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뻐하며 거룩하게 지내야할 오늘이지만
태풍이 덮친 모습을 신문에서, TV에서 보면서 마음이 너무나 아프고 무겁군요.
생명의 주인이신 주님,
생명을 잃은 이들에게 영원한 안식을 주시오며, 가족을 잃고, 논과 밭 그리고 삶의 터전을 잃은 이들에게는
자비를 베푸시어 위로와 새힘을 주소서, 저희의 죄도 용서하소서………..
십자가 현양 축일인 오늘 저의 십자가는 무엇인가 하는 생각을 잠시 해봅니다.
일단 잘 모르겠어요. 무엇이 십자가인지를요.
그런데 ‘저만의 어려움’ 이것을 십자가라고 해도 될까요?
남들은 쉽게 지혜롭게 잘 넘어갈 일이 저에게는 너무나 어렵고 또 제가 감당해야 하는삶의 무게(?) 이런 것 말이지요………….
‘나를 따르려거든 자기의 십자가를 지고 따라야 할 것’ 이라고 하신 예수님을 따르고자 하는 저,
잘 지고 있니?
뭘요………. 천방지축이지요.
하느님의 아들로 이세상에 오셔서
저희들을 위해 십자가를 기꺼이 지신 예수님, 감사합니다.
오늘 당신의 십자가를 높이 기려 올리며 경배드립니다.
당신을 따른다는 저도 당신의 십자가지심을 바라보며 저의 어려움 앞에서 의연하며 용기 잃지 않게 하소서
거룩한 주님의 날인 오늘, 만나는 이들에게 따뜻한 미소와 사랑의 텔레파시를 마구마구 보내며 밝게 잘 지내겠나이다………
루실라: 요안나 자매님 ! 추석명절 잘 지내셨죠? 오늘은 저도 저의 십자가 다 잊고 태풍피해로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도하는 하루 보내야겠습니다. [09/14-08: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