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를 한번 만나보려고 하였다
오늘복음에서 세례자요한을 목베어 죽였던 자신이 했던 행동이 두려웠던
헤로데는 예수님이 누구인지를알고 싶어 만나보고 싶어 합니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많은 잘못을 하며 살아갑니다
하지만…….
자존심 때문에 혹은 주위에서 자신을 보는 이목이 두려워 잘못했던 점을
시인하지 않고 무마시키려는 경향이 있지만 자신의 양심까지 속이지는
못하기에 마음이 편치않을 때가 있습니다
헤로데가 예수님을 보고싶어하는 마음역시 자신의 잘못을 알고있기에
두려운마음이 들었을 것입니다
복음을 묵상하면서 자신의 잘못을 알고있는 헤로데가 예수님을 한번
만나보고 싶어하는 마음을 이해할수 있으면서도 제 자신 그동안 살아오면서
잘못했던 크고 작은 많은 일들을 후회하지만 상처를 준 사람들에게
그 알량한 자존심을 내세워 용서를 청하며 살지는 않았지만 마음속에서는
자신의 잘못을 용서해주기를 바라는 마음이 있으면서도 행동으로 용기있게
옮기지 못하는 비겁한 사람임을 잘 알고 있기에 제 자신 헤로데보다도
못한사람임을 ………
어제는 갑자기 위경련이 일어나 하루종일 속이 아파 고통스러웠습니다
못된 성질 탓도 있지만 힘들고 어려운 많은 일들을 참고 지낸 요즈음
스트레스받았던 몸이 드디어 고장났다고 고쳐달라는 신호를…….
배가아파 누워있으면서 온갖 방정맞은 생각으로 머릿속이 복잡했습니다
50살도 되지않았는데 죽는 것은 아닌가 하기도 하고
힘들고 고통스럽게 사느니 죽는 것이 낫게다는 생각도……..
그러면서도 하느님께서 제가 잘못했던 모든 일을 용서해주실까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면서 정말 하느님께서 계실까 하는 생각이……
복음을 묵상한다고 앉아있으려니 자신이 얼마나 한심한 사람인지를
깨닫게 되어 그나마 다행이라는 마음이 듭니다
제 자신의 믿음이 부족한 것을 인정하며 하느님께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게되니 복음말씀을 묵상하며 성서공부를 한 효과가 있으니
배가 아팠지만 병원에도 가지못해 하루종일 힘들었는데 하느님의 말씀
으로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는 시간을 가졌으니 치유가 된 것같아
마음이 편안하니 이것도 하느님께서 주신 사랑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 기쁘기도 합니다
그동안 살면서 수 많은 잘못을 했던 저를 용서해주시기를 하느님께
기도하면서 저에게 상처받으셨던 모든 분들이 고통을 잊고 마음의 평화를
찾으셨으면 하는 생각이……..
“예수를 한번 만나보려고 하였다”
이 말씀을 묵상하며
몸이 아파 밤새 고통스럽게 지내고 비몽사몽간에 했던 복음묵상이라 제가 봐도
앞뒤가 맞지를 않아 올리기가 부끄러웠습니다
그래도 어제 저녁때부터 컴에 몇번씩이나 앉아있으면서
묵상했는데 생각대로 써지지가 않았네요
아들이 저를 놀릴때마다 하는말이 엄마는 이제 나이가 들어
머리가 딸린다고 하던말이 실감이 납니다
예쁘게 봐주시기를………
좋은하루 되세요
스테파노: 자매님의 묵상을 읽으면서 저 또한 비겁한 사람임을 새삼 느끼네요.. 좋은묵상 감사합니다.. 행동으로 용기있게 옮길 수 있는 그런 그리스도 인이 되어야겠어요^^ [09/25-08:22]
함바실리오: 자매님 많이 아프셨겠어요.. 저두 위통때문에 고생한 적이 있었는데 아무 생각도 안나더라구요..건강 조심하세요..
출장 다녀오느라 요 며칠 묵상을 못 했네요.. 궁금하셨지요?^^ [09/25-13: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