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
얼마 전에 안젤라 형님과 대화를 하였습니다.
거룩한 지향으로 복된 삶을 사는 분인지라 안나는 늘 존경과 사랑으로 대해 왔습니다.
당신에 대한 사랑이 놀랍도록 열성이었습니다.
피조물에 대한 모든 맛이 가시어 오로지 당신만이 모든 것이라 하였습니다.
다 타고 님만 홀로 남은 안젤라의 순열한 사랑이 부러웠습니다.
언제 쯤이면,
얼마나 지나야 안나는 당신으로 살 수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정말 언제 쯤이면 사랑 안에 사랑이 되어 당신으로 눈먼 안나 되는지
당신에 대한 마음은 갈수록 갈증나지만 형편없기 이를데 없으니,
주여!
내 열정이 당신으로 나를 불사르게 하소서.
나를 드리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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