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내 이름이 거기에 있을 것이다 .

며칠전 구십세 되신 자매님이 한쪽눈은 실명되시고 다른쪽눈은
백내장 수술로 육십이 넘은 딸의 병수발받고 계신데 대화중에
지금 칠십살만 됐어도 무었이든지 하겠다는 얘기에 가만히 있었다.
또 내가 첫 아이 낳던해의 나이와 딸이 같은 나이다.
생각해 보면 잘산다고 양가부모님과 행복하게 지낸 결혼생활였는데
부모님의 뜻보다 걱정스런 모습인 지금 친정어머님께 죄송하기만하다.
“소인과 당신의 백성 이스라엘이 이 곳을 바라보며 간절히
기도할 때 부디 들어주십시오.
당신께서 계시는 곳, 하늘에서 들어주십시오.
들으시고 용서해 주십시오.”
하느님과 함께하지 못했던 지난날의 경솔했던 모든일들.
다시는 그러지 않으려고 모처럼 두대의 촛불 켜고 기도시작한다.
주님과 함께하지 못했던 일상의 모든 작은 잘못이 모여
커다란 우를 범했음을 이제야 깨닫는다.
큰 잘못은 찾기도쉽고 고치기도 쉬운데
사소한 작은 잘못들은 찾기도 힘들고 그러니
고치기는 너무 어렵다.
오랜세월에 걸쳐 만들어진 나쁜 습관들로 인해
주변의 모든분들께 사죄드립니다.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이 글은 카테고리: 지난 묵상 보기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고유주소를 북마크하세요.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