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성사

 

준성사




        준성사(準聖事)란 우리의 신심을 북돋우고 구원의 유익을 위해서 교회가 필요에 따라 제정한 축복 예식 등이나 기도를 말한다. 성사는 예수님이 직접 세우셨으므로 성사 받기에 장애 되는 조건만 없으면 행하는 의식의 힘으로 은총을 받는다. 그러나 준성사는 교회가 세웠으므로 직접 효력을 내지 못하며, 교회가 중재자로 나서서 하느님의 은총을 기원하는 것이다. 준성사는 받는 사람의 정성에 따라 효력을 드러낸다고 본다. 제2차 바티칸 공의회는 이 준성사를 말미암아 사람들은 성사들의 그 본래의 효력을 받도록 예비되고, 갖가지 경우에 생활이 성화된다고 가르친다.




        성사에는 그리스도께서 설정하신 7성사 외에 교회에 의해 설정된 준성사가 있다. 준성사란 교회가 관여하여 하느님으로부터 우리를 위하여 영신적이고 현세적인 은혜를 얻기 위해서 하는 행동이나 물건, 즉 성수, 성유를 사용하거나 성호를 긋는 것을 말한다. 이러한 거룩한 행위와 대상들을 준성사라 부르는 이유는, 이것들이 어떤 면으로는 성사와 비슷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준성사는 성사와 똑같이 깊고 확실한 접촉을 이루어 주는 것은 아니며 성사처럼 영구한 것도 아니다. 준성사는 다만 그리스도로부터 권한이 주어진 교회의 기도를 통해서만 그 능력을 가제 되는 것이다.






1. 준성사의 종류




1) 주교나 신부에 의한 축복 :신부는 주교에게 속한 특별한 권한 외에 준성사를 집행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받았다. 축성 행위는 대개 주교에게 속하며, 그것에 필요한 권한을 갖고 있는 신부에게도 해당된다. 예를 들면 성당, 제대, 미사에 필요한 도구, 종 등의 축성과 성유 축성 등이 그것이다.


2) 악령에 대한 구마 : 교회의 사제의 영역 안에 포함된 사람이나 물건에 대한 구마란 사람이나 물건에서 악령이 떠나도록 명령하는 것이다.


3) 신심을 위해서 축성된 물건 : 신자들의 신심을 위해서 축성된 물건들은 여러 가지가 있는데 그것은 성유, 성수, 초, 재, 성지가지, 십자가와 십자고상, 성의, 메달, 묵주, 성상, 성화, 종 등이 있다.




2. 일반적 축복




1) 사람에 대한 축복 : 사람에 대한 축복 중에 가장 일반적인 것은 미사와 그 외 다른 전례행사가 끝날 때의 축복과, 영성체하는 사람들에 대한 축복, 해산 전후의 어머니를 위한 축복, 왕, 대수도원장, 수사, 수녀에 대한 축복이 있다.


2) 왕, 대수도원장, 수사, 수녀에 대한 축복 : 이들은 각자의 직분을 통해 하느님께 특별한 봉사를 바치게 되므로, 교회는 형상적으로 예식을 통해 그들을 축성한다.


3) 장소에 대한 축복 : 장소에 대한 축복 중에 대부분은 성당, 부속성당, 제단, 묘지, 사람이 사는 집, 직장, 농장, 수확물 등이다.






3. 준성사의 사용과 가치




        우리는 준성사를 이용하여 하느님 자신이 발견되는 교회의 축복과 그 효과 안에서 우리 신앙을 고백할 수 있으며, 우리의 행위는 하느님을 기쁘게 해 드리는 것이 된다. 그러한 준성사들은 우리에게 유익을 줄 것이다. 그러나 만일 어떤 사람이 준성사를 이용하는 데 있어서 하느님과 교회와의 관계를 무시하고 준성사 그 자체가 무슨 능력이 있는 것으로 생각하거나 그 자체가 어떤 은총을 준다고 생각하면 그것은 미신을 믿는 것이 된다. 따라서 우리는 신앙과 봉헌의 정신으로 준성사를 사용하여야 하며, 결코 미신적 행위의 대상으로 사용해서는 안된다.






4. 준성사의 은혜




        우리가 준성사를 올바른 신심 자세로 사용한다면, 준성사를 우리에게 실제적인 은총을 준다. 그 실제적 은총이란, 소죄의 사함, 일시적인 벌에 대한 용서, 육체의 건강과 현세적인 축복, 악령으로부터의 보호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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