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신랑이 늦도록 오지 않아

 


 + 주님


기다리고 기다렸더이다.


당신 오심을 마냥 기다렸더이다.


행여나 무슨 일이려나 마음 졸이며 기다렸더이다.


오로지 당신 오심만을 애타게 기다리며 다른 일에는 건성이었습니다.


별일이 없으시기를 서성이며 당신만 기다렸습니다.


무엇이 되어지는지도 모르고 당신만 기다렸습니다.


기름이 다한 줄도 몰랐더이다.


배가 고픈 줄도 몰랐더이다.


추운 줄도 모르고 꽁꽁 언 손을 호호 불며 서성였나이다.


님이여!


그대 향한 기다림에 안나는 빈 몸이 되었습니다.


기름이 없어 맞아 주시지 않는다 하여도 그대 향한 그리움은 멈출 것 같지가  않습니다.


영원에 이르도록 그대를 기다리렵니다.


님이여! 


안나의  지혜가  미천하오니


그대의 자비가 빛이 되시어 안나를 받아주소서.


그리 해 주소서.


제 영혼이 곧 나으리이다.


 


 



 



























*거룩한 독서에 초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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