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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다 – 마태복음11장,28-30절 ┼
저는 사람이 순하고 내성적이어서 어지간해서 화를 안내는 편이고 남들 앞에 나서기도 싫어 하지요.
그러다 보니 ‘착하다, 겸손하다’는 말을 종종 듣기도 한답니다.
그런데요. 웬걸요……….
저에게 86세된 아버지가 계시는데 연세도 높으시고 계단에서 한번 넘어지시더니 그후론 걸음도 뒤뚱뒤뚱 걸으시는등 얼마나 굼뜨신지-
그런 아버지께 제가 화가 나는가봐요. .
그러나 아버지께 화를 낼수는 없고 엉뚱하게도 다른이에게 조금만 수가 틀려도 화가 너무 나서 못참겠는것 있죠?………
예를 들자면 병원엘 모시고 가서 정형외과로 갔더니 아주 상대도 하기 싫다는듯 간호사를 불러서
“신경외과로 보내” 라고 한 의사에게 너무 화가 나서 죽을지경이더니,
어느날은 그날도 병원 모시고 갔다 오는길에 택시 기사가 불친절한거예요. 너무나 괘씸해서 어찌해야할지 부들부들 떨리더군요.
그래서 아는 욕, 모르는 욕 막 해댔습니다(집에 와서…….)
그럴땐 욕을 좀 많이 알아뒀을걸 워낙에 착하게(?) 살아서 생각나는 욕이 없다보니 별로 못해서 한이더라구요-
그 외에도 화가 대책없이 날때가 많아요. 스스로도 놀란답니다……….
아버지 덕분에 요즘 전-
저의 모자람을 볼수있는 시간을 살고 있어요.,
완전한 온유와 완전한 겸손을 지니신 분은 ‘님’밖에 없음도 고백합니다.
하루에도 몇번씩 넘어지는 저, 그러나 온유하시고 겸손하신이를 바라보면서
저 또한 진정한 온유와 겸손을 지닌 요안나로 거듭날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