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잠들어 있다..

하혈병, 눈먼이, 문둥이, 걷지 못하는 자, 마귀들린 자, 그리고 죽은 자..

내가 그런 사람이 아니라고 어떻게 확실히 말할 수 있겠습니까?
내가 그보다 더한 병이 아니라고 어떻게 확실히 말할 수 있겠습니까?
내가 죽어있지 않은, 살아 있는 영혼이라고 어떻게 확실히 말할 수 있겠습니까?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오시고 그들을 치유하시고 그들을 깨우셨습니다.

오늘도 예수님께서는 변함없이 똑같은 일을 하십니다.
바로 미사 안의 성체로요.. ^^

죄인이다하여.. 미사 중에 성체를 모시지 않은 적이 있었습니다.
나의 하혈병을, 멀어 버린 눈을, 걷지 못하는 다리를, 잠들어 있는 영혼을 치유하고 깨우고자 하시는 성체를… 모른다, 안된다.. 한 적이 있었습니다.
어쩌면, 어쩌면은 저의 죄보다 성체를 모시지 않은 것이 예수님을 더 아프게하여 드리지 않았을까……….

예수님께서는 오늘도 내가 하혈병을 앓고 있는지, 걷지 못하고 있는지, 잠들어 있는지.. 살피고 계십니다.
손길을 주시고자 하십니다.

예수님의 그 손길 앞에..
하혈병을 앓던 여인처럼, 죽은 딸을 둔 회당장처럼..
예수님의 그 손길 앞에 나를 내어드릴 수 있는 하루하루였으면 좋겠습니다.

예수님, 내 생애의 모든 것 알고 계시어도 자비 주시는 주님..
당신의 성체 성혈로 저의 잠을 깨우소서. 아멘.

211.194.124.5 루실라: 깊이 생각하게 하는 묵상 잘 읽고 갑니다…좋은 하루 되세요 [07/08-07:18]

이 글은 카테고리: 지난 묵상 보기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고유주소를 북마크하세요.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