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못된 묵상의 “예” 입니다.

 

잘못된 묵상의 예 입니다.




먼저 예전에 제가 한 내용입니다.



등불이 필요한 곳은 어디입니까? 어두운 곳입니까? 아니면 밝은 곳입니까? 책상에 앉아 있으니 오후의 태양이 방안에 가득해서  너무 눈이 부셨습니다. 그래서 커튼을 내렸습니다. 그런데 커튼을 내리니 책의 글씨가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스탠드를 키려고 하다가 갑자기 웃음이 나왔습니다. 밝은 빛을 가리고 어두운 빛으로 책을 보려 하고 있구나.


커튼을 올리면 다시 환한 햇살이 방에 가득할 텐데…


단편적인 예지만 그렇게 어리석은 선택을 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 것 같습니다. 정작 중요한 것은 버려두고 별것 아닌 것에 마음을 쓰는 것…..




이 내용을 보고 복음을 다시 보는 순간 놀랬습니다.


핵심이 다른 곳으로 옮겨졌기 때문입니다.


감추어둔 것과 비밀은 하느님 나라의 신비입니다.


그리고 그 신비를 전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야 한다는 것을 오늘 복음은 말해주고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핵심에서 벗어나 나 자신의 성찰로 즉시 옮겨지는 데 있습니다.


하느님 나라의 신비를 전하는데 내가 얼마나 노력했고,


더 큰 신앙을 키우기 위해서  얼마나 노력했는지를 성찰해 보아야 합니다.






1. 복음을 대하면서 먼저 그 복음의 의미를 알아 차려야 합니다.


2. 그 말씀이 나를 통해서 실현하고자 하는 바가 무엇인지를 묵상해야 합니다.




그런데 저는 그 복음의 의미를 알아차리기 보다는 순간 느껴지는 감정에 충실했던 것 같습니다.


문득 지난 묵상을 보다가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211.110.140.130 요셉피나: 신부님께서 예를 들어주신 글을 보니 무척 부끄럽습니다. 성서의 바른뜻을 깊이 묵상할 능력이 부족함을 세삼느
꼈구요. 오늘 성서의 바른 의미를 깨닫게 해 주신 신부님 감사합니다. 늘 건강하시고 좋은 깨우침을 주시길 기대
합니다.
[01/29-10:31]
221.145.247.34 엘리: 저도 지난 복음 묵상글들을 보기가 두려울 때가 있습니다.
자신의 부족함을 드러내고 고백하고 고치려고 노력하는 묵상이
아님을 발견할 때…그리고 빗나간 묵상이었음을 발견할 때..
저도 반성하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01/29-12:34]
211.110.140.130 요한신부: 제 이야기였습니다요…글구 하다보면 더 잘 할 수 있으리라는 굳은 믿음이 있습니다….늘 열심히 하시는 모습…감사합니다. [01/29-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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