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렐루야.
○ 선생님, 선생님께서는 하느님의
아들이시며 이스라엘의 임금이시옵니다.
◎ 알렐루야.
<저더러 물 위로 걸어오라고 하십시오.>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4,22-36
예수께서 곧 제자들을 재촉하여
배를 태워 건너편으로 먼저 가게 하시고
그 동안에 군중을 돌려 보내셨다.
군중을 보내신 뒤에 조용히 기도하시려고
산으로 올라가셔서 날이
이미 저물었는데도 거기에 혼자 계셨다.
그 동안에 배는 육지에서 멀리 떨어져 있었는데
역풍을 만나 풍랑에 시달리고 있었다.
새벽 네 시쯤 되어 예수께서
물 위를 걸어서 제자들에게 오셨다.
예수께서 물 위를 걸어오시는 것을 본
제자들은 겁에 질려 엉겁결에
'유령이다!" 하며 소리를 질렀다.
예수께서 제자들을 향하여
'나다, 안심하여라. 겁낼 것 없다." 하고 말씀하셨다.
베드로가 예수께 "주님이십니까?
그러시다면 저더러 물위로
걸어오라고 하십시오." 하고 소리쳤다.
예수께서 "오너라." 하시자
베드로는 배에서 내려
물 위를 밟고 그에게로 걸어갔다.
그러다가 거센 바람을 보자 그만
무서운 생각이 들어 물에 빠져 들게 되었다.
그는 "주님, 살려 주십시오!" 하고 비명을 질렀다.
예수께서 곧 손을 내밀어 그를 붙잡으시며
"왜 의심을 품었느냐?
그렇게도 믿음이 약하냐?" 하고 말씀하셨다.
그리고 함께 배에 오르시자 바람이 그쳤다.
배 안에 있던 사람들이 그 앞에 엎드려 절하며
"주님은 참으로 하느님의 아들이십니다." 하고 말하였다.
그들이 바다를 건너 겐네사렛 땅에 이르렀을 때에
그곳 사람들이 예수를 알아보고 그 부근 지방에
두루 사람을 보내어 온갖 병자들을 다 데려왔다.
그리고 그들은 병자들이 예수의
옷자락만이라도 만지게 해 달라고 청하였다.
만진 사람은 모두 깨끗이 나았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저녁노을(모니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