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 넣어야 한다.

주님!
안나 게으름은 금메달감이라
매일 매일 깨어있는 신선한 삶이지 못하고
어제에 매여있는 오늘일 때가 참 많습니다.

예를들면,
다달이 드려야 하는 교무금을 제 때에 내지 못하는 것.
(늘 남편이 내었으나 서울 가 있기에 안나가 내게되어 자꾸 잊음)
공과금을 제 때에 내지 못해 과태료를 무는 것.
설겆이 청소를 미루어 급히 하는 것 등으로 안나가 어려움을 겪곤합니다
아유,
주님! 안나 게으름을 얘기하자면 밤이 새도록 하여도 부족하겠지요?

이 덕분에 안나는 남편을 화나게 하는 경우가 종종있습니다.
“아무리 얘기해도 어찌 그것 하나 제대로 못하냐? 내가 속이 타서 까맣게 되었다.
넌 급한 것도 없고 답답한 것도 없으니,”

주님.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으라셨지요?
안나는 꾸중을 들어도 오래가지 못하고 금새 잊어버리는 은총을 입었는지
분위기가 바뀌면 언제 그랬는지도 모르고 해죽 웃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대책이 없다나요.

주님!
어제는 오늘이 아니고,
오늘은 어제가 아니며,
오늘은 내일이 아니지요?

現在를 사는 단순함으로 맑게 산다면 선입감도 인식도 비워
순수한 상태가 되겠지요?
은총이지요?
오늘은,
그저 사는 삶이 아니라 당신께서 주신 선물임을 깨닫는다면
안나가 매이지 않고 진정 자유로운 사람이되겠지요?

길이신 당신을 따라 가노라면
새 술을 새 부대에 담을 수 밖에 없음을 알겠습니다.

주님. 고맙습니다.
안나 수다를 받아주셔서 고맙구요,
그리고 오늘이라는 시간을 선물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빙긋 웃고 계시는 당신이 느껴집니다.
주님. 이제 안나가 무얼 잘 잊지 않도록 미리 얘기 좀 해주세요.
‘하셨다구요? 그것도 여러번이나? 아이, 어쩌죠? ‘
사랑해요.

211.200.162.201 임 찬미: [장미비, 스물넷의 약속] 이라는 소화데레사 성녀님의 글을 읽고 있거든요? 그런데 안나 형님의 글에서도 소화데레사 성녀님의 순진 무구한 면을 느낄 수가 있네요……… 게으르고 느린 것으로 치자면 제 앞에서 명함 내밀기가 어려우실걸요. 그런데다 전 또 뻔뻔스럽기 까지 하니 정말 미안한 노릇입니다. 건강하세요~ [09/06-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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