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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제22주간 금요일
"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 넣어야 한다.
[루가5,33-39]
올 여름에는 지속적인 비로 그야말로 물의 홍수를
느끼기에 충분했던 것 같습니다.
우연히 "물은 답을 알고 있다"라는 책을 읽게되었
는데, 물을 얼려 그 결정사진을 찍는 방법을 창안해서
어떤 글자를 종이에 써서 물이 가득 든 병에 붙이거나
사진 위에 올려 놓았을 때 물결정에 큰 변화가
일어나는 것이었습니다.
예를 들면 사랑, 행복, 평화, 기쁨, 예뻐,..등에는
아름다운 결정체를 보여 주었는데, 반면에
불행, 싫어, 미워,나빠, 안순수, 위선 등의 말들은
너무나도 형체가 판이했다고 합니다.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은 많은 사람들의 질문을
받게 됩니다. 단식에 대한 것 뿐만이 아니라 기도도
하지 않고 안식일에 또한 제자들과 먹고 마시며
어울리는 분들이 죄인들이니 당연히 질문을 받습니다.
율법학자와 바리사이파 사람들은 법을 꼭 지켜야
하는 고정관념에 사로잡힌 자들이니 예수님과 함께
머물러서 먹고 마시는 즐거움과 기쁨을 당연히 느낄
수 없었을 것입니다.
"이제 때가 오면 신랑을 빼앗길 것이니 그때에는
그들도 단식을 할 것이다."하고 예수님께서는
때가 아님을 단호하게 말씀하시며 그들에게 비난
을 잠재우십니다.
상식적으로 잔칫집에서 과연 단식한다는 말이 얼마나
어리석고 우매한 질문이며 분위기 망치는 말인지를
그들은 율법적인 사고방식을 초월하지 않고 어찌
이해할 수 있을까요
예수님께서는 비유를 들어 그들에게
"새 옷에서 조각을 찢어 내어 헌 옷을 깁는 사람은
없다."고 말씀하십니다.
우리는 늘 새로워져야 합니다. 흙탕물이 흘러서
바다로 갈때는 맑은 물이 되듯이 우리의 사고도
새롭게 해야하고 미움과 이기심도 흘려 보낸다면
우리는 보다 새로운 삶의 모습으로 변화될 것입니다.
본당 공동체에서도 한 사람이 여러일을 하기보다는
새로운 사람을 자꾸만 참여시켜서 서로 하나되고
주님 보시기에 좋은 모습으로 공동체가 일치를
이루며 새로운 모습으로 변화된다면 주님은
그 얼마나 기뻐 하실런지요.
일하기 쉽고 능력있고 똑똑한 사람만이 공동체
일을 하는 것이 아니라 부족하지만 최선을 다하고
각자의 모습에서 새롭게 변화하려고 노력한다면
바로 새 부대에 새 것을 담을 수 있을 것입니다.
"하느님의 형상대로 창조된 새 사람으로 갈아
입어야 합니다. 새 사람은 올바르고 거룩한
진리의 생활을 하는 사람입니다."[에페4,24]
자신으로 인해서 새 부대에 헌것을 담는
사람이 아니라 흐르는 물속에 자신을 끝없이
헹구고 채찍하는 삶을 통하여 하느님의 형상
을 닮는 우리는 새 사람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그리하여 하느님이 뜻하시는 나라가 이루어
질 수 잇도록, 새로운 공동체 새로운
우리들이라면 참으로 아름다운 세상이 될 것입니다.
기쁨과 평화가 함께하는 오늘되시기를~~
-엘리 묵상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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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실라: 좋은묵상 잘 읽고 있습니다. 오늘도 기쁜시간 되시길^^ [09/05-07:55]
엘리: 루실라님! 늘 감사드립니다.. 오늘 평화가 마음안에 함께하시기를~~ [09/05-10: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