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이레네오-신학사상(유일하신 하느님 역설)

 

13.3. 신학사상


13.3.1. 유일하신 하느님 역설


이레네오는 영지주의자들이 주장하는 이원론적 신관(神觀),즉 구약의 창조의 신과 신약의 구원의 신이 별개의 대립된 신이라는 주장에 대항하여 유일하고 같은 한 분의 하느님(唯一神)을 역설하는 데에 그의 신학의 초점을 집중시키고 있다. 참된 하느님은 바로 우주만물의 창조주이시며 동시에 [로고스]의 성부이심을 강조한 것이다. 한편 그는 사변적인 측변에서 성삼위(聖三位)의 관계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구원의 역사안에 나타난 활동을 통해 성부,성자,성령의 존재를 설명한다. 특히 창세기1,26에 나오는 “우리의 모상에 따라 사람을 만들자”는 말씀에서 “우리”라는 복수 표현은 성삼위를 입증하는데,이것은 성부께서 성자와 성령에게 하신 말씀이라고 설명한다.


구약의 창조주 하느님과 신약의 구원의 하느님 사이의 일치에서 필연적으로 구약성서와 신약성서의 연속성 또는 일치가 나온다. 이레네오는 유스띠노의 [로고스 그리스도론]에 따라 , 로고스이신 성자께서 창조에서 역사하셨으며, 또 구약의 성조들과 예언자들에게 계시하셨고, 신약에 와서는 인류구원을 위해 친히 육화(肉化)하셨기 때문에 신약은 구약의 완성이라고 설명한다. 따라서 구약성서에 나오는 내용을 그리스도론적 관점에서 이해하고 설명해야 한다는 것이다. 마치 밭에 숨겨진 보화처럼 구약성서안에 그리스도께서 숨겨져 있으므로, 우리는 구약의 예표(豫表)와 비유(比喩)를 통해 암시된 의미를 올바로 알아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하느님께 바쳐지기 위해 장작을 메고 모리아 산으로 올라간 이사악은 십자가에서 자신을 하느님께 희생재물로 바치신 그리스도를 예표하며,이스라엘 백성이 홍해바다를 건너간 것은 신약의 빠스까를 예표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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