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서란 마음이 같아지는 것이라는데……
살면서 누구를 용서한다는 것 참으로 어렵습니다.
용서했다고 생각했는데 그것이 슬며시 머리를 내밀고 나를 아프게 하니
진정 용서란 어떤 것일까요.
경제적으로 피해를 준 사람을 용서했다고 생각했는데 경제적 어려움에
처하니 그 일을 잊을 수 없고, 마음의 상처를 준 친구들 용서했다고
생각했는데 그 친구 만나니 용서는 어디 가고 …. 울분이….
오늘 복음에서 왕과 종의 셈에서 우리는 알고 넘어 가야 할 것 같습니다.
사람과 하느님과의 셈과 사람들의 셈 말입니다. 사람과 사람들의 셈은
약삭 바른데 하느님과의 셈은 흐리멍텅 하니 우리는 너무나 많은 것을
용서받으면서 그에 상응하는 셈을 못하고 있는 것이죠.
주님께서는 일곱 번씩 일흔 번이라도 용서하라 하십니다.
진정한 용서란 내게 잘못한 사람의 마음이 내 마음에 담아져
같아지는 것이라고 합니다.
마음이 같아지는 것은 그것은 수없이 용서하고 용서하는 것이 마음이
같아지는 과정이 아니겠는지요
주님 제가 이웃을 용서 할 때 조건 없이 용서할 수 있도록 은총주소서.
제 능력으로는 용서를 할 수 없으니 용서 할 수 있는 지혜의 은총 청합니다.
주님 자비를 베푸시어 이 어리석은 저를 용서하여주소서.
주님 찬미와 영광 받으소서.
루실라: 좋은묵상 감사드리며 행복한 휴일 보내시기 바랍니다 [08/15-07: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