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에 오면 죄송한 마음에 가끔은 머리가 아프다.
오후 작업할때는 나름대로 머리 속에 갈피를 잡아가며 그림도 고르고 음악도 고른다.
글자색등을 맞추며 말씀 속에 빠져 들기도 한다.
그리고 밤을 지내고 또 내가 할일을 부지런하 해가며 이곳에 온다.
그리고 다른분들의 글을 본다.
그런데 이 묵상글을 올리려면 다른 것들을
작업할때와는 다르게 신경이 쓰인다.
가닥이 잡혀 올리려하다가 대부분 일이 생긴다.
핑게이겠지만 어머니의 아침시중을 들어 드리면서
(오전에는 금방 식사하고 나서도, 씻겨 드리고 나서도 돌발상황이 벌어진다.)
하노라니 마음이 집중이 안되는 것이다.
물론 오후에도 마찬가지지만 어디엔가 있는 그림을 고르거나 음악을 고르는 일은
이일 저일 챙겨가면서도 가능한데…..
사실 이렇게 넋두리 비슷한 글을 올리는데는 이유가 있다.
제목글을 택해 올리며 폼잡고 묵상글을 써보려구 하는데
조카가 하는 말 “이모 잠시 스캔 좀 받을께…”
그리고는 이내 다른일들이 번갈아 생기는 것이 아닌가!
미리 걱정하지말고 오늘은 정말 나도 올려야지 했는데,,,,,,
제목글 넣고 2시간이 흐른 지금 다시 앉아 이렇게 넋두리를 한다.
그러나 난 알고 있다.
내가 작업하며 말씀 속에 젖어 들때나 다른분들의 묵상글을 읽으면서 와닿았던
그 모든 것들로 나의 하루는 묵상생활을 할 수 있다는 것을…..
비록 예수님과 뜨거운 대화는 못해도 하루종일 예수님 정원에서
지내고 있기에 내 생활은 언제나 행복하고 즐거운 것이다.
이제 묵상글 못올린다고 머리 아파하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루실라: 바쁜 생활 속에서 성가와 성서말씀 올려주시기에도 벅찰 것이라는 생각 드네요..하지만 가끔씩은 삶이 묻어나는 깊이있는 묵상 기대해도 괜찮겠죠? 편안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만났으면 좋겠네요..평화로운 주일 되세요 [07/12-07:17]
이 헬레나: 모니카형님 !!!
잘 지내시죠? 올려주시는 복음과 독서의 그림과 음악등 을 보면서
항상 감사하는 마음과 형님의 재능에 부럽기도 합니다
너무 부담스러워하지 마시고 편안한 마음으로 하시기를 ……
좋은주말 보내시고요 비피해는 없으시지요? 감사해요
[07/12-08:5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