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독서
<땅이 생기기 전, 지혜는 이미 태어났다.>
☞ 잠언 8,22-31
하느님의 지혜가 이렇게 말하였다.
"주님께서 만물을 지으시려던 한처음에,
모든 것에 앞서 나를 지으셨다.
땅이 생기기 전, 그 옛날에 나는 이미 모습을 갖추었다.
깊은 바다가 생기기 전,
그 옛날에 나는 이미 모습을 갖추었다,
깊은 바다가 생기기 전에,
샘에서 물이 솟기도 전에 나는 이미 태어났다.
멧부리가 아직 박히지 않고 언덕이
생겨나기 전에 나는 이미 태어났다.
평평한 땅과 땅의 흙을 만드시기도
전에 나는 이미 태어났다.
그가 하늘을 펼치시고 깊은 바다 둘레에
테를 두르실 때에, 내가 거기 있었다.
구름을 노이 달아 매시고 땅 속에서 샘을
세차게 솟구치시며, 물이 바닷가를 넘지
못하게 경계를 그으시고 땅의 터전을 잡으실 때,
나는 붙어 다니며 조수 노릇을 했다.
언제나 그의 앞에서 뛰놀며 날마다 그를 기쁘게 해 드렸다.
나는 사람들과 같이 있는 것이 즐거워,
그가 만드신 땅 위에서 뛰놀았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
◎ 주 저의 주님, 온 땅에
당신 이름 어이 이리 묘하신고.
○ 우러러 당신 손가락이 만드신 저 하늘하며,
굳건히 이룩하신 달과 별들을 보나이다.
인간이 무엇이기에 아니 잊으시나이까.
그 종락 무엇이기에 따뜻이 돌보시나이까. ◎
○ 천사들보다는 못하게 만드셨어도,
영광과 존귀의 관을 씌워 주셨나이다.
손수 만드신 모든 것을 다스리게 하시고,
삼라만상을 그의 발 아래 두시었으니. ◎
○ 통틀어 양 떼와 소들과 들짐승하며,
하늘의 새들과 바다의 물고기며,
바다 속 지름길을 두루 다시는 것들이오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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