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줏대 없는 헤로데여~

이 내용의 복음말씀이 이곳에서만도 벌써 세번째 대하는가 보네요?
그런데 오늘도 역시 저는 헤로데의 행동이 어처구니 없기도 하고 또한 남의 일같지도 않게 느껴집니다.
바른 말한다고 잡아서 감옥에 넣었으면서,
요한을 거룩한 사람으로 알아보는 눈이 있었고 바른 말이 괴로우면서도 기꺼이 들어 줄줄도 아는 최소한의 양심은 있던 왕이었는데,
한 순간에 못난 왕이 되어 그런 식으로 사람을 죽이다니요………
그 ‘줏대없음’ 이 꼭 저의 모습이랑 닮았습니다.

착할려면 온전히 착하든지 아니면 확실한 성깔이 있던지 했으면 좋으련만,
성격이 순해 터지긴 했으되 그렇다고 착하지도 않은 것이 평소에는 그런대로 살다가 어느 날엔 이 어찌하지 못할 성격탓으로 기분이 되게 우울합니다.
오늘도 그렇답니다.
성당의 일을 아주 쥐락 펴락하면서 자기 의견대로만 하고 남의 의견이나 사정은 완전 무시를 하는 사람이 있어
그걸 이겨낼 자신은 없어 따르긴 하되 불만이 가득차고 미웁기도 해서 지금 마음 상태가 아주 고약하답니다.
다 가는 이사를 그니는 왜 안갔을까? 아이고 보기 싫어라………….뭐 이런 생각을 하면서 집엘 오다가 피식 웃음이 나더군요.
내가 떠나야지, 왜 남보고 이사를 가라 마라 하누?

주님, 보시다시피 제가 이렇습니다.
무어라 말도 못하면서 속으로만 끙끙하고 있는 못난이 중의 못난이입니다.
일단 제 마음이 이런 상태인게 싫습니다.
제 마음보가 어찌나 작은지 이모양이지요.
저를 대범하게 하시고 당신이 늘 함께 하심을 믿고 담담하게 일에 임하는 용기를 주소서
이 모든것 저에게는 조금씩 커가고 성장하는 시간이 되는 것이지요?
아이고오~~ 하는 수없이 오늘도 감사하다고 두손 들어야겠네요………..
주님 안에서 평화와 함께 모든 일들과 사람을 대하겠나이다…….. 함께 하소서!

218.234.131.138 안나: 감기는 나았구나. 찡찡거리는 모습을 보니, 아빠는 괜찮으시니? 문안 해
다오. 요안나! 안나가 늘 깨어 살아야 하는데 걱정이다. 헤로데 보니 말이
다, 모든 분들은 우리 스승이시지? 안나도 모든 이에게 감사! [08/29-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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