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고백

     
      
          연중 제26주간 9월30일 화요일 
             성 예로니모 사제 학자 기념일
      
        
        "예루살렘에 가신다는 말을 듣고는 예수를 맞아들이지 
        않았다.”[요한1,47-51]
        
         언젠가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유명한 도둑은  머리가 좋아 
        완벽한 범행이 가능하여 증거가 없어 부자집 이나 고위층 집만 
        털다가 급기야는 쇠고랑을 차고 이십여 년간 감옥에 있다가 그의 
        나이 칠십이 다 되어서야 출소하게 되었습니다.
        
        그 당시 기자들은 그에게 누구의 보석을 얼마만큼 훔쳤는지가 
        모든이의 관심사였습니다. 놀랍게도 그의 말은 뜻밖이었습니다.
        나는 나를 훔쳤습니다. 나는 손재주가 많아 그림도 잘그리고 
        공부도 잘하고 글도 잘썼습니다.
        내안에 내재된 나라는 보석을 훔친 도둑입니다. 더일찍 깨달았더
        라면 나는 재능과 능력을 빼앗지 않고 허비하지 않았을 것인데 
        자신이 원망스럽다고 입술을 물며 고백했습니다.
        
        세상의 법에 죄를 짓고 감옥에 갇혀있는 형제들을 생각해 보았으
        면 좋겠습니다. 그들은 지극히 단순하고 맑고 깨끗한 사람들이 
        순간의 격한 감정을 참지 못해서 나쁜 일을 하고 또한 약삭빠르지를 
        못해서 법으로 부터 도망가지 못한 사람들은 아닐런지요. 
        
        감옥에 갇혀있는 자들만 죄인들일까요? 우리는 말로서 사람을 죽이
        기도 하고 살리기도 하고 얼마나 많은 상처를 주고 받는지요
        죄를 짓고도 권력을 이용하거나 돈으로 해결하고 약삭빠르고 교묘
        하게 빠져나가는 세상은 아닐런지요. 
        
        갇혀있는 그들은 빽도 없고 돈도 없고 사회의 냉대속에서 순간적인 
        잘못으로 밝은 빛을 보지 못하고 어둠속에 갇혀있다고 보여집니다.
        단순한 그들은 사람으로 대접해주고 다가가 사랑으로 대해주면 그
        들은 그것을 오히려 이용하지 않고 목숨까지도 내어주는 정말 
        순수한 사람들이 더 많을 것입니다.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수난의 길을 위해 예루살렘으로 가시
        는 도중에 사마리아 동네에서 냉대를 받습니다. 야고보와 요한이 벌
        하자고 하자 예수님은 그들에게 인내와 사랑으로 일깨우고 마음을
        돌이키시려 배려하는 따뜻한 예수님을 봅니다.
        
        자라나는 순수한 청소년들에게 수렁에 빠지지 않도록 또 순간적인 잘
        못을 저질렀다고 해도 바른길로 인도해주고 수렁에 어서 빠져 나와서
        새로운 길을 걷도록 이끌어주는 관심과 사랑이 우리에게는 필요합니다.
        
        뒤늦은 후회를 하지 않도록 이웃에게 외면하거나 냉대하지 말고 
        따뜻한 기도도 해주고 사랑으로 감싸주어 자신의 내재된 가치를 
        깨달아 세상을 위해 자신을 위해 열매맺는 삶이 되도록 끊임없는 
        배려와 관심을 쏟아주는 지혜로운 신앙인이 되었으면 참으로 
        좋겠습니다.
        
        오늘은 내안에 내재된 참 아름다운 보석이 있다면 제 빛을 내고 
        있는지 또, 제대로 잘 사용되고 있는지를 생각해봅니다. 
        
        9월 마무리 잘하시고
        다가오는 10월에는 더욱 건강하십시요.
        
        
        
        
        선교사랑방 엘리묵상


211.203.39.16 흑진주: 참 아름다운 보석이 있다면 제 빛을 내고 있는지 또,제대로 잘 사용되고 있는가의 물음에??넵^^이라는 단어를 사용하면 얼마나 좋을까요..9월 마무리 잘하시고 감동받고 감돠^0^ [09/30-08:29]
221.145.247.34 엘리: 흑진주님! 감사합니다. 10월에는 더욱 건강하시고요..자주뵈어요. [09/30-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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