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 환호송
◎ 알렐루야.
○ 우리 구세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죽음을 이기시고, 복음으로
생명을 환히 드러내 보이셨도다.
◎ 알렐루야.
복음
<주님, 저는 믿습니다.
그러나 제 믿음이 부족하다면 도와주십시오.>
† 마르코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9,14-29
그때에 [예수께서 제자들과 산에서 내려와]
다른 제자들이 있는 곳으로 돌아와 보니 제자들이
큰 군중에게 둘러싸여 율법학자들과 말다툼을 하고 있었다.
사람들은 예수를 보자 모두 놀라서 달려와 인사를 하였다.
예수께서 그들에게 "무슨 일로 저 사람들과 다투고 있느냐?"
하고 물으시자 그들 가운데 한 사람이 나서서
"선생님, 악령이 들려 말을 못하는
제 아들을 선생님께 보이려고 데려왔습니다.
악령이 한 번 발작하면 그 아이는 땅에 뒹굴며
거품을 내뿜고 이를 갈다가 몸이 빳빳해지고 맙니다.
그래서 선생님의 제자들에게 악령을 쫓아내
달라고 했더니 쫓아내지 못했습니다." 하였다.
예수께서는 "아, 이 세대가 왜 이다지도 믿음이 없을까!
내가 언제까지 너희와 함께 살며
이 성화를 받아야 한단 말이냐?
그 아이를 나에게 데려오너라." 하셨다.
그들이 아이를 예수께 데려오자 악령이 예수를
보고는 곧 아이에게 심한 발작을 일으키게 했다.
그래서 아이는 땅에 넘어져 입에서 거품을 흘리며 뒹굴었다.
예수께서 그 아버지에게 "아이가 이렇게 된 지
얼마나 되었느냐?" 하고 물으시자 그는 이렇게 대답하였다.
"어렸을 때부터입니다. 악령의 발작으로 그 아이는
불속에 뛰어들기도 하고 물 속에 빠지기도 하였습니다.
그래서 여러 번 죽을 뻔하였습니다.
선생님께서 하실 수 있다면
자비를 베푸셔서 저희를 도와주십시오."
이 말에 예수께서 "'할 수만 있다면'이 무슨 말이냐?
믿는 사람에게는 안 되는 일이 없다." 하시자
아이 아버지는 큰 소리로 "저는 믿습니다.
그러나 제 믿음이 부족하다면 도와주십시오." 하고 청하였다.
예수께서는 사람들이 몰려드는 것을 보시고 더러운 악령을
꾸짖으시며 "말 못하게 하고 듣지 못하게 하는 악령야,
들어라. 그 아이에게서 썩 나와 다시는 들어가지 마라."
하고 호령하셨다. 그러자 악령이 소리를 지르며
그 아이에게 심한 발작을 일으켜 놓고 나가 버렸다.
그 바람에 아이가 죽은 것같이 되자 사람들은 모두
"아이가 죽었구나!" 하고 웅성거렸다. 그러나 예수께서
아이의 손을 잡아 일으키시자 그 아이는 벌떡 일어났다.
그 뒤 예수께서 집으로 들어가셨을 때에 제자들이
"왜 저희는 악령을 쫓아내지 못하였습니까?" 하고 넌지시 물었다.
예수께서 대답하셨다. "기도하지 않고서는 그런 것을 쫓아낼 수 없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저녁노을(모니카)
♬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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