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누가 당신의 이웃입니까?▼
어느 신학교 시험 기간인 어느날 아침
학생들은 콧노래를 부르면서 시험장으로 향했습니다.
엄하기로 소문난 교수 신부님께서는
미리 시험문제를 알려 주셨기 때문입니다.
“착한 사마리아 사람에 대해서 쓰시오”
그런데 강의실 앞에는 한 노인이 쓰러져 있었습니다.
학생들은 그 모습을 보고 당황했습니다.
“야! 누구시지? 처음 뵙는 분이야…”
“어쩌지? 시험 시간이 코 앞인데…”
“야! 난 아직 다 준비하지 못해서 빨리 가서 준비해야 해”
“야! 난 지난 번 시험이 엉망이라 이번 빠지면 안돼는데…”
…
“그래! 내가 이 할아버지 모시고 병원 갔다 올께.”
“야! 너 그러다 낙제하면 어떻게 하려구?”
“그래도 사람 사는 것이 먼저 아니겠니? 신부님께 말씀 좀 잘 드려줘..”
……
그 친구는 할아버지를 모시고 병원에 갔습니다.
물론 시험을 못 봤습니다.
……
한 주간이 흐르고 신부님은 점수를 발표했습니다.
“김 요한!…….”
요한은 두근 거리는 마음으로 일어났습니다. 어차피 낙제인데….
“100점”
학생들은 놀랐습니다. 요한도 놀랐습니다.
신부님께서는 말씀하셨습니다.
“자네들은 착한 사마리아 사람에 대해서 잘 알 것이네.”
“그는 알다시피 유대인들에게는 사람처럼 보이지도 않는 존재였지.”
“하지만 사제나 레위인은 이런 저런 핑계로 강도만난 사람을 피했지”
“어찌보면 그 핑계는 이런 것이겠지”
“난 바빠….난 저 사람 몰라…난 이런 일이 있어서…”
“자네들은 레위나 사제가 되지 말고 착한 사마리아인이 되게…”
……
학생들의 마음에는
“착한 사마리아인이 되게…”라는 신부님의 말씀이
한동안 울려 퍼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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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진주: 신부님~넘 좋아요.새로운 분위기를 주셔서 꿀꿀했던 제 마음도 밝아지는 기분이네요.건강하시죠?넵~이라구요..좋은 시월이셨으면 합니다.^0^ [10/06-08: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