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례자 요한의 순교

 



세례자 요한의 순교


 


장안의 화재! 대통령의 대북지원, 노무현 당선자의 행보…누가 이야기 안 해도 다 알고 있는 이야기들입니다. 아니 많은 이들이 그 이야기만 하고 있다고 말해야 합니다. 요즘 대통령도 많은 이들이 대북지원에 대해서 이야기 하니 밤잠을 못 이루실 것입니다.


예수님의 소문이 헤로데의 귀에 들어간 것은 너무도 당연한 이야기입니다. 사람들은 예수님을 세례자 요한이나 옛 예언자 중의 하나가 다시 살아난 것이 틀림없다고 이야기 했습니다.




우리는 이들의 반응을 통해서 이들에게는 믿음이 없다는 것을 먼저 알아차릴 수 있습니다. 그들은 결코 예수님께서 하느님의 아들이심을, 메시아이심을 믿지 않았던 것입니다.


분명 예수님께서 보여 주시는 행동은 자신들과는 다르기에 뭔가는 있는 것 같은데, 그들 생각에 예수님께서 메시아 같지는 않고, 그렇다고 드러나는 기적과 말씀들을 감출수도 없고…


그래서 그들이 답을 내린 것이 세례자 요한의 부활인 것입니다.


살인자에게 무고하게 희생된 사람은 다시 살아날 수 있다는 유대의 신앙과 관련이 있는데, 세례자 요한이 부활해서 전보다 커다란 힘으로 기적들을 행한다고 설명하고자 했던 것입니다.




두 번째로 위대한 옛 예언자 가운데 한 사람이 되살아났다는 이야기도 예수님께 대한 신앙을 회피하는 답으로 표현되고 있습니다.


예수님께 대한 충만한 신앙에 이르지 못하고, 그분을 인간적인 범주에 귀속시켜 버리는 사람은, 하느님께서 당신의 사랑하는 외아들을 이 세상에 보내시면서 인류에게 기대하시는 그런 반응을 보지지 못합니다. 결국 사람들에 의해 설명되는 예수님에 대한 이야기들은 예수님께서는 부적절한 표현들입니다.




늘 세례자 요한을 죽인 죄의식을 가지고 있던 헤로데는 예수님의 소식을 듣고 이렇게 반응을 합니다.




“내가 목을 벤 요한 그 사람이 일으켜진 것이다”


그도 예수님에 대해서 듣기는 했지만 그분을 알지 못했습니다.


사람은 자기 기준으로 세상을 바라봅니다. “도둑이 제 발 저린다고” 물불 안가리고 자신의 정권 유지에 힘을 써온 그에게는 이제 예수님이 세례자 요한으로 보입니다. 그는 또 예수님을 죽이려 할 것입니다. 그전에 그랬던 것 처럼….




이제 헤로데가 어떤 사람인지, 세례자 요한이 어떻게 순교했는지가 드러납니다.




사건발생: 기원 00년 0월 0일


피고✑세례자 요한: 국왕 사생활 고발죄..“당신은 동기의 아내를 데리고 살아서는 안됩니다”


원고✑헤로디아: 사생활 침해 및 인격모독으로 고소


판결✑헤로데: 헤로디아의 딸의 현란한 춤에 세례자 요한의 참수를 허락


공모✑참석자들: 아무 말도 못하고…침묵은 긍정.


집행✑경비병: 나도 당신이 죄 없는 것은 알지만 명령이니…




가끔은 아닌 것은 아니라고 말할 수 있는 사람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높은 자리에 있다고 해서 권력을 마음대로 휘두르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누가 자신에게 충고를 하면 받아들였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내 죄를 감추기 위해서 남에게 해를 끼치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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