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방인들이 그 이름에 희망을 걸리라

 

이방인들이 그 이름에 희망을 걸리라


<말씀연구>


안식일에 손이 오그라든 사람을 고쳐 주셨다 하여 바리사이파 사람들은 예수님을 없애버릴 궁리를 합니다. 어리석은 선택입니다. 정말 무엇이 중요한 것인지를 가르쳐 주어도 모르는 사람들입니다. 그런 사람들이 백성의 지도자라고 자처하고 있으니 그 지도자 밑에 있는 사람들이 얼마나 어려운 삶을 살아가겠습니까?


어떤 지도자가 우리에게 필요합니까? 예수님이십니까? 아니면 어리석은 바리사이파와 같은 사람들입니까? 그리고 나는 어떤 지도자가 되기를 원하고 있으며, 어떤 지도자입니까? 가정이나 직장이나, 교회 공동체 안에서…




14  그러나 바리사이파 사람들은 물러 가서 어떻게 예수를 없애 버릴까 하고 모의하였다.


어떻게 말로는 감당할 수 없는 예수님을 아예 없애 버리려고 작당을 하고 있습니다. 사람들이 많이 모여 있다면 그들 중에는 적어도 볼 수 있는 눈이 있는 사람이 있을 텐데. 그들 모두는 한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습니다.


신자 셋이 모이면 신부나 수녀 욕하고, 수녀 셋이 모이면 신부 욕하고, 신부 셋이 모이면 주교를 욕한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모였을 때, 누구를 칭찬하는 말을 하면 얼마나 좋을까요? 그런데 칭찬보다는 말에 말을 만들어 그를 깎아 내리기에 급급합니다. 그럴 바엔 차라리 안 만나는 것이 구원에 더 도움이 될 것입니다…




15  예수께서는 그 일을 알아채시고 거기를 떠나셨다. 그런데 또 많은 사람들이 뒤따라 왔으므로 예수께서는 모든 병자를 고쳐 주시고 16  당신을 남에게 알리지 말아 달라고 신신당부하셨다.


예수님께서는 바리사이파 사람들의 마음을 아시고 많이 지치셨을 것 같습니다. 그곳을 떠나십니다. 하지만 당신을 따르는 이들의 청을 물리치지 않으십니다. 당신께 청하는 모든 이들의 청을 들어 주십니다. 그리고 다른 이들에게 알리지 말라고 하십니다.


유다인들은 기적가나 메시아인 듯한 사람을 따라 다니는 습관 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것은 당시 유다의 풍속의 하나였습니다. 세례자 요한뿐만 아니라 1세기에 나타난 몇 명의 거짓메시아는 예외 없이 사막으로 물러가 몇 천 명씩 사람들을 현혹시켜 데리고 다니며 터무니없는 약속을 했었습니다.


예수님의 주위에도 이러한 무리들이 모여 들었기에 때로는 그들의 식사를 위해 기적을 행하지 않을 수 없으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당신을 남에게 알리지 말라고 당부를 하십니다. 그것은 행동의 과시나 소동을 피하시고자 하신 예수님의 온유와 겸손의 발로였습니다. 이 온유와 겸손은 이사야가 말한 것처럼 메시아의 특징이었습니다.




17  그리하여 예언자 이사야를 시켜, 18  “보라, 내가 택한 나의 종 내 사랑하는 사람, 내 마음에 드는 사람, 그에게 내 성령을 부어 주리니 그는 이방인들에게 정의를 선포하리라. 19  그는 다투지도 않고 큰 소리도 내지 않으리니 거리에서 그의 소리를 들을 자 없으리라. 20  그는 상한 갈대도 꺾지 않고 꺼져 가는 심지도 끄지 않으리라. 드디어 그는 정의를 승리로 이끌어 가리니 21  이방인들이 그 이름에 희망을 걸리라” 하신 말씀이 이루어졌다.


그리스도는 종이시고, 동시에 하느님이십니다. 아들이시지만, 아버지께 대해 신하의 입장을 취하셨습니다. 말씀이신 하느님의 아들께서 종으로 내려 오셨습니다. 하지만 그분은 아버지의 사랑하는 자 입니다. 영원으로부터 그리스도는 하느님의 계획에 따라서 세상을 구원하려고 뽑힌 분이십니다.


소아시아의 길에서는 싸움과 말다툼 소리가 시끄럽게 들렸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인간을 하느님께로 향해 걸어 가게 하기 위하여 이러한 시끄러운 방법을 쓰지 않으셨습니다. 또한 상한 갈대와 꺼져 가는 심지까지도 아끼시는 예수님의 마음을 통해서 그분께서 어떤 분이신가를 잘 드러내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완전한 승리를 마지막 심판 때 하실 것입니다. 그래서 이제 이방인들은 그들을 구원하실 수 있는 유일하신 분, 바로 예수님께 구원의 희망을 둘 것입니다.




<함께 생각해 봅시다>


1. 월드컵 때 “히딩크 당신의 능력을 보여주세요” 하면서 많은 이들이 히딩크에게 기대를 걸었습니다. 그리고 그 기대는 월드컵 4강신화를 이룩했습니다. 히딩크의 능력에 기대를 하는 만큼 나 또한 예수님께 희망을 걸고 있습니까? 내가 희망을 걸고 있는 분은 누구시며, 무엇을 희망하고 있습니까?




2. 예수님께서는 당신께서 하신 일들을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라고 당부를 하십니다. 그런데 우리들은 내가 한 일을 홍보하기를 원합니다. 그래서 다른 이들로부터 칭찬을 받기를 좋아합니다. 혹시 아무도 모르게 내가 하고 있는 일들이 있다면 그런 일들은 어떤 일이고, 왜 남들에게 알리려 하지 않고 있는지 이야기해 봅시다.




211.42.85.34 루실라: 새들의 지저귐! 평화의 종소리처럼 들려오는 아침입니다. 이 새들의 지저귐처럼 맑고 평화로운 주일 되시기 바랍니다 [07/19-10:21]
219.249.0.240 이 헬레나: 저두요 행복한 주일 보내세요 [07/19-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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