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31일 목요일
성 이냐시오 데 로욜라 사제 기념일-마태오 13장 47-53절
"하늘 나라는 바다에 그물을 쳐서 온갖 것을 끌어올리는 것
에 비길 수 있다. 어부들은 그물이 그득 차면 해변에 끌어
올려 놓고 앉아서 좋은 것은 추려 그릇에 담고 나쁜 것은 내버린다."
오늘 복음을 묵상하면서
얼마전 시골 강가에서 비오는 저녁에 우산을 쓰고
동생들과 그물(투망)을 던져 고기를 잡는 것을 구경하였다.
고기를 잡아 그릇에 담을 때쯤이면 후레쉬 불을 비쳐 크고
품질이 좋은 것을 잡았을 때 저마다 탄성이 흘러나오는 것을
또한 그렇치 않고 자그마하거나 기타 나무조각, 돌들이
걸려 나올때면..저마다 에이~ 하는 소리를 냈다.
오늘을 살아가는 삶속에서 예수님은 그물을 치고 계신다.
그렇다면 나는 좋은 고기가 될 수 있는가?
어떻게 하면 좋은 모습으로 예수님에게 기쁨과 함성을
드릴 수 있는가?
혹시 예수님께서 나쁘다고 버리신다면...하고 생각해보니
하루가 조심스러워집니다.
오늘 독서에서도 이스라엘 사람들이 헤메고 떠도는 동안에
낮에는 주님의 구름이 성막을 덮어주었고, 밤에는 구름에서
불을 비추어 눈앞을 환희 밝혀 주셨듯이
오늘도 나에게, 주님께서는 아름다운 자연을 통해서
우리를 거룩하게 겸손하게 인도하고 계신다.
세상에 마음을 빼앗겨 살아가고도 자신을, 삶을, 하느님 시각으로
반성하고 회개하여 하느님의 참 제자로 살았던 이냐시오 성인처럼
저도 겸손한 마음으로 예수님께 기쁨을 드리는 오늘 하루가
될 수 있도록 이끌어 주소서!
-엘리 아침 묵상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