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느님의 이름은 “야훼”
고대의 셈족은 어떤 사람의 이름을 안다는 것은 그 이름을 가진 사람에 대하여 권력을 가진다고 여겼습니다. 그러니까 모세가 하느님의 이름을 알려달라고 한 것은 하느님께 대한 권력을 달라는 것이나 마찬가지였습니다. 하느님께서는 당신 이름을 알려주기를 거부하십니다. 본디 하느님은 고유한 이름이 없습니다. 그런데도 모세가 백성의 인정을 받기가 쉽지 않음을 아시는 하느님께서는 당신의 신분을 밝히는 이름과 칭호를 모세에게 계시하십니다.
하느님께서는 당신의 이름을 모세를 통하여 모든 사람에게 알려주심으로써 하느님은 멀리 계시는 분이 아니라 우리 인간과 인격적으로 항상 함께 현존하시는 분이심을 가르쳐 주십니다.
히브리어 “야훼”를 우리말로 옮기면 “나는 곧 나다” 또는 “나는 있는 나다.”입니다. 야훼는 하느님께서 모세에게 친히 일러주신 이름입니다. 이스라엘인들은 야훼 하느님께 대한 경외심 때문에 이 이름을 두려워하여 감히 부르지도 못했습니다. 하느님의 이름이 하느님의 본성을 드러내기 때문에 권위와 능력을 나타내는 ”야훼“라는 이름은 존경과 흠숭의 대상이었습니다. 예언자들은 야훼 하느님의 이름으로 말할 때(예언할 때–말씀을 전할 때) 신적 권위를 부여받았습니다(신명18,19). 그래서 야훼 하느님의 이름을 헛되이 부르면 안 되고(탈출 20,7), 하느님의 이름이 거룩히 빛나도록 해야 하는 것입니다(주님의 기도).
구약시대엔 하느님의 이름인 “야훼”를 감히 부를 수도 없었으나 하느님께서 사람이 되셨고, 하느님의 아드님께서 우리에게 기도할 때 하느님을 아버지로 부를 수 있도록 해 주셨기에 우리는 야훼 하느님을 감히 아버지라고 부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첫째, 이스라엘 민족의 조상들에게 알려진 하느님의 이름은 “엘\”입니다. 이 말은 구약성경에서 238번 나옵니다. 셈족은 BC 3000년경에 하느님을 ”엘“이라고 불렀습니다. 모든 셈족이 이 단어를 공통적으로 썼습니다. 그러나 확실한 어원은 아직 모릅니다. “위대한”, “강한”, “위엄 있는” 등을 뜻하는 단수형인 “엘(EL)”은 하느님의 유일성을 나타내기 위해 사용되었고, 복수형인 “엘로힘(Elohim)”은 본디 다신교적인 이방 민족의 신들에게 쓰였습니다. 보통 명사로서의 “엘”은 하느님을 가리키기도 하고, 이방 민족의 신들 중의 하나를 가리키기도 하고, 또한 가나안인들의 최고신의 이름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엘”의 복수형인 “엘로힘”이라는 말이 “위대하고 또 위대한”, “강하고 강한”, “가장 위엄 이는” 등을 뜻하기 때문에 이 또한 하느님을 가리키는 용어로 쓰였습니다.
둘째, 구약성경에서 하느님을 표현하는 경우에 “엘”이라는 단수형과 “엘로힘”이라는 복수형이 같은 의미의 동의어로 사용되었고, 엘로힘이 통상적으로 더욱 자주 사용되었습니다. 가나안에서 살았던 이스라엘 선조들의 종교는 가나안인들의 종교와 다소 공통된 점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아브라함과 이사악과 야곱은 하느님을 “엘”이라고 불렀을 것입니다.
셋째, 구약성경에서 “엘”이라는 말이 사용된 예는 다음과 같습니다.
✴ 엘–샷다이(El Shaddai) – 전능하신 하느님“이라는 뜻(창세17,1; 탈출6,3)
✴ 엘–로이(EL Roi)- 나를 돌보시는 하느님(창세16,13)
✴ 엘–올람(EL Olam)- 영원하신 하느님(창세21,33)
✴ 엘–엘욘(El Elyon)-지극히 높으신 하느님(창세14,18-20)
✴ 엘 엘로헤 이스라엘– 엘은 이스라엘의 하느님이시다(창세33,20)
✴ 임마누엘– 예수님의 호칭으로 “우리와 함께 계시는 하느님”이라는 뜻(마태1,23)
넷째, “엘” 또는 “엘로힘”으로 알려져 있던 그 하느님께서 모세에게 “나의 이름은 야훼다. 앞으로는 이 이름으로만 불러야 한다.\”고 가르치셨습니다. 모세 이후 ”야훼“라는 이름과 “엘”이라는 이름이 혼용되었습니다.
