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
삶이란 참 다양한 일들로 이어집니다.
눈을 감고 가만히 있으면
사람들은 별일도 아닌 일에 열정을 쏟는 것 같아
안나는 웃음이납니다.
다 지나가는 것을,
조금만,
조금만 물러서면 되는 것을 아우성합니다.
안나가 그렇다는 고백입니다.
주님!
감옥에 갇힌 세례자 요한께서는
자신의 죽음을 앞에 두고도 한마디 말씀도 없이
홀연히 떠나셔서
안나는 일어나는 처연한 감정을 누룰길이 없습니다.
삶이란 정녕 무엇인가?
하실 말씀만 하시고는 더도 덜도 소리없이 떠나신 세례자 요한!
사람들이
그분의 목을 베어 쟁반에 담아 갔다는 얘기 뿐이니,
주님, 그분은 이미 삶과 죽음을 초월하고 계셔서
육신은 감옥에 갇혀 계셨으나
영혼은 정작 자유로웠음이 느껴집니다.
누구도 그분을 구속할 수 없으니 말입니다.
자기를 버린 초자아는 침묵인지요?
말을 떠나고
몸을 떠나고
마음도 떠나신 요한 선지자의 거룩함에 머리를 숙입니다.
안나도 그렇게 자유롭고 싶습니다.
사랑하면 그리되나요?
루실라: 저에게도 선지자 요한의 진정한 영혼의 자유로움 주시라고 주님께 청해 보렵니다. 깊은묵상 감사드리며 좋은 주일 되세요 [08/02-17:55]
이 헬레나: +찬미 예수님!
바울리나를 위해 기도해주신 안나형님께 하느님의 축복이 함께
하시기를 기도합니다
주말 잘 보내시고요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안녕 [08/02-19: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