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쾅 쾅 쾅



연중 제25주간 금요일

연중 제22주간 토요일

연중 제22주간 목요일

연중 제22주간 화요일

연중 제21주간

아버지, 이 사람들이 모두 하나가 되게 하여 주십시오(요한 17, 21)

연중
제26주일



복음
   마르 9, 38-43. 45. 47-48

요한이 예수께” 선생님, 어떤 사람이 선생님의 이름으로 마귀를 쫓아 내는 것을 보았는데 그는 우리와 함께 다니는 사람이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그런 일을 못하게 막았습니다” 하고 말하였다. 예수께서는 “말리지 말아라. 내 이름으로 기적을 행한 사람이 그 자리에서 나를 욕하지는
못할 것이다. 우리를 반대하지 않는 사람은 우리를 지지하는 사람이다. 나는
분명히 말한다. 너희가 그리스도의 사람이라고 하여 너희에게 물 한 잔이라도 주는 사람은 반드시 자기의 상을 받을 것이다.” “또 나를 믿는 이
보잘 것 없는 사람들 가운데 누구 하나라도 죄짓게 하는 사람은 그 목에 연자맷돌을 달고 바다에 던져지는 편이 오히려 나을 것이다.
손이 죄를 짓게 하거든 그 손을 찍어 버려라. 두 손을 가지고 꺼지지 않는 지옥의 불 속에 들어 가는 것보다는 불구의 몸이 되더라도 영원한
생명에 들어 가는 편이 나을 것이다. 발이 죄를 짓게 하거든 그 발을 찍어 버려라. 두 발을 가지고 지옥에 던져지는 것보다는
절름발이가 되더라도 영원한 생명에 들어 가는 편이 나을 것이다. 또 눈이 죄를 짓게
하거든 그 눈을 빼어 버려라. 두 눈을 가지고지옥에 들어 가는 것보다는 애꾸눈이 되더라고 하느님 나라에 들어 가는 편이 나을 것이다.
지옥에서는 그들을 파먹는 구더기도 죽지 않고 불도 꺼지지 않는다.


[
쾅 쾅 쾅 ]

  작년
10월 여의도 우리 사무실 건물에서 있었던 일이다. 오후쯤 거래처
손님과 상담을 하고 있는데 갑자기 쾅. 쾅. 쾅. 건물을 때리는 요란한
소리와 함께 잠시후에 전깃불이 나가 버리는게 아닌가. 그렇지 않아도
그때가 9.11 미국 테러 사건 직후여서 가뜩이나 폭발이나 건물 붕괴같은
일종의 테러 증후군에 시달리고 있을 시기여서 나뿐만 아니라 그 빌딩에
근무하는 모든 사람들이 더 크게 놀랐던 것 같다.

 

멈추어선
엘리베이터를 뒤로하고 비상계단을 통해서 한참만에 1층 밖으로 대피해서
보니까 119 소방차와 경찰차가 싸이렌을 울려대면서 건물앞 주차시설
입구에 진을 치고 있었다. 그리고 잠시후 건물의 관리인이 119 구급차에
실려서 나가는 것이 보였다.

 


쾅 쾅 쾅 사건은 이러했다. 이 건물의 주차시설은 엘리베이터를 이용해서
지하 1. 2. 3층에 주차를 하게 되어 있는데 그날도 외부의 차를 지하에
주차하기 위해서 엘리베이터를 타는 순간 주차 엘리베이터를 지탱해주는
콘테이너 체인이 뚝 끊어짐으로써 차량이 지하 3층까지 곤두박질 치고
말았다는 것이다. 물론 차에 타있던 관리인은 대수술을 하였고 그로
인하여 평생 장애로 살아야 하는 아픔도 가지게 되었다고 한다.

 

나중에
공인기관에서 안전 검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를 보면 이렇했다. 한달전에
주차 정기검사를 받으면서 엘리베이터를 지탱해주는 체인을 갈 게 되었는데
그때 전부 다 갈지 않고 일부만 갈았다는 것이다. 그때 과감히 다 바꾸었다면
이런 큰 사고는 없었을 것으로 판명을 하면서 건물 관리사와 정기 안전검사를
했던 회사에게 책임만 묻고 사건은 종결 되었다.

 

“손이 죄를 짓게 하거든 그 손을 찍어 버려라. 두 손을 가지고 꺼지지 않는 지옥의 불 속에 들어 가는 것보다는 불구의 몸이 되더라도 영원한
생명에 들어 가는 편이 나을 것이다.”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손이 죄를 지으면 그 손을 찍어 버려야 함을
가르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때 그사건에서 보듯이 조그마한 것을
아끼고 버리지 못하다가 이렇게 큰 손실과 사고로 인해서 평생 아픔을
가지고 살아야만 하는 일을 우리는 자주 보게 됩니다. 엘리베이터를
지탱해주는 체인의 일부분을 과감히 교체해서 안전 사고의 사슬에서
완전히 끊어 버렸다면 이렇게 사람이 다친 큰사고나 그 시설을
복구하는데 따른 재물의 손실이 없었을 것인데 생각을 해봅니다.

 

어찌보면
사회생활을 한다는 것, 매사 순간 순간이 죄의 사슬에서 살아가고 있는
듯 싶습니다. 오늘 하느님의 나라에 갈 수 있는 길이 죄의 사슬에서
끊어 버리는 연속의 삶이 되기를 요구하신 예수님의 말씀을 묵상하면서
아직은 두 손을 가지고 꺼지지 않는 지옥의 불속 보다는 영원한 생명에
기대를 걸 게 기회를 주신 하느님께 감사를 드려봅니다. 주일미사에
그 뜻을 새기면서 봉헌하렵니다.


통신성서모임 마남현 ▒


211.179.143.45 이 헬레나: 좋은묵상으로 함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하루 되세요 [09/28-09:38]
218.239.114.161 엘리: 통신성서가족 회장님! 복음의 의미를 깨우쳐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09/28-12:45]

이 글은 카테고리: 지난 묵상 보기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고유주소를 북마크하세요.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