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당송
주님, 제가 주님 얼굴을 찾고 있사오니,
주님 얼굴을 제게서 감추지 마소서.
본기도
하느님, 사랑하시는 성자의 말씀을 들으라고 명하셨으니,
주님의 말씀으로 저희 믿음을 북돋아 주시며,
영신의 눈을 맑게 하시어, 저희가 주님의
영광을 바라보며 기뻐하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말씀의 초대
하느님께서는 아브라함의 믿음을 의로움으로
인정해 주시며 후손의 번성을 약속하신다.
하느님의 이러한 약속은 결코 폐기될 수 없는
계약의 형식으로 이루어진다(제1독서).
바오로 사도는 사람들에게 “하늘의 시민”에
맞갖게 살아갈 것을 강조한다(제2독서).
제 1독서
<하느님께서 충성스러운 아브라함과 계약을 맺으셨다.>
☞ 창세기의 말씀입니다. 15,5-12.17-18
그 무렵 하느님께서 아브람을
밖으로 데리고 나가서 말씀하셨다.
“하늘을 쳐다보아라.
네가 셀 수 있거든 저 별들을 세어 보아라.”
그에게 또 말씀하셨다.
“너의 후손이 저렇게 많아질 것이다.”
아브람이 주님을 믿으니,
주님께서 그 믿음을 의로움으로 인정해 주셨다.
주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나는 주님이다. 이 땅을 너에게 주어 차지하게 하려고,
너를 칼데아의 우르에서 이끌어 낸 이다.”
아브람이 “주 하느님, 제가 그것을 차지하리라는 것을
무엇으로 알 수 있겠습니까?” 하고 묻자,
주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삼 년 된 암송아지 한 마리와 삼 년 된 암염소 한 마리와
삼 년 된 숫양 한 마리, 그리고 산비둘기 한 마리와
어린 집비둘기 한 마리를 나에게 가져오너라.”
그는 이 모든 것을 주님께 가져와서 반으로 잘라,
잘린 반쪽들을 마주 보게 차려 놓았다.
그러나 날짐승들은 자르지 않았다.
맹금들이 죽은 짐승들 위로 날아들자,
아브람은 그것들을 쫓아냈다.
해 질 무렵, 아브람 위로 깊은 잠이 쏟아지는데,
공포와 짙은 암흑이 그를 휩쌌다.
해가 지고 어둠이 깔리자, 연기 뿜는 화덕과
타오르는 횃불이 그 쪼개 놓은 짐승들 사이로 지나갔다.
그날 주님께서는 아브람과 계약을 맺으시며 이렇게 말씀하셨다.
“나는 이집트 강에서 큰 강 곧 유프라테스 강까지
이르는 이 땅을 너의 후손에게 준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
◎ 주님은 나의 빛, 나의 구원이시로다.
○ 주님은 나의 빛, 나의 구원.
나 누구를 두려워하랴?
주님은 내 생명의 요새.
나 누구를 무서워하랴? ◎
○ 들으소서, 주님,
제가 큰 소리로 부르짖나이다.
자비를 베푸시어 제게 응답하소서.
“너희는 내 얼굴을 찾아라.” 하신
주님을 제가 생각하나이다.
주님, 제가 주님 얼굴을 찾고 있나이다. ◎
○ 주님 얼굴을 제게서 감추지 마시고,
분노하며 주님 종을 물리치지 마소서.
주님은 저의 도움이시옵니다.
저를 내쫓지 마소서. ◎
○ 저는 산 이들의 땅에서
주님의 선하심을 보리라 믿나이다.
주님께 바라라. 네 마음 굳세고 꿋꿋해져라.
주님께 바라라. ◎
제 2독서
<그리스도께서는 우리를 당신의 영광스러운
몸과 같은 모습으로 변화시켜 주실 것입니다.>
☞ 사도 바오로의 필리피서 말씀입니다. 3,20─4,1
형제 여러분, 우리는 하늘의 시민입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구세주로 오실 주 예수 그리스도를 고대합니다.
그리스도께서는 만물을 당신께 복종시키실 수도 있는
그 권능으로, 우리의 비천한 몸을 당신의
영광스러운 몸과 같은 모습으로 변화시켜 주실 것입니다.
그러므로 내가 사랑하고 그리워하는 형제 여러분,
나의 기쁨이며 화관인 여러분,
이렇게 주님 안에 굳건히 서 있으십시오, 사랑하는 여러분!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저녁노을(모니카)
♬ Sanct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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