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베드로님의 말씀이 제 말이예요!

“주님께서 영원한 생명을 주는 말씀을 가지셨는데 주님을 두고 누구를 찾아가겠나이까?”
라고 하신 베드로의 말씀이 저의 말이라고 하며 복음 묵상을 시작하였으나
내일 시어머니 생신이어서 아이들 데리고 시댁에 갈 생각에 쏙 빠져 버렸습니다.
저희들이야 ‘현금’으로 드리는 것을 제일 좋아하실텐데 아들들이 할머니 생신 선물을 뭘로 하죠? 하며 계속 고민이어서 잘 생각해 보라고 했으나
제가 힌트를 주면 좋을 것같아 이것저것 아이들 수준에 맞는 선물을 생각하고 앉아 있다가 시간이 다 갔답니다.
속옷? 많으실테고-
화장품? 그것도 있으실테고 –
사탕이나 껌? 군것질 않좋아 하시고 –
선물을 하려고 보면 마땅한 것 고르는게 쉽지가 않죠?
덧버선? 괜찮나? –
약국에서 파는 관절염 파스 케펜택은? 나쁘지 않은데?……….

예수님을 불러 베드로의 고백이 저의 고백이라고 했으면서도 바로 분심에 빠져들다니 죄송했지요
분심 든김에
시어머니의 건강과 행복한 하루하루를 위해 기도했고 시어머니 모시고 사는 착한 큰형님과 시숙님 조카를 위해서도 기도 드렸고
이번 생신을 차리는 둘째 형님과 그 가정을 위해서 그리고 시동생의 가정을 위해 기도했어요.
제가 친정 아버지 모시고 산다는 핑계로 서운한 부분도 있을텐데도 도리어 ‘잘 해드리라’고 항상 일러주시는 고마우신 시어머니이십니다.
명절때면 저희집에 오는 손님이 계셔서 시누이 처럼 일 다해 놓으면 늦게야 가는데도 이해해 주고 그 고충을 알아주는 착한 형님들과 동서들도 고맙고
그런 착한 집안의 며느리가 되어 감사한 마음도 새삼스럽게 들었습니다……….

영원한 생명을 주는 말씀의 예수님,
베드로님의 고백 처럼 저도 당신을 두고 누구를 찾아가겠습니까?
오로지 저도 당신뿐입니다……..
예수님도 저뿐이시나요? 누구나, 똑같이 사랑하신다구요?
아, 예- 누구나 똑같이 사랑하시는 예수님, 모두에게 당신의 평화와 축복을 주시오며
저도 당신의 그 사랑을 배워 나만을 생각하는 이기주의에서 벗어나 남을 배려하고 사랑하게 하소서

211.179.143.156 이헬레나: 모든 분들을 감사하게 생각하는 자매님의 마음을 읽을수 있었습니다 말할수 없는 고층도많으실텐데 신앙으로 참고 견디는 것을 느낄수 있기도 했구요 자매님의 가정의 평화와 사랑을 위해 기도 하겠습니다 [05/10-21:41]
211.179.143.156 이헬레나: 저역시 결혼생활을 시누이4명하고 친정동생2명 남편과 저하고 8명이 함께 살았거든요 한사람의 희생으로 형제들이 행복할수 있다면 하는 마음으로 살았습니다 지금도 그런 저를 가족들이 고맙게 생각하고 있지요 힘내세요 요안나 자매님 화이팅!!!! [05/10-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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