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기적만을 요구하는 세대

“악하고 절개 없는 이 세대가 기적을 요구하지만
예언자 요나의 기적밖에는 따로 보여 줄 것이 없다.”

아이들의 성적이나 사소한 모든 것들을 남들과 비교하며 따지고 평가하며
지는 것을 싫어했던 욕심도 많지만 모든 일에 자신감이 넘치는 엄마라고
생각했는데 요즈음의 엄마의 모습을 보면 자신의 꿈이나 욕심 등 모든 것을
포기한 것같이 보여 마음이 아프면서도 친구들의 엄마들보다 말이 통하고
자식들을 위해 헌신하는 것 같아 엄마가 자랑스럽다고 하는 딸아이의 말에
철없는 어린아이로만 생각했는데 어느새 엄마의 마음을 읽을 줄 아는 성숙한
딸이 되었다는 생각에 기쁩니다

오늘복음에서 예수님께 기적을 보여 달라고 말하는 율법학자들과 바리사이파
사람들의 모습이 바로 저의 모습이었음을……..

복음을 묵상하면서

하느님께 힘들다고 어려운 저의 고통을 덜어주시지 않는다며 원망하며 능력 없고
아무 힘도 없는 것 같은 하느님을 믿지 않겠다고 투정을 부리며 교만했던 자신
평생을 고치지 못하며 아까워 놓지 못했던 요즈음 이기심과 욕심 교만 등 제가
갖고 있던 모든 것을 포기 했다고 생각하니 잃은 것은 많지만 마음이 편해졌다는
사실에 행복이나 불행은 멀리 있는 것이 아니고 마음 안에 있다는 생각에 바로
이런 것이 하느님께서 주시는 기적이 아닌가하는 생각이 듭니다

초등학교 때인가 숙제를 해가지 않은 적이 있었는데 그날따라
선생님이 숙제검사를 하셨습니다 그때는 제가 성당을 다니지도
않아 하느님을 믿지도 않았는데 선생님께 혼이 날까 두려워 하느님께
간절히 기도를 했지요 제발 선생님께 혼나지 않게 해달라고….
그런데 선생님께서 저를 쳐다보시더니 그냥 지나가시는 것 이었습니다 그때의
기쁨이란 말로 다 표현을 할 수가 없었습니다
집에 와서 어머니께 말씀을 드렸더니 다음에는 숙제를 꼭 해가라고 하시며
웃으셨습니다 그때는 그런 것이 기적이라고 생각했었던 것처럼 어릴 때 의
기적이란 큰 것도 아니고 그때그때 상황에 따라 크고 작음을 떠나 위기를 모면
하게 될때 기적이 일어났다며 기뻐했던 순수한 어린이었는데
성인이 된 지금 세례도 받고 신앙생활을 한지 초보딱지를 뗀지도 한참이
됐는데 하느님의 말씀을 믿고 따르는 신앙인의 삶을 살기보다는 내 뜻대로
내 의지대로 살면서 잘못을 회개하지 않고 눈에 보이는 표징만을 요구하며
요행만을 바라며 잘못 됐을 때는 하느님을 미워하며 그 분의 말씀에는 귀를
귀 울이지 않고 원망하는 이기적인 저의 마음을 알고 계시는 예수님께서
요나의 기적밖에는 따로 보여 줄 것이 없다고 하실 것 같습니다

복음 환호송 에서 



“주님의 목소리를 오늘 듣게 되거든 너희 마음을 무디게 가지지 마라”

하고 외쳤던 것처럼 예수님의 안타까운 마음을 깨달았다면……..


“악하고 절개 없는 이 세대가 기적을 요구하지만
예언자 요나의 기적밖에는 따로 보여 줄 것이 없다.“

이 성서 말씀을 묵상하며

요행만을 바라는 신앙인이 되지 않도록 다짐해 봅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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