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다 두려워할 것 없다

 

“나다 두려워할 것 없다”


<말씀연구>


빵을 많게 하신 예수님께서는 군중들을 피해 산으로 가셨습니다. 그들의 잘못된 마음을 진정시켜 주시기 위해서 자리를 비우셨던 것입니다. 흥분한 군중들을 달래서 보낸 제자들은 무척 피곤해 있었을 것입니다. 군중들을 돌려보내고 제자들은 배를 타고 가파르나움으로 가고 있었습니다.


호수의 넓은 곳에서는 양 기슭의 거리가 12키로 쯤 되었으니 보통의 다섯 사람이 타는 작은 배로 한시간 쯤이면 쉽게 건너 갈 수 있었던 거리입니다. 그런데 봄에는 바람 부는 방향이 갑자기 자주 바뀌었고 대로는 광풍이 미친 듯이 불어오는 때도 있었습니다. 제자들은 바람을 만나서 지금 호수 위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19  그런데 그들이 배를 저어 십여 리쯤 갔을 때 예수께서 물 위를 걸어서 배 있는 쪽으로 다가 오셨다. 이 광경을 본 제자들은 겁에 질렸다.


애써 배를 저었지만 십 여리(5키로)밖에는 가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저 쪽에서 물 위를 걸어오는 분을 만나게 됩니다. 말이 그렇지 사람이 물 위를 걷는 다는 것이 불가능하니 당연히 유령 밖에는 없는 것입니다.


<웃어봅시다>


물에는 표면장력이 있어서 컵에 물이 약간 넘치도록 부어도 서로 끌어당기는 힘 때문에 넘치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 표면장력을 약화시킬 때(비누등으로) 거품을 만들 수 있다고 합니다. 표면장력을 약화시켜서 거품을 만들 수 있다면 표면장력을 강화시켜서 그 위를 걸을 수 있지는 않을까요? 예수님께서 물 위를 걷으신 것을 생각해 보면 예수님의 엄청난 힘으로 표면장력을 강화시켜 그 위를 걸으신 것은 아닌지… 오늘부터 한 번 해볼까요? 물 위를 걷는 연습을…생명보험에는 꼭 가입하시고…> 




두려워 하고 있는 제자들을 향해서 예수님께서는 말씀하십니다.


20  “나다 두려워할 것 없다”


어릴 적 공동묘지를 홀로 지나야 한다면 누구나 겁에 질려서 걸어갈 것입니다. 그런데 저 앞에서 누군가가 오고 있다면 놀랄 것입니다. 그런데 어둠 속에서 “나다”라고 아버지가 한 마디 하시면 아이는 안도를 하게 됩니다.


물 위에서 풍랑을 만나 고생하고 있던 제자들. 그리고 물위를 걸어오는 유령. 그런데 그분께서 “나다”라고 말씀하시니 제자들은 안도할 수밖에 없습니다. 제자들이 예수님을 배 안에 모셔 들이려 했습니다. 그런데 배는 어느새 그들의 목적지에 가 닿았습니다.


정신이 없었던 제자들. 예수님을 통해 모든 시련이 한 순간에 사라져 버리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살아가다보면 제자들과 같이 그런 어려움을 당할 때가 많이 있습니다. 별것도 아닌 것을 가지고(12키로 노 젓는 것) 시련에 부딪쳐서 힘들어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평상시에는 아무 일 없었는데 갑자기 일이 터지는(풍랑) 경우도 있습니다. 혼자서 그것을 해결하려고 하면 어렵지만 예수님과 함께 그것을 해결하려 한다면 좀더 쉽게 해결할 수 있지 않을까요?




22  그 이튿날의 일이다.


군중들은 예수님을 찾아 나섰습니다. 빵을 많게 하신 예수님을 만난 그들은 그들의 지도자가 되어줄 것을 예수님께 원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그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26  “정말 잘 들어 두어라. 너희가 지금 나를 찾아 온 것은 내 기적의 뜻을 깨달았기 때문이 아니라 빵을 배불리 먹었기 때문이다.27  썩어 없어질 양식을 얻으려고 힘쓰지 말고 영원히 살게 하며 없어지지 않을 양식을 얻도록 힘써라. 이 양식은 사람의 아들이 너희에게 주려는 것이다. 하느님 아버지께서 사람의 아들에게 그 권능을 주셨기 때문이다”


정곡을 찌르시는 말씀이었습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는 영원히 살게 하며 없어지지 않을 양식을 얻도록 힘쓰라고 말씀하십니다.


<함께 생각해 봅시다>


1. 이 말씀을 들은 사람은 예수님께 “하느님의 일을 위해서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합니까?” 하고 물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하느님께서 보내신 이를 믿는 것이 곧 하느님의 일을 하는 것이다” 하고 대답을 하셨습니다. 그렇다면 나는 무엇을 하고 있는 것입니까?




2.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의 근심 걱정을 한 순간에 없애 주셨습니다. 제자들을 안심시키는 예수님의 모습을 바라보면서 나 또한 예수님을 통하여 그렇게 안정되었던 적이 언제였는지 함께 이야기해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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