    ♬ Amazing Grace

  3. user#0 님의 말:

    “예수님께서는 그들 한가운데를 가로질러 떠나 가셨다”

    주님!
    세상을 살아가면서 참 많은 일을 겪고 살아갑니다

    기쁜 일 슬픈 일 행복했던 일 괴롭고 힘들었던 일 등등….
    하지만 그 모든 일들이 당신께서 함께 계신다면
    모두 헤쳐 것이라고 믿습니다

    주님!
    오늘복음을 묵상하면서

    “ 예수님께서는 그들 한가운데를 가로질러 떠나 가셨다”
    말씀에 저의 가슴이 뭉쿨합니다
    이유는 당신께서 더 잘 아시리라 믿습니다
    당신의 마음을 아프게 하고 당신의 가슴을 아프게 하고
    당신의 말씀을 듣지 않고 믿지 않고 당신의 가슴에 못을 밖는 사람이
    바로 저였다는 사실을 깨닫습니다

    주님!
    오늘복음을 묵상하면서
    세속에 물들어 당신의 마음을 아프게 하고 찌들어진 저의 마음을
    당신께 봉헌하며 당신의 아품을 헤아리며 당신의 말씀을 믿으며
    당신의 사랑을 깨달아 당신께서 원하시는 신앙인으로 거듭나는
    헬레나가 되어야겠다고 다짐을 해봅니다
    당신의 사랑을 믿으며
    믿음이 부족한 저에게 당신께서 도와주시리라는 믿음으로
    하루하루를 즐겁고 행복하게 살아가겟습니다
    주님!
    저의 간절한 기도를 들어주십시오
    아멘

    “예수님께서는 그들 한가운데를 가로질러 떠나 가셨다”
    묵상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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