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빛이 세상에 왔지만,

주님.
이른 아침 미사 다녀 오는 길에
안나는 강변을 걸었습니다.
찬란한 태양에 빤짝이는 이슬 방울들이 사랑스러웠습니다.
좀 있으면 사랑하는 당신과 하나되려 떠날 이슬 방울 방울들.

소리도 없이 침묵하며 영롱한 자신의 존재를
안으로 안으로 사리며
영원으로 떠나는 이슬 방울을 보니
눈물이 났습니다.
안녕!
안녕! 내일이 있을진 난 몰라도 이슬방울들아 안녕!

주님.
‘이 날은 당신께서 마련 하신 날.
이 날을 기뻐하며 춤들을 추며’
빛이 오셨음에 감사 드리는 하루되자 안나는 기도합니다.

떠오르는 햇살에 눈을 감고
안나는 빛이 되었더랬습니다.
꽃을 보면 꽃이 되고
구름을 보면 구름이 되어
당신을 찬양합니다.
바다를 보면 바다가 되어
당신 안에 안나는 잠심합니다.

주여!
내 존재의 이유는 당신을 찬미하며
빛이 세상에 왔음을 깨달아
당신의 사랑에 사는 것입니다.

주여!
이슬방울의 겸손과 소박함을
안나도 배워 닮는
하루이게 하소서.
사랑 안에 잠심하는 안나이게 하소서.

211.242.123.176 천사01(안나): 빛이 세상에 왔음을 깨달아 ..당신사랑에 사는삶 ^^* 너무 가슴에 와닿네요 …감동받고 갑니다 [04/30-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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