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 제26주간 10월2일 목요일
수호 천사 기념일
"누구든지 나를 받아들이듯이 이런 어린이 하나를
받아들이는 사람은 곧 나를 받아들이는 사람이다”
[마태18,1-5.10]
작은 개신교회에서 이런저런 갈등 등의 이유로 개성이 뚜렷한
목사가 다른 개척 교회를 새롭게 만들어 나가게 되었을 때 핵심
역활을 했던 후배 남편이었습니다. 그리 크지 않은 교회라서
백 여명의 신자들이 함께 빠져 나가니 남아있는 목사의 안타
깝고 서운한 마음과 많은 신자들은 따라가야 하는것인지
남아 있어야 잘하는건지 교회가 흔들리고 몸살을 앓는 술렁
거림으로 앞으로 생존이 불투명한 상태였습니다.
문제는 후배에게는 초등생 저학년 아이들이 주일학교에 다니고
있었는데 친구들도 많치 않고 낯선아이들만 많은 새로운 교회에
나가려고 하지 않는 것이었습니다.
주일학교 시간에 맞추어 차를 태워다가 교회앞에 내려주고 돌아
서려는 아빠와 엄마에게 "예수님 이곳에 계시는데 왜 그냥가세요"
라고 말하는 아이의 순진무구한 말 한마디에 생각을 바꾸어
더욱더 교회와 신자들을 위해 희생하고 봉사하며 지금껏 일하고
있습니다.
오늘 복음에서도 예수님께서는 어제와 마찬가지로 어린이에 대한
말씀을 하십니다."누구든지 나를 받아들이듯이 이런 어린이 하나
받아들이는 사람은 곧 나를 받아들이는 사람이다.라고 말씀하셨
습니다.
비록 작은 아이들의 한마디의 말이지만 어른들의 생각과 말과
행위를 질책하는 듯한 천사들의 목소리로 들려질때가 많습니다.
우리 아이들도 '우리 엄마 맞아요'라는 말을 들으면 정말 당황하게
되고 다시한번 자신을 돌아보게 됩니다.
어른들은 세상속에서 나름대로 옳다고 판단하고 생각하고 사물과
세상을 바라보고 살아가지만 때로는 욕심없는 순수한 아이들의
생각을 통해서 새로운 시선으로 삶과 사물을 보게 됩니다.
오늘은 수호 천사 축일입니다. 하느님께서는 우리들에게 자연을
통해서 이웃을 통해서 당신의 사랑을 알려주시면서도 악과 유혹의
길을 걷게 될까바 우리를 지켜 주시려고 천사들을 보내 주셨습니다.
숨쉬는 곳마다 가는 길목마다 우리를 끊임없이 인도해 주시고 이끌
어 주는 천사들이 있기에 우리는 유혹에 빠져서도 쉽게 새로운
생명의 길을 바라보고 그분을 향해서 살아가려 노력하게 됩니다.
사람과의 관계속에서도 수호천사의 역활을 하는 분들이 참으로 많습
니다. 기도해주고 걱정해주고 마음을 나눠주며 소금과 빛으로서
공동체에 활기를 주고 흔들림없는 단체를 위해서 희생하시고
봉사하시는 형제 자매들이 바로 눈에 보이는 수호천사들입니다.
가을의 맑은 향기가 가득한 오늘은 자신을 위해서 수호천사로
다가오는 이웃에게 감사하며 기쁨과 평화를 주는 아름다운 수호
천사가 되도록 노력하렵니다.

선교사랑방 엘리묵상
루실라: "이웃에게 기쁨과 평화를 줄 수 있는 수호천사가 되는 것" 우리 신앙인에게 필수과목이 아닐까 싶네요. 좋은묵상 감사드립니다 [10/02-15: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