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든지 내 이름으로 이런 어린이 하나를…

† 찬미예수님

“사람의 아들이 잡혀 사람들의 손에 넘어가 그들에게 죽었다가 사흘
만에 다시 살아날 것이다”라며

예수님께 닥쳐올 중대한 앞 날을 제자들에게 미리 예고 하셨는데 제자들이

그 말씀을 깨닫지 못하였듯이

오늘날 우리 신앙인들도 주님의 말씀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우를 자주

범하는 것을 보면

그 시대 제자들이나 지금의 우리 믿는이 들의 모습이 너무도 닮지 않았나

하는 생각을 해본다

하기사 그 말씀을 제대로 이해했다 한들 누구 하나 믿고 싶지 않았을 게

분명하다

시대는 변하였으나 우리 인간들의 마음은 크게 달라지진 않은 것 같다

예수님의 제자들이 길거리에서 누가 최고의 자리에 앉느냐는 자리다툼

하시는 것을 볼 수 있었는데

모양세가 꼭 철부지 어린아이들 같은 모습이 아닌가 말이다

어린아이라 해도 자존심과 욕심은 있을 것이기에 어쩌면 궂은 일 때문에

그런 다툼이 발생하지 않았을까 싶기도 하다

우리 신앙인들은 스스로는 낮은자로 살아가고 있는 것 같은 착각을 하지만,

실상 어떤 희생적인 상황에서는 마음이 달라지기 쉬운 것이 또한 사람의

마음이다

예수님처럼 누구나 포용할 수 있는 큰 마음은 자신의 희생을 감수하는 데서

부터 생겨나는 지도 모를 일이다

“첫 째가 되고자 하는 사람은 꼴찌가 되어 모든 사람을 섬기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고 하셨는데

무엇하나 잘하는 것이 없는 저로선 늘 부족하고 빈 그릇임을 확인하며 스스로

겸손한 자세로 살아왔노라 생각했었는데, 언젠가 어느 신부님께서 그러시더군요

그 겸손하다고 생각하는 자체가 교만이라고 하시던 말씀이 생각나네요

요즘들어 스스로의 행동을 돌아보건데,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넉넉한 척

무엇이든 할 수 있는척 너무 설치는 바람에 함께 하는 공동체에 누를 끼치지나

않았는지 돌아보게 되는데,

역시 나라는 존재는 지극히 하찮은 존재에 불과함을 재확인 할 수 있었다

“누구든지 내 이름으로 이런 어린이 하나를 받아들이면 곧 나를 받아들이는

것이고 또 나를 받아들이는 사람은 나 만을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곧

나를 보내신 이를 받아들이는 것이다” 라는 말씀을 깊이 묵상하며

주님!

자신의 모습을 제대로 인정하며 어린아이 같은 순수한 믿음으로 잘난 척 하는

우스운 인간의 모습이 아닌 설사 상대방이 어린아이라 하더라도 그 사람의

인격을 존중할 수 있는 너그러운 이해심과 진실어린 사랑의 마음을 주시어

진정한 꼴찌가 되어 모든 사람을 섬기는 사람이 되게 해 주십사 하고 간절한

기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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