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당송
어서 와 몸을 굽혀 경배드리세.
우리를 만드신 주님 앞에 무릎 꿇으세.
주님은 우리의 하느님이시네.
본기도
주님, 주님의 가족인 저희를 언제나 자애로이
지켜 주시고 끊임없이 보호해 주소서. 성부와 성령과…….
말씀의 초대
이사야 예언자는 하느님께서 천사들에게 둘러싸여
찬미의 송가를 들으시며 어좌에 앉아 계시는 모습을 본다.
이 환시를 통해 이사야는 소명을 받고 아하즈 임금에게
하느님의 말씀을 전하는 예언자의 임무를 수행한다(제1독서).
바오로 사도는 자신이 전하는 모든 것은
사도들의 전승을 이어받은 것임을 강조한다.
바오로가 사도가 된 것은 스스로 자격이 있어서가
아니라 전적으로 하느님의 은총 때문이다(제2독서).
제 1독서
<제가 있지 않습니까? 저를 보내십시오.>
☞ 이사야서의 말씀입니다. 6,1-2ㄴ.3-8
우찌야 임금이 죽던 해에, 나는 높이 솟아오른
어좌에 앉아 계시는 주님을 뵈었는데,
그분의 옷자락이 성전을 가득 채우고 있었다.
그분 위로는 사랍들이 있는데,
저마다 날개를 여섯씩 가지고 있었다.
그들은 서로 주고받으며 외쳤다.
“거룩하시다, 거룩하시다, 거룩하시다, 만군의 주님!
온 땅에 그분의 영광이 가득하다.”
그 외치는 소리에 문지방 바닥이 뒤흔들리고
성전은 연기로 가득 찼다.
나는 말하였다. “큰일났구나.
나는 이제 망했다. 나는 입술이 더러운 사람이다.
입술이 더러운 백성 가운데 살면서
임금이신 만군의 주님을 내 눈으로 뵙다니!”
그러자 사랍들 가운데 하나가 제단에서 타는 숯을
부집게로 집어 손에 들고 나에게 날아와,
그것을 내 입에 대고 말하였다.
“자, 이것이 너의 입술에 닿았으니,
너의 죄는 없어지고 너의 죄악은 사라졌다.”
그때에 나는 이렇게 말씀하시는 주님의 소리를 들었다.
“내가 누구를 보낼까? 누가 우리를 위하여 가리오?”
“제가 있지 않습니까? 저를 보내십시오.” 하고 내가 아뢰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
◎ 주님, 신들 앞에서 주님께 찬미 노래 부르나이다.
○ 제 마음 다하여 주님을 찬송하나이다.
신들 앞에서 주님께 찬미 노래 부르나이다.
주님의 거룩한 궁전을 향해 엎드리나이다. ◎
○ 주님의 이름을 찬송하나이다.
주님의 자애와 진실 때문이며,
주님의 이름과 말씀을 만물
위로 높이셨기 때문이옵니다.
제가 부르짖던 날 제게 응답하시고,
저를 당당하게 만드시어
제 영혼에 힘이 솟았나이다. ◎
○ 주님, 주님 입에서 나온 말씀을 들을 때,
세상 임금들이 모두 주님을 찬송하게 하소서.
주님의 영광이 크시니,
주님의 길을 노래하게 하소서. ◎
○ 주님의 오른손으로 저를 구하시나이다.
주님께서는 저를 위하여 이루어 주시나이다.
주님, 주님의 자애는 영원하시나이다.
주님의 손이 빚으신 것들을 저버리지 마소서. ◎
| | | |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