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리빵 다섯 개와 작은 물고기 두 마리…오병이어.

 

보리빵 다섯 개와 작은 물고기 두 마리


<말씀연구>


빵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로 오천명을 먹이신 예수님! 내가 지금 그 자리에 있었다면 어떠했을까요? 놀랍기만 합니다. 굶주린 이들의 처지를 외면하지 않으시는 예수님의 자비와 사랑을 다시 한번 체험하게 됩니다. 예수님의 마음이 되어 말씀에 굶주린 이들에게 말씀을 요리해서 전해 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했으면 좋겠습니다. 우리 모두가…




예수님께서 가시는 곳에는 많은 사람들이 몰려 다녔습니다. 그들은 예수님의 능력을 보았습니다. 병자를 고쳐 주시는 예수님의 능력을. 전에는 볼 수 없었던 권위를 가지고 자신들을 가르치시는 예수님의 모습을…그 모습에 반해서 사람들은 예수님을 따라 먼 길을 쫓아왔습니다.


갈릴래아 호수는 두 가지 이름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티베리아 호수와 갈릴래아 호수로. 이 지방의 중요한 도시는 26년에 건설되고 티베리오 황제의 이름을 따서 티베리아 호수라고 부르고 있었는데 보통 갈릴래아 호수라고 불리웠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많은 이들이 몰려 오는 것을 보시고 필립보에게 말씀하셨습니다.


5  “이 사람들을 다 먹일 만한 빵을 우리가 어디서 사올 수 있겠느냐?”


예수님께서는 제자들과 함께 군중들을 떠나 배를 타고 호수 건너편으로 가셨습니다. 그러나 군중들은 예수님의 능력을 보았기 때문에 예수님께로 향했습니다. 많은 이들이 몰려 왔는데 예수님께서는 그들의 배고픔을 염려하셨습니다. 그들을 먹이시려고 하십니다. 예수님께서는 당신이 어떻게 하실지 마음 먹으시고 제자들에게 말씀하신 것입니다.




필립보는 예수님께 이렇게 말씀드렸습니다.


7 “이 사람들에게 빵을 조금씩이라도 먹이자면 이백 데나리온어치를 사온다 해도 모자라겠습니다”


이백 데나리온은 200명의 노동자가 받을 하루의 임금을 말합니다. 하루 품삯을 3만원씩만 잡아도 6백만원이 됩니다. 아이들이나 여자들을 빼고도 5천명이나 되니 600만원어치 빵을 산다 하더라도 모자르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사도들의 주머니 사정으로 보면 그것은 막대한 돈이었을 것입니다. 떠날 때 막대기 외에는 전대나 다른 어떤 것도 지니지 말라고 말씀하신 예수님이었는데 제자들에게 비자금이 얼마나 있겠습니까?




제자들 중 안드레아가 이렇게 말을 합니다.


9  “여기 왠 아이가 보리빵 다섯 개와 작은 물고기 두 마리를 가지고 있습니다마는 이렇게 많은 사람에게 무슨 소용이 되겠습니까?”


현실적인 안드레아는 군중의 실상을 알기 위해 수소문을 했을 것입니다. “혹시 먹을 것 가지고 계신 분 계세요?” 그러나 먹을 것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아이 뿐이었습니다. 더욱이 그가 가지고 있는 것은 많은 양도 아니고 가난뱅이의 음식인 보리빵 다섯 개와 작고 마른 물고기 두 마리였습니다. 이것은 호수 기슭에 살던 가난한 사람들의 식사였습니다. 많은 사람들의 배를 채우는데 이것이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가끔은 이런 말을 공동체 안에서 듣습니다. 다른 사람들이 관심도 없는데 나만 관심 가져서 뭐합니까? 나 하나 가지고 공동체가 변하겠습니까? 그냥 포기하고 맙시다…하지만 나머지의 일은 하느님께서 도와주실 것입니다. 하느님의 역사하실 공간을 내가 미리 막아서는 안됩니다. 결코.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군중을 모두 앉히라고 분부하셨습니다.


