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느님께서는 살아있는 이들의 하느님이시다”
오소서 성령님
새로 나게 하소서
주님!
당신께서 죽은이들의 하느님이 아니라 살아있는 이들의
하느님이시라는 말씀에 기쁘면서도 두렵습니다
제가 살아있는동안뿐만 아니라 죽어서도 당신의 심판을 받게
될 것이라는 생각에 저의 지은 모든 죄가 당신앞에 밝혀지게되니
부끄럽고 죄스럽고 창피합니다
그런데요 주님!
사실은 오늘복음을 제가 모두 이해하지는 못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살아있는 이들의 하느님이시라는 말씀에……
당신을 믿지 않고 살다가 당신의 곁으로가신 저희 어머니나 다른분들은
어떻게 되는 것인지 ……..
죽은후에 하느님께 받게되는 사심판은 무엇인지?….
살아있을때만 믿으면 되는 것인지……
주님!
제가 또 쓸데없는 걱정을 하는 것이지요?
살아있는 이들의 하느님이신 당신의 말씀을 믿어야하는데
입으로는 찬미 예수님, 살아계신 하느님하며 갖은 미사여구를
써가며 당신을 사랑하는것같지만 저의 내면에는 하느님을 믿는 것이
아니라 제자신을 믿으며 제뜻대로 살아간다는 생각에 부끄럽습니다
살아있는 이들의 하느님께서는 당신의 외아들 그리스도를 통해서
죽음을 이기고 영원한생명을 얻게 해주셨는데도 ………
예비자교리를 할때부터 하느님께서는 죽은이들의 하느님이 아니라
살아있는 이들의 하느님이라고 배웠는데……..
세례를 받을 때에도 세속의 마귀를 끊어버리고 하느님을 믿겠다고
신앙고백을 하였는데도 세속의 근심과 걱정으로 하느님을 신뢰하지
못하는 자신이 부끄럽습니다
하지만 주님!
한심한 저이지만 그래도 양심은 있는지 평소에는 당신을 잊고
제 마음대로 제 의지대로 살다가도 힘들고 어려운 일이 있으면
하느님께 기도하며 매달리는 저의 모습을 보면서 아직은 희망이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주님!
오늘 당신의 말씀을 묵상하면서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목마른 사람은 내게오라
무거운 짐진자 멍에벗겨주고 영원한생명을 네게주리
장례미사때마다 부르는 성가의 가사처럼 영원한생명을
주시는 살아있는 이들의 하느님께 저의 세속의 모든 근심걱정을
맡겨드리고 싶습니다
“나는 아브라함의 하느님이요 이사악의 하느님이요 야곱의 하느님이다
하느님께서는 살아있는 이들의 하느님이시다“
이 성서말씀을 묵상하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