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낳고, 낳았고, 낳았다.

주님!
세대가 가고,
세대가 오고,
세대가 오늘을 삽니다.

낳고, 낳으며
또 오늘이 갑니다.

생성하고,
멸하는 자연의 진리 앞에
겸손한 이는 고개를 숙여 예를 드립니다.

아니면 안될 것 같아도,
아니어도 되었습니다.

그렇게 오늘을 삽니다.

나무는 아파도 서서 앓는 것 처럼
우리도 고통을 동무 삼아
당신께 나아갑니다.

당신을,
당신을 그리며
오시기를 손 꼽아 기다립니다.

장괘한 이 시간,
이 거룩한 시간을 당신께 드립니다.

주여! 어서 오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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