다섯째, 모세가 하느님께 하느님의 이름을 여쭙자 하느님께서는 히브리말로 “에흐 예 아셰르 에흐예”라고 대답하셨습니다. 이것을 라틴어 알파벳으로 음역하면 “ehyeh asher ehyeh\”가 됩니다. ”asher\”는 영어로 “I am\” 또는 ”I will be\”입니다. “이다”와 “있다”의 두 가지를 모두 뜻하는 말입니다. 그러므로 I am who am 또는 I am who I am 또는 I am who I will be\” 등으로 번역하였습니다. 그래서 이것을 직역하면 “나는 내가 있는 그대로 있다”, “나는 있는 나다” 혹은 “나는 곧 나다”라고 옮길 수 있습니다. 야훼라는 말은 “존재하게 하는 자” 즉 “없었던 것을 존재하도록 창조하는 자”라는 뜻입니다. 그런데 “나는 있는 나다.” 또는 “나는 곧 나다”, 즉 “야훼”라는 하느님의 이름은 이해하기도 매우 어렵고 번역하기는 거의 불가능합니다. 그러나 하느님을 가장 잘 표현하는 말 또한 “야훼”라는 이름입니다.
하느님의 이름은 야훼이십니다. 원래 고대 히브리어 글자는 자음만 있고, 모음은 없었습니다. 그래서 히브리어 구약성경도 본디 자음만으로 쓰여 있었습니다. 옛날 히브리인들은 성경을 읽으면서 내용의 의미에 따라 모음을 붙여서 읽었습니다. 히브리어 성경에는 하느님의 이름 “야훼”가 네 개의 자음으로만 즉 요드,헤,와우,헤(YHWH,הוהי) 라고만 적혀 있습니다. 하느님의 존엄하신 이름 “야훼”는 4개의 자음으로 이루어진 글자였기에 발음하기도 어려웠습니다.
성경의 전승을 순수하고 정확하게 지키려는 학자들이 히브리어 성경에 기록된 자음의 옆이나 위나 아래에 작은 점의 형태로 모음을 덧붙이고 주를 달아서 성경 본문의 의미를 고정시켰습니다. 이러한 편찬 작업을 이룩한 학자들을 마소라 학자라고 부르고, 모음과 주석이 덧붙어진 성경을 “마소라 성경”이라고 합니다. “마소라(Masora)\”는 히브리어로 ”전통 또는 전승“을 뜻합니다. 마소라 학자들은 자음만으로 쓰여진 야훼(הוהי)라는 하느님의 이름에 “아도나이”에서 사용되는 모음 “아,오

하느님의 이름은 “야훼”
고대의 셈족은 어떤 사람의 이름을 안다는 것은 그 이름을 가진 사람에 대하여 권력을 가진다고 여겼습니다. 그러니까 모세가 하느님의 이름을 알려달라고 한 것은 하느님께 대한 권력을 달라는 것이나 마찬가지였습니다. 하느님께서는 당신 이름을 알려주기를 거부하십니다. 본디 하느님은 고유한 이름이 없습니다. 그런데도 모세가 백성의 인정을 받기가 쉽지 않음을 아시는 하느님께서는 당신의 신분을 밝히는 이름과 칭호를 모세에게 계시하십니다.
하느님께서는 당신의 이름을 모세를 통하여 모든 사람에게 알려주심으로써 하느님은 멀리 계시는 분이 아니라 우리 인간과 인격적으로 항상 함께 현존하시는 분이심을 가르쳐 주십니다.
히브리어 “야훼”를 우리말로 옮기면 “나는 곧 나다” 또는 “나는 있는 나다.”입니다. 야훼는 하느님께서 모세에게 친히 일러주신 이름입니다. 이스라엘인들은 야훼 하느님께 대한 경외심 때문에 이 이름을 두려워하여 감히 부르지도 못했습니다. 하느님의 이름이 하느님의 본성을 드러내기 때문에 권위와 능력을 나타내는 ”야훼“라는 이름은 존경과 흠숭의 대상이었습니다. 예언자들은 야훼 하느님의 이름으로 말할 때(예언할 때–말씀을 전할 때) 신적 권위를 부여받았습니다(신명18,19). 그래서 야훼 하느님의 이름을 헛되이 부르면 안 되고(탈출 20,7), 하느님의 이름이 거룩히 빛나도록 해야 하는 것입니다(주님의 기도).