11  그 때 예수께서는 손에 빵을 드시고 감사의 기도를 올리신 다음 거기에 앉아 있는 사람들에게 달라는 대로 나누어 주시고 다시 물고기도 그와 같이 하여 나누어 주셨다.


예수님께서는 군중을 앉히시고 어린아이가 내 놓은 보리빵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들고 감사의 기도를 드리십니다. 그리고 그것을 군중들에게 나눠 주게 하십니다. 사람들은 모두 배부르게 먹었습니다. 그리고 먹고 남을 것들을 모아보니 열두 광주리에 가득 찼습니다. 예수님은 밥을 참 잘 하시는 분이십니다. 보통 잔치가 끝나면 밥이 남아서 그것을 처리하느라고 고생을 합니다. 그런데 남자만도 오천명이었는데 딱 열 두 광주리만 남게 했습니다. 그런데 왜 열두 광주리일까요? 제자들이 열 두명이었고, 열 두 제자들이 하나씩 광주리를 들고 그 광주리에서 빵과 물고기를 꺼내서 줬을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그 광주리에서 꺼내도 꺼내도 부족함이 없도록 하셨던 것 같습니다.


영화의 한 장면이 떠오릅니다. 제자들이 기쁨에 차서 꺼내도 꺼내도 채워져 있는 광주리에서 빵과 물고기를 나눠 주는 장면이… 그것을 받아 먹고 있는 나는 얼마나 행복했을까요? 와! 예수님께서 이런 분이시구나….




사람들은 예수님께서 기적을 베푸시는 것을 보고 이렇게 고백했습니다.


14 “이분이야말로 세상에 오시기로 된 예언자이시다”


그리고 억지로라도 왕으로 모시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예수님께서는 그것이 하느님의 뜻이 아닌 것을 잘 알고 계십니다. 그것이 아님을 말씀하시기 위해 예수님께서는 혼자서 다시 산으로 피해 가십니다.


군중들은 예수님이 예언자의 한 분이시라고 결론을 내렸습니다. 주님의 이름으로 오시는 분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들은 이스라엘의 적을 없애시고, 선택받은 그들에게 약속된 메시아적 왕이심이 틀림없다고 생각했습니다. 갈릴래아 사람들의 뜨거운 열광은 막 폭발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조금만 더 고조되면 지금 팔레스티나를 지배하고 있는 로마 정부에 대립하는 왕으로 선언될 위험이 있습니다. 그리고 만약 예수님께서 거부하신다면 강제로라도 왕좌를 받아들이게 할 기세였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이러한 위험을 피하시기 위하여 홀로 산으로 향하십니다. 제자들 또한 군중들의 열광에 호응할 수도 있기에 그것 또한 막으시려 하신 것입니다…




<함께 생각해 봅시다>


1. 빵과 물고기를 많게 하시는 예수님의 모습을 보면서 예수님의 자비와 사랑을 느낍니다. 굶주린 이들의 처지를 외면하지 않으시는 예수님. 내 눈에 비친 가난한 이들, 도움이 필요한 이들을 위해서 내가 하고 있는 것은 무엇입니까?




2. 보잘 것 없는 빵과 물고기를 들고 감사기도를 드리시는 예수님의 모습을 바라보면서 나는 식사 전에 어떻게 감사의 기도를 드리고 있는지 이야기해 봅시다.




220.89.237.122 그린이: 나눠본사람만이그기적?을알거예여,언젠가,울본당에서,사무실에사탕을가져다놨거든요,누군가한봉지,근데,그사탕봉지가계속이어지囑榻.퍼내두,퍼내두,계속해서,사탕을내어놓는..바구니,기적의 나눔바구니?도데체,그사탕바구니는누가채워주신겁니까?? [05/04-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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