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독서
<마치 주님의 영광처럼 보였다.>
☞ 에제키엘 예언서의 말씀입니다. 1,2-5.24-28ㄷ
그달 오일은 바로 여호야긴 왕이
사로잡혀 온 지 오 년째 되는 날이었다.
그날 부지의 아들 에제키엘 사제가
바빌론의 그발 강가에서 주님의 말씀을 받았다.
거기에서 그는 주님의 손에 잡혔던 것이다.
그 순간 북쪽에서 폭풍이 불어오는
광경이 눈앞에 펼쳐졌다.
구름이 막 밀려오는데 번갯불이
번쩍이어 사방이 환해졌다.
그 한가운데에는 불이 있고
그 속에서 놋쇠 같은 것이 빛났다.
또 그 한가운데는 짐승 모양이면서
사람의 모습을 갖춘 것이 넷 있었는데
짐승들이 나느라고 날개를 치면
그 날개치는 소리가 큰 물소리 같았고
전능하신 분의 음성 같았으며
싸움터에서 나는 고함 소리처럼 요란하였다.
그러다가 멈출 때에는 날개를 접었다.
머리 위에 있는 덮개 위에서
소리가 나면 날개를 접었다.
머리 위 덮개 위에는 청옥 같은 것으로 된
옥좌같이 보이는 것이 있었다.
높이 옥좌 같은 것 위에는 사람 같은 모습이 보였다.
그 모습은 허리 위는
놋쇠 같아 안팎이 불처럼 환했고,
허리 아래는 사방으로 뻗는 불빛처럼 보였다.
사방으로 뻗는 그 불빛은 비 오는 날
구름에 나타나는 무지개처럼 보였다.
마치 주님의 영광처럼 보였다.
그것을 보고 땅에 엎드렸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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