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께 빌어서 진노를 풀어 드렸나이다

연중 제17주간 월요일(7/28)



    <이 백성이 금으로 신상을 만들어 큰 잘못을 저질렀습니다.> ☞ 출애굽기의 말씀입니다. 32,15-24.30-34 그 무렵 모세는 두 증거판을 손에 들고 돌아서서 산에서 내려왔다. 그 두 판 양면에는 글이 새겨져 있었다. 이 쪽에도 저 쪽에도 새겨져 있었는데, 그 판은 하느님께서 손수 만드신 것이었다. 그 판에 새겨진 글자도 하느님께서 손수 새기신 것이었다. 백성들이 떠드는 소리를 듣고 여호수아가 모세에게 말하였다. "진지에서 들려 오는 저 소리를 들으니 전쟁이 터졌나 봅니다." 모세가 말을 받았다. "그것은 승리의 노래도 아니요, 패전의 곡성도 아니다. 나 듣기에 저것은 화답하는 노랫소리다." 모세가 진지에 가까이 이르러 보니, 무리가 수송아지를 둘러싸고 춤을 추고 있었다. 모세는 격분한 나머지 손에 들었던 두 판을 산 밑에 내던져 깨뜨렸다. 그는 그들이 만든 수송아지를 끌어다가 불에 태우고 빻아서 가루를 만들어 물에 타 이스라엘 백성에게 마시게 하였다. 모세가 아론을 나무랐다. "이 백성이 당신을 어떻게 했기에, 당신은 그들이 이토록 큰 잘못을 저지르게 하였소?" 아론이 변명하였다. "우리의 영도자여, 노여워 마시게. 이 백성이 얼마나 악에 젖어 있는지 당신도 잘 알지 않는가? 그들이 나에게 와서 우리를 이집트 땅에서 데려 내온 그 어른 모세가 어떻게 되었는지 모르겠다고 하면서 우리를 앞장 서 인도할 신을 만들어 달라고 조르더군. 그래서 내가 금을 가진 사람이 없느냐고 했더니, 금을 가진 자들이 몸에서 금을 떼어다가 주기에 그것을 불에 넣었지. 그랬더니 이 수송아지란 놈이 나오더군." 이튿날 모세가 백성에게 일렀다. "너희가 이토록 잘못을 저질렀는데, 그 잘못을 용서받을 수 있을지 나 이제 주님께 올라가 보아야겠다.." 모세가 주님께 되돌아가서 아뢰었다. "비옵니다. 이 백성이 금으로 신상을 만들어 큰 잘못을 저질렀습니다. 하지만 이제 그들의 죄를 용서해 주셔야 하겠습니다. 만일 용서해 주지 않으시려거든 당신께서 손수 쓰신 기록에서 제 이름을 지워 주십시오." 주님께서 모세에게 대답하셨다. "나에게 잘못을 저지른 자는 누구든지 그의 이름을 나의 기록에서 지워 버린다. 너는 이제 곧 내가 말한 곳으로 백성을 데리고 가거라. 내 천사가 앞장 서 갈 것이다. 내가 그들을 찾아가 그들의 잘못을 따질 날이 반드시 오리라."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 주님 좋으시다, 찬미들 하여라. ○ 그들은 호렙에서 송아지를 만들어, 금을 녹여 지어 낸 우상을 숭배하며, 풀을 먹는 황소의 형상으로, 당신의 영광을 바꾸었나이다. ◎ ○ 저희를 살려 내신 하느님을 잊었으니, 당신께서는 이집트에서 장한 일을 하시고, 함의 땅에서의 기적들이며, 홍해에서 놀라운 일을 하신 분이오이다. ◎ ○ 주님께서는 그들을 없애려 하셨어도, 그들이 죽을세라, 뽑힌 이 모세가, 당신께 빌어서 진노를 풀어 드렸나이다. ◎ 저녁노을(모니카) ♬시편15(16)장. 하느님, 나를 지켜 주소서. 이 몸은 당신께로 피합니다.


*거룩한 독서에 초대합니다*
이 글은 카테고리: 지난 묵상 보기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고유주소를 북마크하세요.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