구약시대엔 하느님의 이름인 “야훼”를 감히 부를 수도 없었으나 하느님께서 사람이 되셨고, 하느님의 아드님께서 우리에게 기도할 때 하느님을 아버지로 부를 수 있도록 해 주셨기에 우리는 야훼 하느님을 감히 아버지라고 부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첫째, 이스라엘 민족의 조상들에게 알려진 하느님의 이름은 “엘“입니다. 이 말은 구약성경에서 238번 나옵니다. 셈족은 BC 3000년경에 하느님을 ”엘“이라고 불렀습니다. 모든 셈족이 이 단어를 공통적으로 썼습니다. 그러나 확실한 어원은 아직 모릅니다. “위대한”, “강한”, “위엄 있는” 등을 뜻하는 단수형인 “엘(EL)”은 하느님의 유일성을 나타내기 위해 사용되었고, 복수형인 “엘로힘(Elohim)”은 본디 다신교적인 이방 민족의 신들에게 쓰였습니다. 보통 명사로서의 “엘”은 하느님을 가리키기도 하고, 이방 민족의 신들 중의 하나를 가리키기도 하고, 또한 가나안인들의 최고신의 이름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엘”의 복수형인 “엘로힘”이라는 말이 “위대하고 또 위대한”, “강하고 강한”, “가장 위엄 이는” 등을 뜻하기 때문에 이 또한 하느님을 가리키는 용어로 쓰였습니다.
둘째, 구약성경에서 하느님을 표현하는 경우에 “엘”이라는 단수형과 “엘로힘”이라는 복수형이 같은 의미의 동의어로 사용되었고, 엘로힘이 통상적으로 더욱 자주 사용되었습니다. 가나안에서 살았던 이스라엘 선조들의 종교는 가나안인들의 종교와 다소 공통된 점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아브라함과 이사악과 야곱은 하느님을 “엘”이라고 불렀을 것입니다.
셋째, 구약성경에서 “엘”이라는 말이 사용된 예는 다음과 같습니다.
✴ 엘–샷다이(El Shaddai) – 전능하신 하느님“이라는 뜻(창세17,1; 탈출6,3)
✴ 엘–로이(EL Roi)- 나를 돌보시는 하느님(창세16,13)
✴ 엘–올람(EL Olam)- 영원하신 하느님(창세21,33)
✴ 엘–엘욘(El Elyon)-지극히 높으신 하느님(창세14,18-20)
✴ 엘 엘로헤 이스라엘– 엘은 이스라엘의 하느님이시다(창세33,20)
✴ 임마누엘– 예수님의 호칭으로 “우리와 함께 계시는 하느님”이라는 뜻(마태1,23)
넷째, “엘” 또는 “엘로힘”으로 알려져 있던 그 하느님께서 모세에게 “나의 이름은 야훼다. 앞으로는 이 이름으로만 불러야 한다.”고 가르치셨습니다. 모세 이후 ”야훼“라는 이름과 “엘”이라는 이름이 혼용되었습니다.
다섯째, 모세가 하느님께 하느님의 이름을 여쭙자 하느님께서는 히브리말로 “에흐 예 아셰르 에흐예”라고 대답하셨습니다. 이것을 라틴어 알파벳으로 음역하면 “ehyeh asher ehyeh”가 됩니다. ”asher”는 영어로 “I am” 또는 ”I will be”입니다. “이다”와 “있다”의 두 가지를 모두 뜻하는 말입니다. 그러므로 I am who am 또는 I am who I am 또는 I am who I will be” 등으로 번역하였습니다. 그래서 이것을 직역하면 “나는 내가 있는 그대로 있다”, “나는 있는 나다” 혹은 “나는 곧 나다”라고 옮길 수 있습니다. 야훼라는 말은 “존재하게 하는 자” 즉 “없었던 것을 존재하도록 창조하는 자”라는 뜻입니다. 그런데 “나는 있는 나다.” 또는 “나는 곧 나다”, 즉 “야훼”라는 하느님의 이름은 이해하기도 매우 어렵고 번역하기는 거의 불가능합니다. 그러나 하느님을 가장 잘 표현하는 말 또한 “야훼”라는 이름입니다.
하느님의 이름은 야훼이십니다. 원래 고대 히브리어 글자는 자음만 있고, 모음은 없었습니다. 그래서 히브리어 구약성경도 본디 자음만으로 쓰여 있었습니다. 옛날 히브리인들은 성경을 읽으면서 내용의 의미에 따라 모음을 붙여서 읽었습니다. 히브리어 성경에는 하느님의 이름 “야훼”가 네 개의 자음으로만 즉 요드,헤,와우,헤(YHWH,הוהי) 라고만 적혀 있습니다. 하느님의 존엄하신 이름 “야훼”는 4개의 자음으로 이루어진 글자였기에 발음하기도 어려웠습니다.
성경의 전승을 순수하고 정확하게 지키려는 학자들이 히브리어 성경에 기록된 자음의 옆이나 위나 아래에 작은 점의 형태로 모음을 덧붙이고 주를 달아서 성경 본문의 의미를 고정시켰습니다. 이러한 편찬 작업을 이룩한 학자들을 마소라 학자라고 부르고, 모음과 주석이 덧붙어진 성경을 “마소라 성경”이라고 합니다. “마소라(Masora)”는 히브리어로 ”전통 또는 전승“을 뜻합니다. 마소라 학자들은 자음만으로 쓰여진 야훼(הוהי)라는 하느님의 이름에 “아도나이”에서 사용되는 모음 “아,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