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참 자유인




          연중 제22주간 월요일

          "주께서 나를 보내시어 묶인 사람들에게는
          해방을 알려주고 눈먼 사람들은 보게 하고,
          억눌린 사람들에게는 자유를 주며 주님의
          은총의 해를 선포하게 하셨다."[루가4,16-30]

          9 월! 첫 날
          오랜만에 화사하고 눈부신 가을햇살이
          가슴속까지 따스하게 또 시원하게 불어오는
          바람으로 활짝 문을 열었습니다.

          거룩한 순교자 성월을 맞이해서 삶안에서
          신앙선조들의 믿음과 삶을 본받고 실천하는
          새로운 달 되도록 은총을 청해봅니다.

          오늘 복음에서는 예수님게서 고향인 나자렛에서
          사람들을 구원하기 위해서 예수님이 오신
          목적을 이사야 말씀을 통해서 알려주시지요.

          "묶인 사람들에게는 해방을 알려주고
          눈먼 사람들은 보게 하고, "

          살다보니 이해와 오해가 더 큰 오해를 낳아서 해결의
          실타래를 풀릴 기미가 보이지 않을 때, 곰곰히 생각을
          해보면 자신의 입장만을 고려한 경우가 많은 것 같다.

          마음을 한번 쯤 생각해 보면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서로
          조금씩 양보하면 묶이어 있는 마음이 좀 풀린텐데,
          하면서도 잘 안되는 것이 인간관계인 듯 싶습니다.

          "억눌린 사람들에게는 자유를 주며
          주님의 은총의 해를 선포하셨다."

          레위기 25장에 나오는 말씀이기도 합니다.

          우리 세상 모든 것은 창조주 하느님의 것입니다.
          피조물인 우리는 소유하고 있다고 해서 자신의
          것이 아니고 또한 어느 누구의 것이 아니라 모두가
          돌아갈때는 남겨주고 가야하는 빈털털이 삶인 것입니다.

          그렇지만 삶을 살아가면서 아무리 취하려해도 자기것이
          아님을 깨닫는 다는 것은 죽음의 문턱에서야
          절실하게 느끼는 나약하고 한없이 부족한 인간입니다.

          그렇다면 진정으로 명예로부터, 건강으로부터
          물질로부터, 자녀로부터, 구속받지 아니하고 해방의
          자유함을 누리며 살고 있는지..참으로 두렵습니다.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해방시켜 주셔서 우리는
          자유의 몸이 되었습니다. 그러니 마음을 굳게 먹고
          다시는 종의 멍에를 메지 마십시오[갈라5,1]

          예수님께서도 고향인 나자렛 회당에서 하느님
          백성을 새롭게 하고 구원 사업을 이야기 하지만
          신분에 대한 선입견과 자신들의 특권의식 때문에
          잘못된 구원관을 지적하는 예수님을 결국은 죽이게
          됩니다.

          삶속에서 우리는 편견이나 잘못된 판단으로 사람을
          살리기도 하고 죽이기도 하며, 특히 우리나라
          에서는 학연, 지연,또 친인척의 얽히고 설켜서 삶을
          바로 살지 못하는 경우가 참으로 많습니다.

          진리가 정녕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는 주님
          말씀처럼 우리는 자유의 몸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물질과 돈이나, 세상적인 달콤함과 쾌락에 빠져있는
          종이 아니라, 복음적인 삶을 통하여, 그리스도인의
          삶을 봉헌하는 참 자유인이어야 할 것입니다.

          주님!

          오늘도 세상의 달콤함으로 힘들게 메고 있는
          종의 멍에를 과감히 내려 놓게 하소서!

          남을 쉽게 판단하거나 편견으로 인한 삶을
          벗어버리고 자유로운 마음과 거룩한
          눈으로 바로 보고 행동하는 신앙인으로
          은총의 해를 선포하는 종이 되게 하소서!

          상쾌한 한주간과
          거룩한 하루를 빕니다.

          -엘리 묵상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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