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 명을 먹이신 기적>
예수님의 측은지심. 그분은 그렇게 사랑밖에 모르시는 분이십니다. 오늘 예수님께서는 당신과 함께 한 백성들의 고충을 아십니다.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말씀하십니다.
“이 많은 사람들이 벌써 사흘이나 나와 함께 지냈는데 이제 먹을 것이 없으니 참 보기에 안 됐다.
그들을 굶겨서 집으로 돌려 보낸다면 길에서 쓰러질 것이다. 더구나 그 중에는 먼데서 온 사람들도 있다“
하루 벌어서 하루 먹는 사람들. 예수님과 함께 사흘을 같이 했으니 먹을 것이 걱정 될 만도 합니다. 인도에 갔을 때 할일 없이 모여 앉아 있는 사람들을 보았습니다. 여기 저기 모여 앉아서 “누가 일을 시키지 않을까?” 기다리고 있는 듯 했습니다. 예수님께 모여든 사람들도 그런 사람들이 아니었을까요? 희망이 없는 사람들, 고통 속에서 하루 하루를 살아가는 사람들. 그런 사람들이 예수님께로 모여 왔다면 아마 먹을 것이 없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의 이 말씀에 제자들은 당황을 합니다.
“여기는 외딴 곳인데 이 많은 사람들을 배불리 먹일 빵을 어디서 구해 오겠습니까?”
제자들의 이 대답은 어찌보면 당연한지도 모른다. 자신들이 무슨 수로 이들을 먹일 수 있단 말인가? 하지만 한편으로 “예수님! 저희는 불가능합니다만 당신께서는 하실 수 있지 않습니까?” 라는
의도가 들어있다고 볼수도 있지 않을까요?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물었습니다.
“빵이 몇 개나 있느냐?”
제자들에게는 빵 일곱 개와 작은 물고기 몇 마리가 있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사람들을 앉게 하신다음 빵을 손에 들고 감사의 기도를 드리십니다. 그리고 나눠 주게 하십니다. 물고기도 마찬가지 입니다. 이 말씀을 대하면서 꺼내도 꺼내도 줄어들지 않는 빵 바구니와 물고기 바구니가 생각납니다. 그런 바구니 하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사람들은 모두 배불리 먹었습니다. 그리고 먹고 남은 조각을 모으니 일곱 바구니가 되었습니다. 먹은 사람은 약 사천명이었습니다. 예수님은 밥을 참 잘하시는 분이십니다. 몇 명 밥을 해도 남거나 모자라는데 사천 명 밥을 하셔도 일곱 바구니밖에 안 남기셨으니…
그분은 그렇게 사랑하셨습니다. 당신을 따라온 백성들을 굶겨서 보내지 않고 배불리 먹여서 보내셨습니다. 예수님의 이 기적을 내가 행할 수는 없지만 그래도 가능한 것은 있습니다. 내가 가진 것을 남에게 나눈다면, 그래서 한 사람이라도 한 끼를 해결 할 수 있다면 예수님의 일을 행하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예수님의 사랑을 행하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함께 나눠요
1. 빵을 많게 하는 기적은 우리로서는 할 수 없는 일입니다. 하지만 예수님께 불가능한 것이란 없습니다. 예수님의 기적중에 내가 불신하고 있는 것이 있습니까?
2. 내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어떤 분들은 독거노인을, 어떤 분들은 복지시설 봉사를, 어떤 분들은…, 그렇게 도움을 주고 있는 사람들이 많이 있는데 내가 할 수 있는 일들을 찾아 보아야 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