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 제21주간 (8/24)
"우리가 주님을 두고 누구를 찾아가겠습니까? 우리는
주님께서 하느님이 보내신 거룩하신 분이심을 믿고
또 합니다."
(요한6,60-69)
지난주 컴퓨터가 소빅F(Sobig.F)라는 바이러스에 의해서
인터넷상으로 정보 혼란과 막중한 피해를 가져다
주었고 몸살을 앓았다. 이 바이러스는 멜에 대한
답변형식으로 열어보지 않을 수 없도록
유도하고 있어서 쉽게 속게되고 멜을 여는 순간
자신에게 보관되어있는 다른 멜에게 까지 급속하게
번지는 점으로 그 피해는 세계적이라 한다.
우리에게 생명을 주시는 하느님의 사랑의 멜
많이 보내고 받는 순간 모든 사람에게 사랑이 점염되어 주님이
뜻하는 참 아름다운 세상이라면 얼마나 좋을까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의 말씀을 제자들이 알아들을 수 없다고
못마땅해하는 것을 아시자 얼마나 마음이 답답하셨을까..
귀한 것을 알려주고 깨우쳐 주려해도
도무지 알아듣지도 못하면서 불평을 하다니..
영적인 것은 생명을 준다고 예수님께서는 말씀하시지요..
그렇다면 영적인 것은 무엇이고 육적인 것은 무엇인가?
우리가 신앙생활을 하면서 영적인 것에 마음을 두고
신앙생활을 하는지 육적인 것에 마음을 두었는지
시련이나 고통을 통해서 종종 접해 볼 수 있습니다.
하느님의 자녀로 본당내에서 크고 작은 행사에 적극
적으로 참여하고 봉사도 열심히 하다가도 가정에 집안에
크나큰 위기나 고통을 겪으면 슬그머니 보이지 않는
안타까운 형제 자매님들이 많습니다.
반면에 영적인 삶을 사는 신자들은 늘 기쁘고 고통도
주님이 주시는 것이니 정말 싫고 아프지만,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며 어려움을 극복하고 주님에게 의지하여
슬기롭게 살아가는 사람을 봅니다.
예수님께서는 자주 여러 복음서를 통해서도 너희는 세상것에
마음을 두지 말고 천상의 것에 마음을 두라고...
강조하십니다.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모든 피조물인 아름다운 세상
땅에 있는 모든것, 시간과 때가 다하면 사라지고 없어진다는
것을 모르는 사람은 아마 없을 것이다.
각박한 세상을 살아가면서 육적인 것, 세상적인 것으로부터
누구든지 자유로울 수 없을 만큼 그 유혹은 너무 달콤해서
점령당하기 쉽고, 걸려넘어지기가 참으로 쉽습니다.
성체성사의 신비인 초자연적인 생명의 빵을 통해서
내안에 주님이 살아계심을 순간순간 깨닫고 그분이
원하시는 삶을 실천하며 살아간다면 우리는 영적으로
성장하고 생명을 얻는 길입니다.
미사를 통해서, 기도를 통해서 성사의 은총을 통해서
영적으로 무장하고 세상적인 것과 싸워 이기는
그 생명의 길이 예수님을 떠나지 않는 길이며
영원한 생명으로 걸어가는 여정에서 이탈하지않는
참 하느님의 자녀되는 삶일 것입니다.
주님!
세상적인 것에 마음을 빼앗겨 당신을 떠나가는
저를 용서하십시요.
저는 당신을 따르는 길보다
세상을 따르는 길이 편하고 즐겁고 기쁩니다.
그 길은 생명의 길이 아님을
순간순간 깨우쳐 주십시요
당신이 거져 베푸시는
생명의 빵을 먹고 마시면서도
육적인 것에 마음을 두고 살아는 저를 용서하십시요
영적인 생명의 길을 걷고 싶습니다.
당신께서 함께하여 주시어 저를 이끌어 주소서!

거룩한 주일되시기를~~
엘리묵상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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