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들이 나에게 오는 것을 막지 말고 그대로 두어라.
하늘 나라는 이런 어린이와 같은 사람들의 것이다“
친정아버지께서 편찮으신 요즈음 차도가 없으신 것 같아 걱정이 되고
무엇보다 자식들 모두가 함께 모여 사는 것도 아니고 각자 생활이 있어
친정아버지 곁에만 있을 수도 없어 불안한데 함께 사는 11살짜리 조카녀석이
할아버지가 편찮으시다고 병원에 가실 때에도 잘 걷지 못하신다며 진료실에까지
할아버지를 부축해서 모시고 다닌다는 엄마의 말씀에 잘했다고 칭찬을 했더니
자식이 부모님께 잘해드리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하는 조카의 말에 기특하기도
하고 손자인 11살짜리 조카녀석의 효성에 부모로써 자식들에게 모범을 보여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요즈음도 방학이라고 친정아버지께서 병원에 가실 때 할아버지의 팔짱을 끼며
모시고 다니며 병원에 가서도 할아버지께서 진료하시는 절차까지 할머니께
알려드리며 할아버지를 모시고 다닌다는 엄마의 말씀에 11살짜리 어린아이가
자식인 저보다도 할아버지께 효도하는 모습에 어린이만도 못한 자신이 부끄럽고
요즘 어린이 같지않은 조커녀석의 효성이 자랑스러웠습니다
오늘복음에서 예수님께서
“어린이들이 나에게 오는 것을 막지 말고 그대로 두어라
하늘 나라는 이런 어린이와 같은 사람들의 것이다“하신말씀에
온갖세상의 걱정과 이기심과 욕심으로 가득찬 자신 친정아버지의 병환이
마음이 아프면서도 짜증이 날 때도 있는데 할아버지 할머니와 함께 살면서
효도하는 조카녀석의 모습에 자랑스럽기도 하고 부모님께 짜증을 냈던 자신
11살짜리 조카만도 못한 불효자라는 생각에 마음이 무겁습니다
복음을 묵상하면서
예수님께서 하늘나라는 어린이와 같은 사람들의 것이라는 말씀에
아무 힘도 없고 보살펴 주어야한다고 생각했던 조카녀석의 효성을 본받아
세속적인 저의 모습이 하느님 보시기에 예쁜모습으로 변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어린이들이 나에게 오는 것을 막지 말고 그대로 두어라.
하늘 나라는 이런 어린이와 같은 사람들의 것이다.”
이 성서말씀을 묵상하며
